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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88950972691
· 쪽수 : 526쪽
· 출판일 : 2017-11-13
책 소개
목차
서문
공병호가 읽은 강철왕 카네기
시련을 당하면 웃어 넘겨라_어린 시절
인간을 알기 위해 노력하라_던펌린과 미국
기회 앞에서 절박하라_피츠버그와 취직
배움을 탐하라_앤더슨 대령의 장서
기회는 만들어 가는 것_전신국
상사의 마음을 훔쳐라_철도회사
이웃에게 항상 친절하라_펜실베이니아 철도회사의 총감독
노동자들은 온정에 보답한다_남북전쟁 시기
정직하게 품질로 승부하라_교량 건설
아무도 시도하지 않는 것을 시도하라_제철소
투기가 아닌 현업에 몰두하라_뉴욕 본부
하나에 모든 걸 쏟아부어라_사업 협상
네 적성을 존중하라_강철 시대
여행으로 마음을 넓혀라_동업자. 책.여행
연설, 남이 아닌 자신이 되어라_마차 여행과 결혼
명의는 절대 빌려주지 말라_공장과 노동자들
자본, 노동, 고용주는 의자를 받치는 세 다리_홈스테드 제강소의 파업
노동자의 마음에 답이 있다_노동 문제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부끄러운 일_교육기금과 연금
우정을 지켜라_평화의 전당과 피텐크리프
스스로에게 정직하라_매슈 아널드
인생의 험한 파도로 마음을 단련하라_영국의 정치 지도자들
기쁨을 감출 수 없는 친구를 만들라_글래드스턴과 몰리
“작은 인간이여, 왜 그렇게 화가 났나요?”_허버트 스펜서와 그의 제자
자유 없는 편안함은 불행일 뿐_블레인과 해리슨
마음의 상처는 오직 자신만이 입힐 수 있다_미국의 외교
어떤 유혹에도 신념을 지켜라_헤이와 매킨리
신에 대한 최고의 예배는 인류에 대한 봉사_독일 황제와의 만남
부록1. 카네기와의 미니 인터뷰
부록2. 카네기 연보
역자 후기
책속에서
어린 시절 내게 큰 즐거움을 가져다준 일 중의 하나는 비둘기와 토끼를 기르는 것이었다. … 내 생애 최초의 사업은 이때 이루어졌다. 새끼가 태어나면 그들의 이름을 붙일 수 있게 해준다는 조건으로 친구들에게 토끼 먹이를 모아 오게 한 일이다. 수업이 없는 토요일이면 우리는 토끼가 먹을 풀을 뜯으러 다녔다. 어린 친구들이 한 철 내내 나와 함께 민들레와 클로버를 따면서 아주 적은 보상에 만족했다니, 지금 생각해보면 양심에 가책이 되는 일이다. … 이 일은 나의 조직력을 보여준 최초의 사건이다. 나는 지금도 그때의 기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 조직력은 훗날 내게 물질적 성공을 가져다준 주요 요인이기 때문이다. 사실 내가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내가 무엇을 알거나 나 스스로 무언가를 해서가 아니라 나보다 잘 아는 사람을 뽑아 쓸 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얼레 공장의 지하실에서 작은 증기기관을 가동시켜 보일러를 때는 그 일이 나에게는 너무 벅찼다. 나는 매일 밤 제대로 눈도 붙이지 못한 채 증기기관의 계기판을 들여다보아야 했다. 그렇지만 이런 얘기를 부모님께 말씀드릴 수는 없었다. 부모님에게도 나름대로의 근심거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남자답게 이 일을 견뎌내야 했다. 나는 포부를 크게 갖고 날마다 어떤 변화가 찾아오기를 고대하였다. 어떤 종류의 변화일지는 모르지만 성실하게 일하다 보면 틀림없이 무슨 변화가 생기리라 믿었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결코 포기할 수 없다는 것이다. 드디어 기회가 왔다.
우리가 겪는 고난의 대부분은 상상의 소산으로, 웃어넘길 수 있는 것들이다. 강을 만나기도 전에 다리를 건너고 악마를 만나기도 전에 지레 겁을 먹는 것은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이다. 재앙이 우리를 강타하기 전까지는 모든 것이 안전하며 또한 실제로 재앙이 닥쳤다 해도 열에 아홉은 생각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 현명한 사람들은 대개 낙관론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