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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교양 심리학
· ISBN : 9788947543101
· 쪽수 : 424쪽
· 출판일 : 2018-01-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심리학이 지혜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들
1부. 지혜를 이루는 다섯 가지 기둥
1장. 첫 번째 기둥: 객관성이라는 환상 초월하기
뇌 안의 분주한 일꾼들 / 시위대와 경찰의 대치를 바라보면서 / 가치관과 선호의 불일치가 해석에 미치는 영향 / 누가 더 편향되어 있는가 / 그들은 왜 늘 공정하지 못한가 / 의견 불일치를 다루는 법 / 두 사람의 생각이 한 사람의 생각보다 낫다 /소박실재론을 넘어
2장. 두 번째 기둥 : 상황이 발휘하는 힘 이해하기
톰 아저씨에게 돈을 빌려주려면? / 100% 장기기증 서약률을 이끌어낸 서명 방식 / 선택을 이끌어내는 최소 저항 경로의 힘 / 행동을 가로막는 장애 요인들 / 우리는 어리바리한 봉인가, 선량한 시민인가 / 저절로 다이어트가 되는 상황적 전략 / 일단 공을 경사로에 올려두기만 하라 / 기본적 귀인 오류에 따른 어리석은 판단들 / 왜 그들은 허리케인을 피하지 못했나 / 총체적인 묶음으로 파악하고 추정하기
3장. 세 번째 기둥 : 언어 자체가 지혜의 바탕
정치학의 언어, 언어의 정치학 / 이름 붙이기, 왜 중요한가 / 디폴트 옵션으로 장기 기증 서약률을 높이다 / 가격이 가치를 대변한다 / 의미가 만들어지는 방식을 이해하라 / 틀의 영향력 / 이익의 틀과 손실의 틀 / 숫자의 위력 / 숫자에 대한 상대적 민감성 /선택과 기각의 갈림길
4장. 네 번째 기둥 : 행동이 정신을 지배하는 원리 알기
오비디우스 연애비법과 감정이론 / 신체와 정신 사이의 혼선 / 나는 행동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 자기자각이론, 행동이 믿음이 될 때 / 부조화를 줄이기 위한 합리화 과정들 / 선택에서 부조화 줄이기 / 부조화 줄이기의 실제 사례들 / 공을 굴리되, 마찰력을 이길 만큼만 밀어라 / 너 자신에게 초점을 맞춰라 /합리화, 너무도 인간적인 약점 / 조용한 영웅들 / 백장미단
5장. 다섯 번째 기둥 : 시야의 열쇠 구멍 넓히기
마음은 둘, 머리는 하나 / 구하라, 그러면 찾을 것이다 / 보고 싶어 하는 것만 보기 / 같은 자료, 상반된 의견 / 반대로 생각하는 전략 / 그림자 안에 숨기기 / 자기 그림자 드리우기 / 침묵의 소리 듣기
중간 정리 : 뒤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기
2부. 지혜로운 사람으로 사는 법
6장. 이 방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누구인가
마크 주팬이 느끼는 행복 / 행복 추구, 미세조정을 잘 해야 한다 / 행복한 사람들은 어떻게 다른가 / 경험에서 중요한 것은 절정과 마지막 순간이다 / 파리는 앞으로 언제나 당신의 것이다 / 행동하라 / 행복의 두 얼굴 / 파이를 지혜롭게 나누기
7장. 어떻게 갈등을 해결할 것인가
제로섬 협상 vs 비제로섬 협상 / 협상의 딜레마 / 또 다른 장벽, 심리적 장애 요인 / 심리적인 장애 요인을 넘어 협상 타결로 / 전 세계의 협상 경험에서 배우는 네 가지 교훈
8장. 학습부진이라는 어려운 문제
타고난 재능인가, 머리와 투지인가 / 고정관념의 압박 / 교실에서 나타나는 자기실현적 예언 / 성장형 마음가짐 vs 고착형 마음가짐 / 성장형 마음가짐과 목표의식 / 교실에서 나타나는 고정관념의 위협 / 학업부진에 대처하는 지혜로운 개입 / 나아갈 길
9장. 기후변화라는 더 어려운 문제
우표 한 장 값으로 에너지 사용 줄이기 / 보다 큰 문제 / 그렇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 규범의 기준을 바꿔 장애 요인 극복하기
에필로그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지혜로운 사람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의 목적은 당신이 직장 상사로서 더 지혜로워져서 휘하의 직원들을 더 효과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하거나, 부모로서 아들딸이 자신의 잠재력을 더 쉽게 깨우치도록 도움을 주거나, 소비자로서 매끄럽고 영악한 광고와 마케팅이 만들어내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목적도 함께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물의 존재 이유와 근거를 올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지혜라고 말했다. 그는 지식이 있는 사람은 ‘무엇’과 ‘어떻게’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아는 반면에, 지혜로운 사람은 ‘왜’를 이해한다고 봤다. 우리 두 저자는 당신이 이 책을 읽음으로써 상당한양의 실용적인 지혜를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 실용적인 지혜의 근거가 되는 더 폭넓은 여러 원리도 깊이 이해하길 기대한다. -프롤로그. 심리학이 지혜에 대해 가르쳐주는 것들
영화 〈스타트렉 3〉의 마지막 부분에서 엔터프라이즈호 승무원들은 벌칸족 동료인 스폭을 그의 고향별에 묻어주기 위해 90분 넘게 사투를 벌여 가까스로 그의 시신을 회수했다. 이때 목숨이 살아난 스폭이 “당신들은 나를 살리려고 돌아왔습니다” 라고 고마워했다. 이에 엔터프라이즈호 선장인 제임스 커크는 “만일 네가 나였다 하더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면서 영웅주의를 겸손하게 부정한다. ‘만일 네가 나였다 하더라도 똑같이 했을 것이다’라는 확신은 우리가 사는 세상에서 놀라울 정도로 보편적이다. 길을 가다가 심장발작을 일으킨 사람을 심폐소생술로 살려냈다거나 물에 빠진 아이를 구했다거나 화마가 덮친 집으로 뛰어들어가서 노인을 구했다거나 하는 사람들도 인터뷰에서 비슷한 말을 한다. “누구라도 나와 똑같이 행동했을 것입니다.” -1장. 객관성이라는 환상 초월하기
‘이 방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복잡한 상황에서 레빈의 충고를 떠올린다. “권장하는 행동은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고, 권장하지 않는 행동은 쉽게 하지 못하도록 만들라.” 예컨대 권장하는 행동은 커다란 공을 내리막길에서 굴리는것처럼 쉽게 만들고, 권장하지 않는 행동은 커다란 공을 오르막길을 굴려 올리는 것처럼 어렵게 만들라는 뜻이다. -2장. 상황이 발휘하는 힘 이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