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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50970482
· 쪽수 : 180쪽
· 출판일 : 2017-06-01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chapter 1 쇼팽은 도대체 어디 사람?
chapter 2 쇼팽은 어떤 냄새?
chapter 3 쇼팽은 파리의 이사광 22
chapter 4 쇼팽의 가족 - 첫 번째, 아버지 미코와이
chapter 5 흥미로운 조연 - 벨지오조소 대공비의 민낯
chapter 6 쇼팽의 가족 - 두 번째, 어머니 유스티나
chapter 7 EMI와 쇼팽 - 음반 『장송』 제작일기
chapter 8 새로운 무대를 찾아 영국으로
chapter 9 쇼팽의 탄생을 기리며
chapter 10 쇼팽의 가족 - 세 번째, 자매
chapter 11 조르주 상드의 존재
chapter 12 소설 『장송』이 나오기까지
chapter 13 쇼팽이 태어난 고향으로
나가는 글
부록 쇼팽의 사람들
옮긴이의 글
참고문헌
리뷰
책속에서

쇼팽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것을 통해 우리는 발라드 제4번을 듣고, 작품59의 3개의 마주르카를 들으면서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를 알게 되는데, 그런 질문자에게만 은밀히 진실을 털어놓는 것이 바로 그의 음악이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음악을 한 인간은 어떤 집에서 태어나 어디에 살았으며 누구를 사랑하고 무엇을 생각하며 살았을까. 이런 상상은 우리의 정신을 잠시나마 피곤한 일상생활에서 해방시켜준다.
쇼팽의 천부적 재능은 정말이지 멀게 느껴지지만, 평생 우리와 가장 친근한 악기인 피아노를 위해 음악을 만든 그에게는 왠지 모를 가까움을 느낀다. 쇼팽은 첼로소나타나 가곡과 같은 극히 드문 예외를 제외하면, 기본적으로 자신의 양손으로 연주할 수 있는 음악만 작곡했다. 어느 하나의 음부를 떼어내어 보아도 그의 손끝이 느껴지지 않는 것이 없다. 그리고 우리 역시 피아노를 매개로 시공을 초월하여 손끝으로 그런 음부들을 느낄 수 있다.
멀고도 가까운 쇼팽. 하지만 역시 가깝고도 먼 쇼팽.
- <들어가는 글>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