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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0982003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19-07-16
책 소개
목차
PROLOGUE 마키아벨리의 수수께끼
01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르네상스와 시민의식
02 군주국과 공화국 사이에서 — 현실 정치의 교훈
03 무엇이 강한 나라를 만드는가 — 『로마사 논고』 읽기
04 절박함이 빚은 명작 — 『군주론』 바로 알기
05 정치란 무엇이며 권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 시대를 앞선 지혜
06 영혼보다 조국을 더 사랑하다 — 마키아벨리의 유산
EPILOGUE 한 공화주의자의 짝사랑
마키아벨리 생각의 키워드
마키아벨리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마키아벨리는 공무원이자 지식인으로서 시대의 과제에 치열하게 맞섰다. 귀족과 인민이 서로 불신하고 증오하는 가운데 공동체의 유대와 연대가 무너지고 권력과 제도가 사사화되는 상황에서 이를 극복할 새로운 정치 이론을 제시하려고 했다. 시민과 군주 사이에서 피렌체의 몰락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한 것이다. 나를 마키아벨리에 대한 연구로 이끈 것은 그가 살던 시대와 그 속에서 분투한 한 인간의 삶이 갖는 매력이다.
- 〈프롤로그〉 중에서
『군주론』에 펼쳐지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방대한 역사적 사실과 그에 대한 마키아벨리의 통찰은 어린 시절부터 쌓은 고전 지식에서 나온 것이다. 그가 아버지 덕에 『로마사』를 읽지 않았다면 나중에 『로마사 논고』도 쓰지 않았을 것이다. 공식적인 고등교육을 받지 않은 마키아벨 리가 탄탄한 글솜씨로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작품을 남겼고, 그 작품들이 500년 세월을 넘어 지금까지 살아 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1장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중에서
『군주론』의 서술 방식을 보면, 한 행동이 일으킬 수 있는 여러 결과를 도출하고 비용과 이익에 따라 비교 분석한다. 더 유용하고 이익이 큰 쪽을 선택하라고 제시하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마키아벨리가 실리를 추구하는 상인의 감각을 정치에 적용했다고 할 수도 있다. 물론 그가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정치의 목적이라고 말하지는 않는다. 다만 인간이 이익을 기준으로 한 합리적 판단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그것을 분석하면 미래를 어느 정도 예측하고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말한다.
- 〈1장 사람을 꽃피운 도시 피렌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