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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판타지/환상문학 > 외국판타지/환상소설
· ISBN : 9788947549554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4-06-1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2017년 사랑과 어울리지 않아
일기 1
2018년 얼어붙은 시계 1
2019년 얼어붙은 시계 2
일기 2
2023년 타오르는 기억 1
2023년 타오르는 기억 2
2025년 돌고 도는 생명 1
일기 3
2029년 돌고 도는 생명 2
2041년 얕은 여울과 대나무 숲
작가의 말
리뷰
책속에서
“네 과거는 알아. 앞으로 못 나아가는 것도. 그래도 그건 용기가 없다고 할 만한 레벨이 아냐. 그건 단순히 비겁할 뿐이야.”
내 안에 있던 잘못을 철저히 깨닫게 한 사야는 책상 위에 펼쳐 놓은 노트를 덮고 몸을 완전히 내 쪽으로 틀었다.
“각오를 다져야지.”
시작은 끝의 출발이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건 반드시 잃는 괴로움을 동반한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나는 영원히 누구와도 엮이지 못한 채 평생을 살게 된다. 누구에게도 사랑받지 못한 채,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 채…….
그런 건 싫다.
_2017년 사랑과 어울리지 않아
“나는 너보다 몇십 배나 긴 시간을 살고 있어. 하루를 체감하는 시간은 전혀 다르겠지. 하지만 내 인생의 6개월과 네 인생의 6개월은 같은 시간이야.”
방대한 시간을 살고 있는 그와 고작 100년조차 살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나는 시간을 대하는 방식이 너무나도 다르다.
일상적으로 어긋난 시간 감각은 하루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에 달려 있다. 그리고 하루하루를 소중하게 여기는 사람과 여기지 않는 사람의 온도 차는 연인의 마음을 조금씩 갈라놓는 요인이 될 수 있다.
_2018년 얼어붙은 시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