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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박연미 (지은이), 정지현 (옮긴이)
21세기북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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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내가 본 것을 당신이 알게 됐으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0959142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5-11-23

책 소개

2014년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에서 북한 주민과 탈북자들의 참담한 인권유린을 고발한 직후 세계적 관심을 불러일으킨 탈북 여대생이 있다. 이 책에는 그녀가 직접 보고 경험한 북한의 참상에서부터 인권유린에 노출된 탈북자의 처참한 삶, 인권운동가가 되기까지 23년 동안의 고된 여정이 기록되어 있다.

목차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 연설문
시작하며

Part 1 북한, 세상에서 가장 어두운 곳
01.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02. 위험한 역사
03. 제비와 까치
04. 피눈물
05. 경애하는 지도자
06. 꿈의 도시
07. 가장 어두운 밤들
08. 조선을 위한 노래
09. 장마당 세대
10. 중국의 불빛
11. 사라진 언니

Part 2 중국, 죽음도 삶도 없는 곳
12. 어둠의 반대편
13. 악마와의 거래
14. 생일 선물
15. 아버지의 죽음
16. 납치되다
17.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18. 별을 따라서

Part 3 남한, 살기 위해 선택한 곳
19. 자유의 새들
20. 꿈과 악몽
21. 헝그리 마인드
22. 이제 만나러 갑니다
23. 어메이징 그레이스
24. 집에 오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앨범

저자소개

박연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인권운동가.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과에 재학 중. 1993년 북한 혜산에서 태어나 열세 살 때 탈북에 성공, 2015년 현재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각국을 돌며 북한 인권 회복을 위해 애쓰고 있다. 스물두 살이 되던 2014년 2월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One Young World Summit)’에 참석해 북한의 참혹한 실상과 인권유린 사태를 전세계에 고발했다. 이 연설은 언론과 인터넷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졌고 엄청난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이후 수많은 나라에서 미디어 인터뷰와 연설 요청이 이어졌다. 2014년 영국 BBC ‘올해의 여성 100인’에 선정되고 국제 사회에 널리 이름이 알려지자 북한 당국이 공식적인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굴복하지 않고 지금도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 방송, 칼럼 등을 통해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의 이야기는 책에 담겨 국내는 물론 미국·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에서 동시 출간됐으며, 〈그들이 보고 있는 동안(While They Watched)〉이라는 제목의 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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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스무 살 때 두툼한 신디사이저 사용설명서를 번역한 것을 계기로 번역의 매력과 재미에 빠졌다. 대학 졸업 후 출판번역 에이전시 베네트랜스 전속 번역가로 활동 중이며 현재 미국에 거주하면서 책을 꾸준히 번역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행동하지 않으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타이탄의 도구들》, 《아주 작은 대화의 기술》, 《하루 5분 아침 일기》, 《우리는 모두 죽는다는 것을 기억하라》, 《5년 후 나에게》, 《그레이트 마인드셋》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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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자란 북한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인 1960년대와 1970년대의 북한과 달랐다. 부모님이 어릴 때는 옷이나 의료, 식량 같은 기본적인 것들을 나라에서 전부 해결해주었다. 그러나 냉전 이후 북한은 그동안 지원해준 공산주의 국가들에 버림받았고 나라 경제가 무너졌다. 북한은 갑자기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다. 어린 나는 우리 집이 1990년대 북한의 막대한 변화에 적응하려고 애쓰는 동안 어른들의 세계가 얼마나 절박했는지 알지 못했다. 언니와 내가 잠든 뒤 부모님은 자리에 누운 채로 어떻게 하면 우리 가족이 굶어 죽지 않을 수 있을까 시름에 잠겼다.
_ 「01.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에서


엄마는 북한 업자들에게 중국 돈 500위안, 즉 약 65달러(2007년 환율 기준)에 팔려왔고 지팡에게는 650 달러에 팔릴 예정이었다. 내가 북한에서 팔려온 가격은 약 260달러였고 지팡에게는 1만 5,000위안, 즉 2,000달러에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팔렸다. 이처럼 다음 알선책으로 넘어갈수록 몸값이 올랐다.
나는 사고파는 상품으로 전락해 바로 눈앞에서 몇 시간 동안 이루어지는 가격 협상을 들으면서 느꼈던 모멸감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분노를 넘어서는 감정이었다. 그저 공포와 희망 사이에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는 것만 알 뿐이다.
_「12. 어둠의 반대편」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추워졌고 나는 한 명도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는 사막에서 죽을 것이다. 누군가가 내 뼈를 발견하거나 무덤을 표시해줄까? 아니면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그냥 잊힐까? 세상에서 내가 완전히 혼자라는 깨달음은 살면서 느낀 가장 무섭고 슬픈 일이었다. 그날 밤부터 나는 김정일을 싫어하게 되었다.
_「18. 별을 따라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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