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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서양문화읽기
· ISBN : 9788950970123
· 쪽수 : 414쪽
책 소개
목차
1. 남부-유럽 지중해의 붉은 태양을 달구는 환희의 삶
1. 프랑스-자유의 여걸 마리안느와 그 웅대한 축제들
2. 스페인-축제속에 사는 삶의 원칙.쾌락과 낭비
3. 포르투갈-전통과 기독교 신앙이 깊숙이 스며 있는 공생의 축제
4. 이탈리아-지역과 가족에 밀착되어 있는 매력적인 전통
5. 그리스-유서가 깊은 민족 전체의 축제
2. 중부-유럽 터질듯한 열정 뒤에 숨은 기독교적 전통
1. 독일-기독교적 전통과 풍속이 녹아 있는 대규모 연례축제
2. 벨기에-추한 형상을 탈피하려는 가장 무도회의 열정
3. 네덜란드-삶의 길목마다 늘어선 풍요로운 축제
4. 룩셈부르크-유럽의 가장 작은 나라에서 열리는 무수한 축제의 향연
5. 오스트리아-신앙이 빠진 풍속축제
3. 북부-유럽 노동으로 지친 육체에 안식을 기하는 소박한 정신
1. 영국-드루이드 축제와 왕의 퍼레이드
2. 아일랜드-성 패트릭과 초록의 섬
3. 덴마크-먹고 마시고 축제 벌이기를 즐기는 나라
4. 핀란드-사우나 나라의 신성한 축제
5. 스웨덴-시칠리아의 성녀 루시아를 기다리는 사람들
책속에서
"축제는 있는 대로 즐겨라!"하는 말은 오스트리아에서 아주 흔하게 듣는 격언이다. 이 말은 오스트리아의 두드러진 축제 문화를 설명하는 것인 동시에 변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말을 듣고 다른 사람들은 일하고 있는데 축제를 즐기는 향락적인 도락가들의 모습을 떠올린다면 그것은 적절치 못하다. 왜냐하면 오늘날에는 학계에서도 축제를 일상의 범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축제는 일상과는 전혀 다른, 일상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을 보완하고 드높여주는 것이다. 흔히 말하듯 축제 행위를 통해 '노동력의 재생산'까지 이뤄진다고 한다. - 본문 259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