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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조직/인력/성과관리
· ISBN : 978895091914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9-08-20
책 소개
목차
머리말
1. 부하직원 양성은 큰 꽃을 피우는 일이다
1.양성하는 것은 변화시키는 것 / 2.부하직원의 인생에 책임이 있다 / 3.의욕을 불어넣자 / 4.자신을 위해 가르치지 마라 / 5.미래를 위해 부하직원을 양성한다 / 6.부하직원의 가능성을 믿자 / 7.부하직원 양성은 농사다 / 8.부하직원 양성은 끈기다 / 9.바쁠수록 성장한다 / 10.일을 교재로 활용하라 / 11.선배에게 받은 은혜를 후배에게 돌려주어라 / 12.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 마라
2. 부하직원 양성의 기초를 다져라
13.신뢰 없이는 성장도 없다 / 14.지기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라 / 15.부하직원을 궁지로 몰지 마라 / 16.하기 싫은 일은 상사가 하라 / 17.설득력을 갖추어라 / 18.의욕은 사람을 변화시킨다 / 19.의욕을 꺾지 마라 / 20.장점부터 본다 / 21.반응을 분명히 하라 / 22.먼저 말을 하게 하라 / 23.예측하는 연습을 시켜라 / 24.부하직원의 시행착오 를 용서하라 / 25.개인별 목표를 정하게 하라 / 26.그룹 활동을 활성화시켜라 / 27.목표를 달성하면 함께 기뻐하라 / 28.조직을 폭발시켜라 / 29.단순함은 의욕의 적 / 30.태풍의 눈이 되어라
3. 부하직원 양성에는 공통 원칙이 있다
31.해야 할 말은 확실히 하라 / 32.주의를 줄 때는 일대일로 / 33.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 34.스트레스를 해소하려고 꾸짖지 마라 / 35.주의는 한 번에 하나씩 / 36.부하직원은 상사와 선배를 닮는다 / 37.부하직원이 할 수 없는 일을 하라 / 38.지시는 적당히 하자 / 39.스스로 발돋움할 여지를 남겨라 / 40.새로운 일을 경험하게 하라 / 41.같은 일을 오래 하는 것은 쓸데 없는 일 / 42.부하직원을 독점하려는 것은 무능력하다는 증거다 / 43.앞일을 생각하라 / 44.물려받기 승진에 주의하라
4. 신입사원 교육
45.신입사원 교육의 중요성 / 46.직장이 신입사원 교육의 현장이다 / 47.시범을 보이는 교육 / 48.교육 담당자를 정하라 / 49.교육 순서를 정하라 / 50.일의 순서를 가르쳐라 / 51.고객을 위해 일하게 하라 / 52.지시를 확인하게 하라 / 53.실행 보고에 익숙해져라 / 54.시간을 지키게 하라 / 55.글씨를 바르게 쓰도록 가르쳐라 / 56.신속하게 반응하도록 가르쳐라 / 57.도와주는 분위기를 형성하라
5. 중견사원 교육
58.연락 실수는 금물 / 59.나쁜 보고는 빨리 하게 한다 / 60.보고는 간결하고 명쾌하게 / 61.험담은 조직의 파괴자 / 62.부하직원의 생각을 먼저 들어라 / 63.3가지 착각을 지적하라 / 64.어려운 일을 맡겨라 / 65.일을 맡기고 성공하도록 도와라 / 66.격려하여 자신감을 심어주어라 / 67.목표의식을 심어주자 / 68.개선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자 / 69.표준화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자 / 70.표현력을 기르게 하라 / 71.슬럼프에 빠진 부하직원의 용기를 북돋아준다 / 72.미연에 사고를 방지하라
6. 책임자 교육
73.신뢰도를 체크하라 / 74.부하직원 양성에 대한 열정을 체크하라 / 75.요구 수준을 높여라 / 76.기획력을 향상시켜라 / 77.관리력을 높여라 / 78.설득력을 강화시켜라
7. 관리자 교육
79.공사 구별을 해야 한다 / 80.재임 기간의 목표를 설정하게 하라 / 81.인간적인 측면을 파악하게 하라 / 82.먼저 완벽한 유지?관리가 이루어지도록 하라 / 83.업무 개혁을 지도하라 / 84.새로운 발상을 요구하라 / 85.색다른 교류를 권하라 / 86.능력 차별주의 / 87.전문직 간부를 전력화하자
8. 교육 사례 연구
▶지식 노동자 교육
88.지시하지 말고 유도하라 / 89.유용한 사람이 되라 / 90.자연스러운 파급효과를 노려라
▶문제 있는 부하직원 교육
91.무엇이 그를 그렇게 만들었는가 / 92.원인별로 대책을 강구하라 / 93.편견이 없는 환경을 조성하라
▶경력사원 교육
94.먼저 일하기 편하게 해준다 / 95.기본자세를 다시 체크하라 / 96.서로 배워가는 분위기를 조성하라
▶연장자 부하직원 교육
97.지나친 의식은 버려라 / 98.주위 사람을 이용하라 / 99.‘정년 차별’은 금물 / 100.조 직에 영원한 생명을 남겨라
맺음말
책속에서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농사를 짓는 일과 같다. 다시 말해 사람을 양성하려면 시간과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 된다. 농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을 ‘속성 재배’하는 것은 그 사람을 위해서도 회사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
업무적인 측면과 인간적인 측면의 이상적인 성장 속도는 서로 다르다. 일은 빠르게 진행되어야 하지만 사람은 상대가 변할 수 있는 속도에 맞춰야 하기 때문에 속도가 느리다. 상대에게 어떤 변화를 일으키려면 간단한 것이라도 먼저 한 달, 반 년, 1년, 때로는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일순간의 빠른 변화는 금방 한계를 드러내고 원래대로 돌아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상사들은 사람이 변하는 속도를 일과 동일시하여 무척 성급하게 결과를 요구하곤 한다. 사람은 빨리 변하지 않는다. 자신의 변화 속도를 생각해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자신은 빨리 변하지 못하면서 부하직원이나 후배에게 요구하는 것은 크나큰 모순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예를 들어 부하직원으 나쁜 버릇에 대해 한번 주의를 주었다고 하자. 부하직원은 알겠다고 말하지만 입에 침이 마르기도 전에 또 같은 실수를 저지른다. 이때 상사가 화를 내고 말해도 소용없다며 포기해버려서는 안 된다.
부하직원 양성의 기초가 되는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칭찬만이 아니라 잘못했다고 생각하면 확실히 주의를 주거나 꾸짖는 것도 필요하다. 이는 상사가 해야 할 당연한 일이지만 가끔 주의를 주지 않는 상사가 있다. 그러면 부하직원은 ‘이걸로 됐어’하고 실수를 계속하거나 규율을 깨뜨린다. 양심적인 동료는 계속 피해를 입고 이런 행동을 봐주는 상사에게 불신을 갖는다.
어째서 주의를 줄 수 없을까? 그것은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충분히 신뢰받지 못하고 있다는 잠재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의를 주다가 자칫 오해나 반감을 사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첫 대면에서 확실히 칭찬하고 장점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생각을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소 늦은 감이 있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칭찬을 하는 것이 좋다. 또 부하직원과 접촉하는 것이 서먹서먹해서 그런 것이라면 지금이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친밀감을 형성해야 한다.
어느 회사의 한 과장이 이런 버릇이 있었다. 부하직원이 뭔가 잘못을 했어도 가만히 지켜보기만 하다. 그리고 같은 잘못을 여러 번 반복하면 그제야 불러 다그치기 시작한다.
“정말이지 자네는 부주의한 사람이군. 이렇게 해서 대체 어떻게 할 건가? 이게 처음이 아니잖아. 8월에는 이랬고, 3월에는…….”
이렇게 점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예전의 일까지 한꺼번에 꾸짖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하직원은 이런 꾸짖음을 참기 어려워한다. ‘대체 얼마나 오랫동안 잠자코 있었던 거야? 원래 이런 사람이었나?’하는 생각과 함께 위축되고 만다.
필자가 그 과장에게 과거의 일을 끄집어 내서 꾸짖는 것은 좋지 않다고 말하자 과장은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가 전에 근무하던 부서에 완고하고 나쁜 버릇이 있는 부하직원이 있었다. 그점에 대해 몇 번이나 주의를 주어도 효과가 없어 결국 포기하고 말았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직원이 또 같은 실수를 했다. 이에 화를 참지 못한 과장은 “정말 괘씸하군. 자네 대체 뭘 하고 있는 건가? 전에도 그랬지 않나? 그전에도 그랬고……”하고 퍼부어버렸다. 그랬더니 그 직원이 순식간에 변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쁜 버릇을 고치려면 이렇게 하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과장의 설명이었다.
그러나 이 과장의 방법은 어느 한 사람을 다루는 하나의 방법일 뿐이다. 물론 대부분 경험을 통해 사람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만큼 경험이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잠자코 쌓아두었다가 한꺼번에 화를 내는 방법이 특정인에게 효과가 있었다고 해서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사고방식이다.
사람을 성장시키려면 절대로 과거의 일을 들춰내지 않는 것이 좋다. 과거는 이미 지난 일이며 중요한 것은 이제부터다. 다시 말해 과거의 잘못은 모두 지난 일로 생각하고 잊어야 하며 현재 주의를 줄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