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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누구인가

한국인은 누구인가

(3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한국인의 자화상)

김문조 (지은이)
21세기북스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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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누구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인은 누구인가 (38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분석한 한국인의 자화상)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52297
· 쪽수 : 564쪽
· 출판일 : 2013-10-29

책 소개

삼성사회정신건강연구소와 38명 전문가들이 8년간 한국인의 내면세계와 정체성에 관해 체계적·심층적으로 진단하고 분석한 연구의 결과물이다. 현재 한국이 놓인 현실에서 출발해 최신 통계와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인의 현 상황들을 냉철하게 진단한다.

목차

머리말 | 38인 전문가들이 바라본 한국인
서론 | 한국인은 누구인가

1부 한국인의 사회의식
01 한국인은 모두 권력을 꿈꾸는가
02 이념 갈등의 정신적 뿌리
03 가난은 과연 대물림될 수밖에 없을까
04 한국인은 일중독자인가
05 건강한 자아, 행복한 소비
06 한국인에게 공公과 사私는 무엇인가
07 한국인의 종교 신앙은 기복적인가
08 한국인은 도전적인가
09 공감의 정치사회학과 한국 사회
10 전통에 대한 한국인의 시각

2부 한국인의 사회심리

01 한국 집단주의의 특징은 무엇인가
02 한국인의 정서적 삶은 어떤 모습일까
03 양성성의 사람들이 더 행복한가
04 한국의 신세대는 어떻게 다른가
05 한국의 리더십 특성과 한계
06 한국의 지역감정은 해결될 수 없는가

3부 한국인의 생애의식

01 한국인에게 결혼은 숙명인가, 선택인가
02 출산, 결혼 생활의 축복인가 고통인가
03 중년의 정체성
04 100세 시대, 축복인가 재앙인가
05 죽음에 대한 생각에서 엿보이는 한국인의 가치관
06 한국인에게 가족은 물고기에게 물과 같은 존재인가
07 남자는 군대에 다녀와야 사람이 되나

4부 한국인의 법의식

01 한국인은 소송을 꺼려하는가
02 한국 사회의 사법 불신과 법률가의 양심
03 가부장제는 한국의 ‘전통’인가
04 한국인의 인권 의식
05 한국인은 통일을 원하는가

5부 한국인의 심층심리

01 요즘 부끄러움이 홀대 받는 이유
02 한국 사회는 여전히 권위주의적인가
03 한국인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04 한국인은 새로운 것에 개방적인가

6부 한국 청소년의 생활 세계

01 행복은 성적순인가
02 사교육은 어떤 현상인가
03 청년 실업의 한국적 함의
04 자식에 대해 부모는 어디까지 책임져야 하나
05 한국인의 직업 안정성 추구는 과도한 수준인가
06 한국의 외모 지상주의와 청소년의 정신 건강

미주 및 참고문헌

저자소개

김문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2년부터 2015년까지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에 재직한 저자는 노동/사회불평등/과학기술/문화/현대사상 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한국산업노동학회, 한국이론사회학회, 한국과학기술학회, 한국사회학회, 동아시아사회학회 회장 및 강원대학교 석좌교수를 역임하였고, 나라정책연구원, LG종합기술원 커뮤니카토피아연구소,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본부, 국민대통합위원회 갈등관리포럼에서 책임자로 일했다. 저서로는 『과학기술과 한국사회의 미래』(1999), 『한국사회의 양극화』(2008), 『융합문명론』(2013), IT and the Shaping of New Social Order(2019), 『한국사회통합론』(2019) 등이 있다. 제18회 과학기술도서상(저술부문), 고려대교우회 제정 제1회 학술상(인문사회부문), 제63회 서울특별시문화상(인문과학분야), 제65회 대한민국학술원상(사회과학부문)을 수상하였다.
펼치기

책속에서

표층적 수준에서 바라본 한국인의 마음결은 각양각색이다. 심지가 곧은 것 같으면서도 일희일비一喜一悲하는 ‘냄비 근성’을 자주 드러내며, 전통적이되 전통과 무관한 원조元祖 만들기에 열심이며, 한을 흥으로 전환시키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곤 한다. 가부장적 굴레하에서도 여성의 힘이 고조되는 역현상을 관찰할 수 있는가 하면, 도전적이지만 동시에 자포자기에 빠져드는 사람들도 많다. 또 혼인이나 출산에 연연하면서도 가정에 냉담한 사람들이 많고, 순응적이되 변혁에 투신하는 경우도 많으며, 명분을 따지다가도 실리에 연연하는 실로 다면적인 모습을 보인다.


한국인에게 “당신은 일중독자입니까?” 하고 물어보면 반수 이상이 서슴없이 그렇다고 대답한다. 하루 여덟 시간을 게임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게임 중독자이지요?”라고 물으면 그들은 화를 내며 “아니요!”라고 외치지만, 하루 열두 시간을 일하는 사람에게 “당신 일 중독이지요?”라고 물으면 그들은 빙긋 웃으며 기꺼이 대답한다. “네, 전 일중독자인가 봐요.”(…)
우리에게 일이란 이렇듯 일상적 삶의 전반에 편재되어 ‘경계와 범주화로부터의 정체성’을 획득하지 못했다. 우리는 현실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하기 전에, 일과 삶의 구분부터 선결해야 한다. 그래야 일중독을 논할 수 있는, 그리고 일과 삶의 균형을 말할 수 있는 전제 조건을 형성할 수 있다.


한국인들은 자기를 일차적인 참조 대상으로 하는 자부심 같은 자기중심적 정서보다는 관계 속의 타인을 일차적인 참조대상으로 하는 공감 등의 타인 중심적 정서에 더 민감하다. 또한 한국의 문화권에서 ‘나’와 ‘너’는 ‘우리’라는 정情의 공간 속에서 분리된 존재가 아닌 하나의 단위로 여겨진다. (…)
한국인의 사회적 행동의 기저에는 기본적으로 관계를 긍정적으로 보강하고 상대에게 이를 확인시키려는 동기와 목적이 놓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동기가 바로 타인 지향적 동기다. 한국인들이 흔히 보이는 의례적인 언행, 체면치레, 같은 편임을 확인시키려는 행동, 응석, 자기 비하적 겸손, 눈치 보기 등은 모두 이러한 타인 지향적 동기로부터 나오는 것이라 추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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