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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62371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5-11-30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발간사
서문
1부 인간과 세계
1. 인간이란 무엇인가?
인간은 자신의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일하는 존재_김진
인간은 ‘이성’이란 종차를 갖는 동물_한자경
2. 인간의 세계인식은 어떻게 가능한가?
이성을 통한 이상적인 의사소통의 가능성_김진
인간에게는 선험적 앎이 존재한다_한자경
3. 진리의 기준은 무엇인가?
진실성이라는 최상의 원칙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_김진
진리의 기준은 인간 내면에 있다_한자경
4. ‘내적 초월’은 어떻게 가능한가?
모든 고통으로부터 주의를 돌려라_김진
마음을 심층적으로 파악하다_한자경
5. 인간이 알 수 없는 것은 무엇인가?
필연적인 실천적 고려에서 나온 전제들_김진
'무제약적 이념'은 인간이 알 수 없다_한자경
6. 나는 누구인가?
이론적 ‘이념’과 실천적 ‘요청’일 뿐인 ‘나’_김진
나를 나 자체로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다_한자경
2부 삶과 도덕
7. 자유란 무엇인가?
윤리학의 가능성을 위한 근본 요청_김진
인간은 자연필연성을 넘어선 자유로운 존재_한자경
8. 참된 삶의 의미는 무엇인가?
도덕적 인간으로서 사심 없이 의무를 수행하는 삶_김진
자유를 실현하는 삶_한자경
9. 행복이란 무엇인가?
행복은 도덕적 행위의 동기가 될 수 없다_김진
행복과 도덕의 이중 관계_한자경
10. 도덕성의 기준은 무엇인가?
양심의 판단과 의무의 숭고한 감정_김진
동기와 의지의 순수성이 중요하다_한자경
11. 도덕성의 지향은 어떻게 가능한가?
종교는 인간적인 것의 실현을 위한 최적 조건_김진
행복을 포함한 최고선_한자경
12. 남성과 여성은 어떻게 다른가?
여성은 지배하고자 하고 남성은 지배받고자 한다_김진
3부 신과 성찰
13. 죄란 무엇인가?
인간은 본성적으로 죄의 가능성에 노출된 존재_김진
악한 의지결정을 하는 악한 마음_한자경
14. 죽음이란 무엇인가?
시간에서 영원으로의 이행_김진
우리의 도덕성은 영혼불멸을 요청한다_한자경
15. 신은 존재하는가?
최고선을 위해 반드시 요청되는 신_김진
최고선을 지향하는 한 인간은 신을 요청한다_한자경
16.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
‘공통감’에 따라 주관적인 기대를 요구하다_김진
무관심의 관심에서 오는 조화의 느낌_한자경
17. 숭고는 어떤 감정인가?
무한한 이념의 현시에서 오는 느낌_한자경
4부 자연과 문화
18. 자연의 목적은 무엇인가?
도덕적 삶을 통한 문화의 창출_한자경
19. 자연재해는 하느님의 징벌인가?
자연악은 인류문화의 진보를 위한 도전_김진
20. 역사란 무엇인가?
자연에서 자유에로의 진보_한자경
21. 개인과 공동체의 관계는 무엇인가?
이웃은 나 자신의 인격과 동일한 인류공동체_김진
사회적 질서는 반사회적 사회성의 결실_한자경
22. 문화란 무엇인가?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종적인 자연목적_김진
23. 영원한 평화는 가능한가?
정치적 최고선의 실현 조건으로서의 평화_김진
인류가 지향하는 영구평화의 이념_한자경
주석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단순히 자연적인 경향성에 빠져서 탐닉하지 않고, 도덕적 세계질서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인격과 관련된 인간성의 목적을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 조건의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다시 말하면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기 위해 일을 한다. 인간이란 자기 자신에 대한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는 존재인 것이다.
초월적 관념론은 경험세계를 인간이 구성한 현상세계로 설명함으로써 인간의 능동적 주체성과 현상초월성을 강조한다. 이 점에서 초월적 관념론은 심心을 궁극의 절대로 여기는 불교의 유심唯心 사상과 비교될 만하다.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든 것”이라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나 “오직 마음(식)만 있고 마음 바깥에 독립적 객관(경)은 없다”는 ‘유식무경唯識無境’ 사상이 그것이다.
모든 인간은 ‘나는 나다’라는 자기의식 속에서 자신을 자유로운 존재로 느낀다. 이 자유에 기반해서 우리는 매 순간 여러 선택지들 사이에서 고민하고 선택하고 결단하게 된다. 이처럼 칸트는 초월적 자아는 이론적 차원에서 인식대상으로 객관화해 인식할 수는 없지만, 각자 안에서 자유로운 주체로서 자각된다는 것, 인간은 그렇게 현상적인 자연필연성을 넘어선 자유로운 존재라는 것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