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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88950971847
· 쪽수 : 460쪽
· 출판일 : 2017-08-29
책 소개
목차
머리말_이성이라는 신화들
1부 심판자로서 이성
1장 종교 논쟁
1. 의심 없는 확신
2. 믿음의 기본 원리
3. 정초주의와 정합주의
4. 바위와 단단한 마디 사이
5. 변증법으로서 이성
6. 어둑한 빛
2장 과학적 발견
1. 과학적 추론의 비이성적 측면
2. 과학적 방법론
3. 진리라는 느낌
4. 과학이라는 불순물
3장 논리 철학
1. 철학의 숨기고 싶은 비밀
2. 논리와 판단
3. 논리의 한계
4. 불충분한 추론
2부 삶의 지표로서 이성
4장 철학자의 삶
1. 사상가와 사상
2. 철학 하기의 의미
5장 심리학의 도전
1. 뜨거운 머리
2. 뜨거운 이성과 냉정한 이성
3. 페미니즘의 기여
4. 복잡하게 얽힌 이성
6장 진리와 객관성
1. 도달 불가능한 객관성
2. 객관성의 다섯 가지 특징
3. 합리성의 경계선
4. 합리적 보편성
5. 진리 전쟁 종료
3부 선행의 동기로서 이성
7장 당위적 실천
1. 반드시 합리적이어야 하는 윤리
2. 누구의 이유인가?
3. 사실에서 가치로
4. 이타주의를 위한 이유들
5. 일관성에 대한 요구
8장 과학주의
1. 도덕의 과학적 근거
2. 도덕과 대조되는 과학
3. 과학과 도덕
9장 이성의 영향력
1. 이성 그 자체의 당위
2. 도덕적 당위의 합리성
3. 철학자들의 정념
4부 정치적 이상으로서 이성
10장 유토피아 디스토피아
1. 소크라테스의 오류
2. 보수주의의 진리
3. 아나키즘과 공산주의
4. 호모 에코노미쿠스
5. 치명적인 단순화
11장 정치적 세속주의
1. 정치적 다원주의
2. 다원주의에 대한 위협
3. 전통적 세속주의
4. 새로운 세속적 다원주의
맺음말_ 이성의 신화를 넘어
감사의 말
주석
참고 문헌
찾아보기
리뷰
책속에서
이성은 전체론적으로 작동한다는 것, 신념들이 확고부동한 기반을 갖기보다는 긴밀히 협업한다는 것,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신념들은 그 자체로 반드시 이성에 의지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왜 이성이 신의 존재나 본성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것과 같은 중대한 지적 토론을 사멸시키는 원인이 될 정도로 무력해지는 경우가 많은지 그 이유가 분명해진다.
<1장 종교 논쟁> 중에서
과학 이론을 솜씨 좋게 아름답게 만드는 것에 관해 이치에 맞는 몇 가지 이야기를 할 수는 있다 해도, 보편적으로 동의하는 기준은 존재하지 않으며 궁극적으로 아름다움은 보는 사람의 생각에 달린 것 같다. 폴 디랙은 “방정식에 아름다움을 부여하는 것은 그 방정식이 실험에 들어맞게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다”고 주장하면서도, 수학적 아름다움은 “예술에서 아름다움을 정의할 수 없듯이 정의될 수 없는 성질이지만, 수학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개 그 진가를 인정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고 인정했다.
<2장 과학적 발견> 중에서
자서전의 경우, 과장된다는 점이 문제다. 어떤 사람이 특정한 행위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서, 인과적 사건은 방대하다. 그 행위 직전의 상황과 사유 과정은 물론이고, 그 사람의 삶 전체와 그이가 물려받은 성격적 특징들도 있다. 하지만 어떤 삶을 이해할 때 우리는 원인들을 칭송하고 싶은 강렬한 충동을 느낀다. 실제로 수많은 철학자가 그것[원인들을 칭송하는 것]을 어떤 문제로 명백하게 간주하지 않은 채로 그렇게 해 왔다.
<4장 철학자의 삶>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