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은유로 사회 읽기

은유로 사회 읽기

(사회이론으로의 초대)

대니얼 리그니 (지은이), 박형신 (옮긴이)
  |  
한울(한울아카데미)
2018-08-20
  |  
2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은유로 사회 읽기

책 정보

· 제목 : 은유로 사회 읽기 (사회이론으로의 초대)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88946065239
· 쪽수 : 416쪽

책 소개

사회이론가들이 추상적인 사회이론을 설명하면서 사람들에게 친숙한 은유라는 수단을 어떻게 활용해왔는지를, 이러한 은유가 인간사회의 이해를 어떻게 틀지어왔는지를 독창적인 방식으로 탐구한 책이다. 이 책은 사회학의 주요한 이론적 관점들을 검토한다.

목차

제1장 은유적 상상력
은유, 직유, 그리고 유추 / 사회에 대한 여덟 가지 은유적 이미지

제2장 생명체로서의 사회
가족으로서의 사회 / 유기체로서의 사회 / 진화과정으로서의 사회 / 생태계로서의 사회 / 사회는 살아있는가?

제3장 기계로서의 사회
사회물리학의 꿈 / 사회공학의 꿈

제4장 전장으로서의 사회
군사적 사회 모델 / 초기의 갈등이론가들 / 현대 갈등이론 / 공적 담론 속의 전쟁 은유 / 전쟁 은유를 넘어서142

제5장 법질서로서의 사회
아노미아 / 도구로서의 규칙 / 규칙체계 / 규칙 제정자 / 규칙 해석자와 규칙 집행자 / 규칙 파괴자와 규칙 변경자 / 탈근대적 아노미 / 더 높은 수준의 법이 존재하는가?

제6장 시장으로서의 사회
시장의 철학 / 교환이론 / 쥐에서 합리적 선택으로 / 비판받는 호모 에코노미쿠스

제7장 게임으로서의 사회
사회적 게임 학습하기 / 게임하기와 시뮬레이션 / 정보 게임 / 수학적 게임 이론 / 게임으로서의 삶

제8장 연극으로서의 사회
연극 유추와 역유추 / 고프먼의 일상 속의 연극 / 터너와 역사의 드라마 / 심층 이야기

제9장 담론으로서의 사회
사회이론에서의 탈근대적 전환 / 언어에 대한 언어들 / 텍스트로서의 사회 / 대화로서의 사회 / 맺음말

후기 은유 분석 가이드
은유의 동학 / 문화의 은유적 구성 / 사회이론에서의 은유 평가하기

저자소개

대니얼 리그니 (지은이)    정보 더보기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 있는 세인트메리대학교의 사회학 명예교수이다. 동 대학교의 우수학생 특별 프로그램을 지도해왔다. 그의 연구와 이전 출판물들은 사회이론, 종교사회학, 지식사회학, 문화비평을 아우른다. 그의 또 다른 저서 The Matthew Effect: How Advantage Begets Further Advantage가 『나쁜 사회: 평등이라는 거짓말』로 우리말로 번역된 바 있다.
펼치기
박형신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학 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간 고려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연세대학교에서 연구교수로 일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사회이론, 감정사회학, 음식과 먹기의 사회학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정치위기의 사회학』,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공저), 『에바 일루즈』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낭만적 유토피아 소비하기』(공역), 『자본주의의 문화적 모순』, 『탈감정사회』, 『감정사회학으로의 초대』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전체 문명은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그 문명을 지배하는 은유를 축으로 하여 조직화된다. 스파르타 사회가 군사적 조직이라는 자기 개념을 축으로 형성되었고, 고대 히브리 사회가 신성한 맹약의 이미지를 축으로 형성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현대 북미 사회는 그 사회를 지배하는 일단의 은유, 특히 시장과 게임의 형상(imagery)을 축으로 하여 조직화되어 있다. 우리가 신봉하는 은유는 우리가 누구인지―단지 개인들로서만이 아니라 문명으로서―를 중요한 방식으로 규정한다. 따라서 우리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은유를 더 잘 알게 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의 은유를 의식적으로 통제하지 않는다면, 그것이 우리를 무의식적으로 통제할 것이기 때문이다.


인도의 눈먼 현인들과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어떠한 사회적 관점도 완전하지 않으며 어떠한 은유나 유추도 사회적 전체를 모든 층위와 모든 차원에서 적절하게 포착할 수 없다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은유와 유추는 위험하면서도 불가피하다. 우리는 그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없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인간사고와 상상력의 본질적 요소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보다 의식적으로, 보다 비판적으로, 그리고 보다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목적에서 집필되었다.


사회의 경제적 이미지는 낭만적 시 또는 감상적 영성의 재료는 아니다. 그러한 이미지는 우리에게 삶에 대해 다소 차갑고 현실적이고 냉철한 견해를 제시하며, 사회적 관계를 계산과 통제와 같은 차가운 언어로 분석하게 한다. 우리가 경제적 렌즈를 통해 인간사회를 바라볼 경우, 사회적 삶은 생존과 경쟁이익을 위한 이기적 투쟁―그것이 시장에서 경쟁하는 개인들 간의 자본주의적 투쟁이든 또는 각축하는 경제계급들 간의 사회주의적 투쟁이든 간에―으로 그 모습을 드러낸다. 경제이론가들은 그러한 투쟁의 보다 심층적인 동학을 밝혀내고자 하는 ‘속세의 철학자들’이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