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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과학의 역사

편집된 과학의 역사

(우리가 미처 몰랐던)

퍼트리샤 파라 (지은이), 김학영 (옮긴이)
21세기북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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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된 과학의 역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편집된 과학의 역사 (우리가 미처 몰랐던)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의 이해 > 과학사/기술사
· ISBN : 9788950928056
· 쪽수 : 608쪽
· 출판일 : 2011-01-03

책 소개

과거에도 과학을 지배한 나라가 세상을 지배했을까? 기술을 소유한 사람(과학자)이 영웅으로 평가받는 일은 오늘날에만 국한된 것일까? 이 책은 편견을 버리고 과학의 역사를 새롭게 쓴 책으로 위의 질문들에 하나하나 답을 찾아가고 있다. 그리고 고대 바빌론에서 오늘날 유전학과 입자물리학에 이르는 4000년 과학사를 진솔하게 담고 있다.

목차

Ⅰ. 기원
1. 7: 과학과 미신의 두 얼굴
2. 바빌론: 하늘을 수놓은 공중 정원
3. 영웅: 선택 받은 지식과 진실
4. 우주: 신이 쓴 거대한 수학책
5. 생명: 구멍 뚫린 심장
6. 물질: 질서와 우연
7. 기술: 눈부신 영웅의 꼭두각시

Ⅱ. 상호작용
1. 유럽중심주의: 왜곡된 자신감의 발현
2. 중국: 무시당한 주변인
3. 이슬람: 지식 성화의 잊힌 봉송자
4. 학문: 과학과 종교의 결합
5. 유럽: 신학, 과학 그리고 사르트르 대성당
6. 아리스토텔레스: 시대를 초월한 대가
7. 연금술: 현자의 돌을 찾아서

Ⅲ. 실험
1. 탐험: 박물관은 살아 있다
2. 마법: 오컬트 철학과 프로스페로
3. 천문학: 과학과 종교의 반목
4. 신체: 붉은 피가 흐르는 소우주
5. 기계: 시계와 태엽장치 그리고 철학
6. 도구: 지식과 진보의 교집합
7. 중력: 사과에서 시작된 우주의 법칙

IV. 제도적 장치
1. 학회: 정치와 과학의 결탁
2. 체계: 지식의 지도를 그리는 법
3. 직업: 과학이 가져온 신분상승의 기회
4. 산업: 발전과 탐욕의 양면성
5. 혁명: 단절과 연속의 진실
6. 이성: 정량화한 아르쾨유의 진실
7. 훈육: 과학과 비과학의 경계

V. 법칙
1. 진보: 서서히 무너지는 계급의 벽
2. 세계화: 지구를 통합한 거대한 신경계
3. 객관: 주관의 또 다른 이름
4. 신: 분필 속에 담긴 시간
5. 진화: 소심한 진화론자의 변명
6. 힘: 열역학과 산업의 결탁
7. 시간: 왜곡된 만능열쇠

Ⅵ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
1. 생명: 프랑켄슈타인과 파스퇴르의 착각
2. 병원균: 전염병의 망령
3. 선線: 순박한 과학자가 만든 끔찍한 미래
4. 미립자: 주기율표의 비밀
5. 유전자: 완두콩과 초파리, 끝나지 않은 논쟁
6. 화학물질: 호르몬 치료의 두 얼굴, 인슐린과 피임약
7. 불확실성: 정신분석과 상대성 이론의 만남

Ⅶ 결론
1. 전쟁: 물리학과 권력의 만남
2. 유전: 생명 지도와 윤리
3. 우주론: 지구에서 본 우주의 과거
4. 정보: 전쟁과 평화, 비밀과 공유
5. 경쟁: 우주 경쟁에서 핵 경쟁으로
6. 환경: 주객이 전도된 환경 운동
7. 미래: 과학이 가져온 현재와 가져올 미래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퍼트리샤 파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퍼트리샤 파라는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런던 대학교에서 과학사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과학의 역사와 철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클레어 칼리지의 선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18세기 영국의 과학에 관한 연구를 주로 하고 있지만 과학의 역사와 관련한 대중적이고 학술적인 책도 꾸준히 출판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뉴턴: 천재 만들기Newton : The Making of Genius』『판도라의 엉덩이: 계몽주의 시대의 여성, 과학 그리고 권력Pandora's Breeches : Women, Science, and Power in the Enlightenment』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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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번역한 책 한 권이 누군가에게는 가치 있는 생각거리를 던져 주고 또 누군가의 지친 삶에 작은 기쁨이 되어 주길 바란다. 과학책을 우리말로 옮기면서 가장 큰 희열과 보람을 느낀다. 옮긴 책으로는 《찰스 다윈 서간집 기원》 《찰스 다윈 서간집 진화》 《편집된 과학의 역사》 《의도적 눈감기》 《나, 소시오패스》 《크리에이션》 《원자, 인간을 완성하다》 《과학은 반역이다》 《우주에서 떨어진 주소록》 《멸종하거나, 진화하거나》 《스페이스 미션》 《프리먼 다이슨의 의도된 실수》 《깊은 바다, 프리다이버》 《잃어버린 지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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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뉴턴이 과학 천재의 대명사로 알려진 상황에서 그의 실험들이 과학적이지 않았다는 말은 오히려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현대 과학자 중에는 뉴턴의 실험들이 터무니없으며 심지어 과학에 어긋난다고까지 비난하는 이도 적지 않다. 이유는 뉴턴이 숫자와 성서 해석에 심취했을 뿐 아니라 고대 문헌들을 탐닉하면서 독자적인 생각과 발견들을 기록했고, 더 나아가 연금술과 관련된 실험을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그가 행한 연금술 실험들은 단지 취미라고 보기에는 너무나 진지했다. 뉴턴은 연금술을 진리와 자기발전에 이르는 필수불가결한 길이라고 여겼으며, 자신의 천문학적인 이론을 기반으로 실험 결과들을 정립했다. 뉴턴은 과학의 진정한 출발점을 찾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몸소 보여준 셈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루이스 캐럴Lewis Carroll 역시 출발점을 정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알고 있었다. ‘폐하, 어디서 시작할까요?’ 흰 토끼가 물었다. 앨리스는 대답에 귀를 기울였다. 엄숙한 목소리로 왕이 말했다. ‘처음부터 시작해서 끝까지 읽어라. 그리고 멈춰라.’
과학은 뚜렷한 출발점이 없다. 역사가들도 흰 토끼처럼 각자의 출발점을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어떤 출발점도 완벽하다고는 할 수 없다. (7: 과학과 미신의 두 얼굴, 19쪽)


모든 것이 유럽에서 비롯되었다는 개념은 르네상스를 거치면서 더욱 만연해졌고, 고대 그리스 문명의 부흥을 부르짖던 운동가들은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가 살았던 아테네를 유럽문명의 발상지로 삼았다. 예술가, 학자, 정치인들은 이 작고 외딴 도시국가에 고대의 신화적 분위기를 재현해 놓았고, 마치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 시대로 역사의 배턴이 바로 넘어온 것처럼 역사를 편집했다. 이 과정에서 암흑시대는 역사의 변두리로 밀려나고 말았다. 역사적 진공 상태나 다름없던 암흑시대에 이어 등장한 중세시대도 크게 다를 바는 없었다. 중세시대는 그저 14세기에 일어난 르네상스 시대의 창조성에 길을 열어 주는 역할만 했을 뿐이다. 역사의 무대에서 교묘하게 1000년을 삭제해버림으로써 역사가들은 과학 성화가 고대 그리스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유럽으로 곧바로 전달된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유럽중심주의: 왜곡된 자신감의 발현, 80쪽)


중세시대라는 이름은 르네상스 시대에 붙여졌는데, 갈릴레오가 논란을 일으키던 17세기 초반까지 중세시대는 역사의 공백으로 남아 있었다. 갈릴레오를 비롯한 당대의 사람들이 그랬듯, 역사가들은 5세기 무렵부터 시작해서 르네상스의 불꽃 아래 사그라지고 말았던 중세시대를 신비로운 스콜라 철학의 막간을 메우는 유감스러운 기간으로, 혹은 과학 발달을 저해하는 장애물 정도로 일축해 버렸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조망하느냐에 따라서 해석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실질적으로 과학의 중요한 변화는 중세시대에 일어났다. 그리고 이 변화는 학자들의 연구소가 아닌 들판과 대장간에서, 교회와 수도원에서 일어났다. 과학은 이론적인 학문일 뿐 아니라 실용적인 학문이며, 개념에서 출발할 수도 있지만 사물에서 출발할 수도 있다. 그리고 정치, 과학 그리고 경제의 변화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다. (유럽: 신학, 과학 그리고 샤르트르 대성당, 117-1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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