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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등대로

댈러웨이 부인 / 등대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박지은 (옮긴이)
동서문화동판(동서문화사)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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댈러웨이 부인 / 등대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댈러웨이 부인 / 등대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49718170
· 쪽수 : 588쪽
· 출판일 : 2022-11-15

책 소개

버지니아 울프의 장편 <댈러웨이 부인>은 ‘의식의 흐름’ 기법을 사용하여 삶의 다채롭고 불가사의한 신비를 잘 드러낸 작품이다. 장편 <등대로> 또한 1920년대 영국의 대표적인 걸작소설 가운데 하나이다.

목차

댈러웨이 부인
댈러웨이 부인… 11

등대로
제1부 창… 281
제2부 세월이 흐르다… 440
제3부 등대… 463

소설의 정의를 영원히 바꿔놓은 세기의 작가… 545

저자소개

버지니아 울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문학의 혁신을 이룬 영국의 작가. 잊을 수 없는 언어, 역사·정치·페미니즘·예술 문제에 관한 시대를 초월한 문제의식, 놀랍도록 왕성한 작품활동, 소설의 기존 형식을 깨부순 그녀의 실험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진로를 바꾸어 놓았다. 본명은 애들린 버지니아 스티븐(Adeline Virginia Stephen)으로 1882년 1월 25일 영국 런던의 중상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은 저명한 문인이자 영국 국가인명사전의 초대 편집자로, 어렸을 적부터 문학적 재능을 보인 울프를 지도했다. 어머니 줄리아 덕워스는 빼어난 미모와 빅토리아 시대가 요구하는 자기희생으로 명성이 자자했다. 또한 19세기 최고의 인물 사진가인 줄리아 마거릿 카메론을 숙모로 둔 만큼 저명한 사회적, 예술적 인맥을 가지고 있었다. 1895년, 1905년 어머니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고 이때 발병한 울프의 신경질환이 평생을 괴롭힌다. 그녀가 회복하는 동안 네 남매(바네사, 토비, 버지니아, 아드리안)는 런던의 보헤미안적인 블룸즈버리 지역으로 이사했고, 그곳에서 자유롭게 공부하고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고 즐겁게 지냈다. 곧 미술·문학·사회경제 분야를 아우르는 급진적인 젊은이들의 주간 모임 ‘블룸즈버리 그룹’을 주최하는데 거기서 교제한 레너드 울프와 1912년 결혼한다. 1917년 울프 부부는 인쇄기를 구입하고 ‘호가스 출판사’를 설립한다. “사람들을 조각과 모자이크로 드러낼 것입니다. 그들은 예전처럼 깨끗하고 획일적이며 일관된 전체가 아닙니다.” 그녀는 일기에 쓴 것처럼 현실을 “떨리는 조각들로 이루어진 전체”로 창조하고 “마음의 비행을 포착하는 데 전념”했다.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등 그녀 최고의 소설들은 깔끔한 해결책이나 명확한 구분 없이 인간의 내면과 외부 사이를 오가며 시간, 경험, 성격의 불확정성과 의식에 영향을 미치는 외부 환경에 대한 미적 탐구로 우리를 초대한다. 또한 예술 이론, 문학사, 여성의 글쓰기, 권력의 정치에 관한 선구적 에세이 《자기만의 방》을 남겼으며 전기문과 일기, 서신도 썼다. 정신 질환이 재발하면서 1941년 3월 28일 서섹스 우즈강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향년 5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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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울프의 다른 책 >
박지은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종대학교 영문학과 졸업.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문학예술학과 졸업. 지은책 《날아다니는 얼룩이》 아동문예상 수상. 옮긴책 토마스 칼라일 《영웅숭배론》 《의상철학》, 제임스 알렌 《인생연금술》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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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둥글게 퍼져나가는 그 육중한 소리의 여운이 대기 중에 스며들었다. 우리들 인간이란 참으로 바보들이로구나, 그녀는 빅토리아가街를 질러가면서 생각했다. 대체 무엇 때문에 인생을 그렇게 사랑하고, 또 그렇게 바라보고, 자기 주위에 쌓아올리고 또 허물어뜨리고, 한 순간도 쉴 새 없이 새로이 창조하려는 것인지, 그 까닭을 누가 알겠느냐 말이다. 그럼에도 말할 나위 없이 지저분한 여자들, 또는 정말 실의에 빠져 문간 층층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불쌍한 인생들(술이 이들의 몰락의 원인이었지), 이런 인생들 역시 우리가 인생을 사랑하듯 똑같이 인생을 사랑하고 있다.


음, 비행기가 이쪽으로 신호를 보내고 있군, 셉티머스는 하늘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신호는 실제 말은 아니었다. 그러니 읽을 수는 없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 이 정묘한 아름다움만으로도 신호임은 분명했다. 하늘에서 사그라들어 녹아드는 연기의 글자를 바라보며, 그의 눈에는 눈물이 고였다. 그 글자들은 무한한 자비와 친절한 웃음 속에 상상하지도 못할 아름다움을 하나씩 하나씩 나타내보이며, 그저 보고만 있으면 아름다움을, 더욱 많은 아름다움을 그냥 제공해 주겠다는 의지를 전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제 눈물이 그의 볼에 흘러내리고 있었다.


브로치를 탁자 위에 내려놓으면서 클래리사는 별안간 경련을 느꼈다. 마치 조용히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얼음같이 차디찬 갈고리가 느닷없이 몸에 푹 꽂히기라도 한 것처럼 말이다. 그녀는 아직은 완전히 늙은 것은 아니었다. 막 52살에 접어들었을 뿐이다. 이해가 다 가자면 아직도 많은 날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6월도, 7월도, 8월도! 여러 달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렇게 생각하며 클래리사는(화장대로 가면서) 인생의 찰나를 붙잡으려는 듯이 순간의 핵심 속으로 뛰어들어가 이 순간을 고정시켰다. 거기 6월 아침의 이 순간을 지난 모든 다른 아침들이 쌓이고 쌓인 압력으로 누르고 있는 것만 같았다. 거울과 화장대, 늘어선 화장품 병들을 새삼스럽게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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