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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링 라이즈

텔링 라이즈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폴 에크만 (지은이), 고원 (옮긴이), 황상민 (감수)
한국경제신문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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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링 라이즈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텔링 라이즈 (상대의 속마음을 간파하는 힘)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인간관계 > 교양심리학
· ISBN : 9788947547147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2-04-20

책 소개

30년간 인간의 감정과 비언어적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폴 에크먼이 전하는 거짓과 진실에 관한, 지적이고 유익한 심리보고서다. 본격 범죄 심리를 다룬 인기 미국드라마 [Lie to me]의 실제 모델이자 자문 위원이었던 폴 에크먼은 일상에서 벌어지는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표정이나 몸짓만으로도 상대방의 속마음을 알아챌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이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흔히 행해지는 거짓말들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도와준다.

목차

추천의글.
감수의글.
프롤로그. 어떻게 숨겨진 감정을 알아채는가

1부. 왜 사람들은 숨기려 하는가

1장. 우리는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
나는 지금 거짓말하는 중이다
겉과 속이 다른 사람들
거짓말에 대한 새로운 기준
왜 거짓말을 하는가
누가 거짓말을 하는가

2장. 거짓말쟁이의 위험한 베팅
앞뒤가 맞지 않는 말
감정을 속이는 거짓말
발각의 두려움
속임수의 죄책감
속이는 기쁨

2부. 완벽한 거짓말은 없다

3장. 목소리, 몸짓, 표정의 비밀
말 속에 드러난 단서
목소리에 드러난 단서
몸짓에 드러난 단서
자율신경계 단서

4장. 표정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감정을 드러내는 수만 가지 표정
미소에 속지 마라
미세하고 미묘한, 그리고 위험한 표정

5장. 거짓을 믿다 VS 진실을 의심하다
거짓말 행동단서를 해석할 때 주의사항

3부. 어떻게 진실을 간파하는가

6장. 당신은 지금도 속고 있다
거짓말을 알아채는 법
진심을 오해하는 이유
전쟁도 불사한 속임수

7장. 세상을 움직인 거짓말들
누가 거짓말 탐지자가 될 수 있을까
모든 거짓말쟁이가 단서를 주지는 않는다
법정에서 감지할 가능성
결정적 증거들

8장. 세상을 속인 사람들
닉슨과 워터게이트 사건
지미 카터의 정당화된 거짓말
베트남 전쟁의 거짓말
챌린저호의 참사와 자기기만
클라렌스 토마스와 애니타 힐
거짓말의 나라

에필로그. 입은 침묵해도 표정은 진실을 말한다
부록. 폴리그래프 거짓말 탐지기

저자소개

폴 에크만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심리학자.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UCSF) 명예교수. 감정과 표정 연구의 선구자, 세계 최고의 거짓말 탐지 전문가로 명성 높다. 20세기에 가장 많이 인용된 심리학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중 한 명으로 즐겨 꼽힌다. 1934년생으로 시카고대학교와 뉴욕대학교에서 집단요법을 공부했고, 아델파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파푸아뉴기니 원시부족의 비언어적 소통에 대한 비교문화 연구로 감정의 보편성을 증명했고, 1만 개 이상의 표정을 분석해 최초로 얼굴의 움직임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기법인 FACS(표정기호화법)를 개발했으며, 임상사례 영상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거짓말을 할 때 감추고 있던 감정이 순간적으로 드러나는 ‘미표정(micro expression)’을 발견했다. 1971년부터 2004년까지 캘리포니아대학교 샌프란시스코 의대 심리학과 교수로 있으며, 대중을 위한 표정 읽기 훈련도구들을 만들었고, CIA·FBI·TSA 등의 의뢰를 받고 거짓말 탐지 훈련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대기 승객의 행동 관찰만으로 위험을 사전에 알아내는 공항 보안 프로그램(SPOT)을 개발했다. 또한 자신의 표정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인기 TV 드라마 〈라이 투 미〉와 대표 감정들을 의인화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의 과학자문을 맡기도 했다. 주요 저서로 《텔링 라이즈》 《가면 벗기기》 《얼굴이 드러내는 것》 《다윈과 얼굴표정》 《아이들은 왜 거짓말을 하는가》 《비언어적 메시지》 등이 있으며, 이 책의 사진 모델이자 이제는 감정 연구자가 된 딸 이브 에크먼, 20여 년간 교류해온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파괴적 감정을 제어하고 건강한 감정생활을 돕는 ‘감정균형계발’ 프로그램 보급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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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고 주한호주대사관 에서 근무했다. 현재 동남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세계 곳곳에 숨어 있는 아름답고 좋은 책들을 국내 독자들에게 소 개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언씽킹』, 『확신의 덫』 『한 권으로 끝내는 심리학』,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인물 편』, 『세상에서 가장 짧은 교양 수업 365, 현대문화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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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 (감수)    정보 더보기
심리학자이자 심리상담가인 황상민 박사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심리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귀국 후 세종대 교육학과 연세대 심리학 교수를 역임했다. 그리고, 지난 30년간 한국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현상과 그와 관련된 한국인의 심리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왔다. 그의 연구 결과는 2000년 출간된 『인터넷세계의 인간심리와 행동: 사이버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를 시작으로, 『한국인의 심리코드』, 『독립연습』, 『짝, 사랑』, 『나란 인간』, 『대통령과 루이비통』,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등 수십 권의 저서와 백 편 이상의 논문과 학회 발표로 세상에 알려졌다.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던 2015년, 황상민 박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대중들에게 우매한 지도자인 ‘혼군’이며 누군가의 조종을 받는 ‘꼭두각시’임을 확인하는 연구 결과를 『신동아』지와 한국심리학회에 발표하게 된다. 당시, 연세대 총장 정갑영 씨는 이런 황 박사의 연구활동에 대해, 자신의 임기 마지막 날에 ‘겸직 금지 위반’이라는 구실로 테뉴어(종신) 교수인 그를 해임시키고 만다. 이후 2016년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탄핵’되고, 2017년 헌법재판소에서 대통령의 직에서 파면된다. 그녀의 ‘혼군’과 ‘꼭두각시’ 이미지는 그녀의 실체로 확인되었다. 이후, 황 교수는 개인의 마음의 아픔을 읽어주는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면서, 자신의 연구주제를 ‘마음의 아픔’으로 바꾸게 된다. 황 박사가 상담실에서 접하게 된 많은 사람들은 무엇보다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마음의 아픔을 호소하는 사람들이었다. 이런 내담자를 통해 그는 현대의학에서 ‘마음의 아픔’을 마치 제거해야 하는 질병처럼 취급하고, 이것을 몸에 작용하는 약물로 대응하는 현상에 관심을 두게 된다. 왜냐하면 누구나 가지는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정신병’이라 규정하고, 또 약물로 신체를 억압, 통제, 관리하는 일이 아주 ‘신기하고 놀라운 상황’으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마음의 아픔을 겪는 심리상담 내담자들을 접하게 되면서, 그에게 정신과 의사들은 마치 동화 속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가장 아름다운 옷’을 파는 옷 장수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몸을 진정시키고 마비시키는 약을 ‘마음의 아픔’을 치료하는 약으로 포장하여 그들을 약물 중독 상태로 살게 하는 사례들이었기 때문이다. 대중의 기대와 달리, 정신과 의사들은 환자들의 마음의 아픔을 살펴보지 않는다는 사실도 알았다. 단지, 일방적으로 ‘정신과 약’으로 마음의 아픔을 겪는 사람들의 행동을 진정시키고 몸을 마비시키는 방식으로 그들의 삶을 천천히 고사시켜 나가게 하고 있었다. 현대 정신의학이 도입한 약물 치료법은 환자의 마음이 아닌 단지 몸에 작용할 뿐이라는 분명한 사실을 상담실의 내담자를 통해 황 박사는 더 잘 파악하게 되었다. 이후, 그는 ‘마음의 아픔’에 적절한 해법을 찾으려 했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적응의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등교를 하게 만들기 위해’ ‘정신과 약’을 투여하게 하는 교육 정책에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학교생활과 적응의 어려움에 교육의 방법이 아닌, 정신의학의 치료법을 당연하게 도입한 비현실적 교육 정책의 결과가 청소년 자살률의 증가로 나타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대국민 정신건강과 마음 치유’에 관한 정부 대책들이 역설적으로 더 높은 자살률과 학교 적응의 문제를 야기한다는 사실을 목격하면서 그는 「황상민의 심리상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국민 자기 마음 찾기 라이브 상담’을 시작하게 되었다. 그리고, 2024년에 출간된 『92년생 김지영, 정신과 약으로 날려버린 마음, WPI 심리상담으로 되찾다』라는 책은 자기 마음을 읽고, ‘정신과 약’의 족쇄에서 벗어나게 된 한 아이 엄마의 심리치료 다큐 소설이자, 현대 정신의학이 한국사회에서 어떤 아픔을 만들어내는지에 대한 소심한 고발서이기도 하다. 한국인의 마음을 탐구하는 심리학자의 소명으로 그는 오늘도 ‘마음 읽기’를 통해 이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어려움과 아픔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 ‘정신과 약’으로 자신뿐 아니라 자신의 자식 세대까지도 약물 중독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만들어가는 어이없는 현실에 대한 각자 나름의 해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 이런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누구나 자기 마음을 통해 삶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또 자신의 삶을 새롭게 만들어나갈 수 있는 심리상담과 마음 읽기에 대한 교육과 연구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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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례1]
1938년 9월 15일 세상에서 가장 파렴치한 거짓말이 시작되었다. 독일 총통 아돌프 히틀러Adolf Hitler와 영국 수상 아서 체임벌린Arthur Neville Chamberlain이 처음으로 회담을 갖는 자리 전쟁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회담이었다. (6개월 전 히틀러의 군대가 오스트리아를 점령해 강제로 독일과 합병시켰지만 영국과 프랑스가 반대했을 뿐 별다른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사흘 전인 9월 12일, 히틀러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일부를 독일과 합병시켜 달라고 요구했고, 그 소식을 전해들은 체코슬로바키아에서는 폭동이 일어났다. 히틀러는 이미 체코를 공격하기 위해 독일 군대를 이동시켜 놓고 있었다. 9월 말이면 공격 준비가 완료될 예정이었다. 체코 군대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몇 주 동안만 막는다면 히틀러는 기습 공격을 할 수 있었다. 그래서 히틀러는 ‘체코가 자신의 요구에 따라 주기만 한다면 평화가 유지될 것’이라고 체임벌린에게 약속했다. 시간을 벌기 위해 전쟁 계획을 숨겼던 것이다. 체임벌린은 그 거짓말에 속았다. 그러고는 히틀러와 협상의 여지가 남아있는 동안은 군대를 움직이지 말라고 체코를 설득했다.
“비록 냉혹하고 무정한 얼굴이기는 했지만 자신이 한 말은 지키는 사람 같았다”
히틀러와 회담을 마친 체임벌린이 누이에게 보낸 편지에는 이런 이야기가 적혀 있었다. 닷새 후 체임벌린은 의회 연설을 통해 히틀러와의 회담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히틀러의 약속을 의심하는 사람들을 향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그는 자기가 한 말을 지키는 사람입니다.”_P12~13
그러나 몇 주 후 히틀러는 기습 공격을 감행했다. 더불어 체임벌린이 속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에 대한 평가 또한 180도 달라졌다. 히틀러는 유럽을 무력으로 장악하기로 마음먹었다. 히틀러가 믿을 만한 사람이었다면, 그래서 약속을 지켰다면 체임벌린은 전쟁으로부터 유럽을 구해낸 영웅이라는 세계의 칭송을 받았을 것이다. 하지만 체임벌린은 히틀러를 믿고 싶어 했으며 히틀러는 그 점을 간파하고 있었다.


[사례2]
닉슨Richard Nixon은 미국 역사상 최초의 불명예 퇴진 대통령이었다. 단순히 거짓말 때문만은 아니었다. 그렇다고 1972년 민주당 전국위원회본부 침입을 시도하던 백악관 직원들이 워터게이트 사무실과 아파트에서 붙잡혔기 때문도 아니다. 그가 사임한 이유는 거짓말이 발각되지 않기 위해 은폐와 무마 공작을 펼쳤던 사실이 발각됐기 때문이었다. 훗날 공개된 백악관에서의 대화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에서 당시 닉슨이 이런 말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무슨 일이 일어나건 상관없어. 그러니 잘 막아내기나 하라고. 그들이 수정 헌법 5조(누구든지 정당한 법의 절차에 의거하지 않고서는 생명, 자유 또는 재산을 박탈당하지 아니하고. 어떠한 사유재산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않고 공공용으로 수용되지 않는다-옮긴이)를 이유로 내세우도록 만들어 그 안을 막을 수만 있다면 뭐든 상관없어.”
닉슨은 다른 나라 정부가 아니라 미국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했다. 그는 워터게이트 빌딩에 위치한 민주당 전국위원회 사무실에서 문서를 훔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을 몰랐다고 거짓말했다. 재선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해 측근들이 법을 어겼다는 사실이 알려질 경우, 유권자들이 등을 돌릴 것이라고 예상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의 거짓말 동기는 대통령직을 유지하려는 개인적인 야심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대통령직을 사임한 지 8년이 지났을 때 닉슨은 이렇게 말했다.
“거짓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른 정치인들이 그러듯 진의를 숨긴 적은 있습니다.”
공직을 지키려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는 일종의 해명이었다.
“누구에게든 섣불리 내 생각을 밝힐 수는 없습니다. 언젠가는 그 사람들을 이용해야 할지도 모르니까요. 다른 나라 지도자들에 대해 어떤 평가도 할 수 없습니다. 언젠가 그들과 은밀한 거래를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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