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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문제 > 빈곤/불평등문제
· ISBN : 9788950932978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11-08-31
책 소개
목차
서문
1 마태 효과란 무엇인가
용어의 유래
모노폴리 게임의 비유
절대적 마태 효과, 상대적 마태 효과
머튼의 마태 효과
2 과학과 기술 분야의 마태 효과
과학 분야의 마태 효과
기술 분야의 마태 효과
3 경제 분야의 마태 효과
마태 효과의 경제적 메커니즘
순환적 인과와 마태 효과 : 뮈르달과 머튼의 만남
4 정치와 공공정책 분야의 마태 효과
정치 분야의 마태 효과
공공정책의 마태 효과: 조세법
5 교육과 문화 분야의 마태 효과
교육 분야의 마태 효과
문화자본의 집적
6 의의와 결론
마태 효과: 자연법칙인가, 사회적 구조인가
마태 효과의 사회적 편익과 비용
평등주의와 불평등주의의 전통
대항력
결론: 거위와 황금알
부록: 경제적 불균형의 추이
미국의 경제적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는가
전 세계의 경제적 불균형은 심화되고 있는가
주
참고자료
리뷰
책속에서
머튼이 용어를 만든 이후 수십 년 동안 사회학과 경제학, 정치학, 교육심리학, 심지어 생물학에서도 마태 효과에 관련된 연구가 진행되었다. 이처럼 다방면에 걸친 논문들이 부분적으로는 사회과학 분야의 기본 원리 하나를 가리키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결코 통합되거나 일관성을 갖추지는 못했다.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부분적으로 이루어진 연구결과를 체계화하고 주요 성과를 제시함으로써, 21세기에 접어들어 급격히 심화되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 현상에 지속적으로 맞서는 사회과학자와 정책 입안자, 학생,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사회라도 밑바닥 인생이 자수성가하여 부자가 될 수는 있고, 그것이 평범한 일이라는 사실을 증명할 일화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넝마주이가 부자가 될(또는 부자가 넝마주이가 될) 확률은 부자가 더욱 부유해지고 가난한 사람이 더욱 가난해질 확률에 비하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신중하게 선택된 흔치 않은 일화들은 이 문제에 고나한 통계적 진실을 애매하게 만들 뿐이다. 가끔 사회적 이동이 일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으로 실질적인 우위를 가지고 삶을 시작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훨씬 여유롭게 살아간다.
이러한 현상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이 바로 두뇌 유출, 또는 지적 인재들의 양성과 고용이다. 뛰어난 인재가 언제나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이동하는 것은 아니라 할지라도, 현실적으로는 후진국을 희생시켜 선진국을 이롭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금융자본이 가난한 국가에서 보다 우위에 있는 국가로 흘러가는 것처럼 가난한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고급 두뇌가 해외로 빠져나가면 후진국의 발전은 일순간 더뎌진다. 그럼으로써 두뇌 유출은 이미 세계의 중심에 있는 강대국들의 힘을 더욱 증진하고 속국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는 주변국들을 좌절시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