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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각국정치사정/정치사 > 미국
· ISBN : 9788950952938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4-02-28
책 소개
목차
서문
제1장 핵전쟁 위협 속에서
소련과 미국의 대립|벼랑을 향해 다가서다|안보의 딜레마에 빠지다|다시 등장한 베를린 문제
제2장 벼랑 끝 전술
쿠바 미사일 위기의 원인|잔해를 집어 들다
제3장 위기가 가져다준 기회
케네디의 평화 6대 기본 원칙|평화를 위한 전진
제4장 냉정한 현실로 호소하다
소통과 설득의 힘|평화의 힘줄|평화를 위한 기회|아이젠하워의 고별 연설|케네디의 취임 연설|유엔 총회 개회 연설|교황의 회칙 : 협상을 통한 평화의 가능성
제5장 정치의 지도자이자 도덕의 지도자, 케네디
아메리칸 대학에서|전쟁 속에서 발견한 평화의 불씨|핵시대의 현실|냉전에 대한 태도|민권 운동의 가열|인권으로서의 평화|도덕적 문제에 직면하다
제6장 소통과 설득으로 이루어내다
‘평화 연설’에 대한 반응|소련의 반응|설득을 위해 유럽으로 향하다|오늘의 위험을 넘어 내일의 희망을 보다|아일랜드와 이탈리아의 방문|모스크바에서의 마지막 협상
제7장 세상이 움직이기 시작하다
대국민 연설|윌슨의 실수를 피하다|상원의 심의|전 세계의 승인|세계 지도자를 향해 손을 뻗다|불리한 승률에 맞서서
제8장 운명의 날을 향하여
운명의 날|핵확산 금지의 부분적 성공|긴장 완화의 시대|핵무기 경쟁|대리전|냉전의 종식|결산
제9장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목표
우리 세대의 도전|우리의 공동목표|지속 가능한 발전을 통한 평화|협력적인 문제 해결|우리는 원하는 만큼 커질 수 있는 존재인가?
-케네디의 평화 연설문
아메리칸 대학 졸업식 연설문(1963년 6월 10일)|아일랜드 의회 연설(1963년 6월 28일)
부분적 핵실험 금지 조약에 관한 대국민 연설(1963년 7월 26일)|제18차 유엔 총회 개회 연설(1963년 9월 20일)
감사의 말|옮긴이의 말|참고문헌|주
책속에서
케네디가 대통령으로 근무하던 시절 세상을 사로잡은 문제는 어떻게 하면 3차 대전을 피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양차 대전을 일으킨 요인들지정학, 무기 경제, 실수, 착오, 오산, 공포, 기회주의 등은 여전히 작동 중이었고, 또 다른 대전을 일으킬 것처럼 위협했다. 게다가 종전 후의 상황은 근본적으로 새로워졌지만 더욱 위협적으로 돌아갔다. 1945년, 2차 대전을 끝내기 위하여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핵폭탄은 핵의 시대를 불러왔다. 전쟁의 위험은 예전과는 비교가 안 될 수준으로 높아졌다. 열핵 수소폭탄은 2차 대전에서 사용된 모든 폭탄을 합친 것보다 더 가공할 파괴력을 보유했다.
생애 마지막이며 아주 위대했던 해(1963년)에 케네디는 평화 만들기 전략을 시행했다. 그것은 이론과 실제 양면에 깊숙이 뿌리를 내린 전략이었다. 그는 관념론자이자 현실주의자였고, 이상가이자 상대방의 팔을 비틀어대는 정치가였다. 하나는 하늘로 솟아오르고 다른 하나는 땅에 착실히 발붙인 두 갈래 접근방식은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는 처칠에게서 배우고 또 존경해 마지않았던 2원 전략을 완전히 터득했다.
케네디는 평화에 대하여 세 가지 정의를 내놓았다. 그는 평화가 합리적 인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합리적 목적이라고 말했다. 평화가 하나의 과정,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식이라고 말했다. 평화는 인권, 즉 공포에서 자유롭게 되어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라고 했다. 케네디는 인류가 힘을 합쳐 명백한 차이점을 초월할 수 있고, 또 세상을 다양성이 숨 쉴 수 있는 안전한 곳으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평화를 위해 한 번에 하나씩 조치를 취하면서 꾸준하게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또 지상에서 우리의 과업이 “첫 1,000일 또는 이 정부의 임기 동안은 물론이고 심지어 우리가 지구상에 살아 있는 동안에도 완료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시작해봅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