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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인류학
· ISBN : 9788950991357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2-12-27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기 전에 학문의 분류
주요 키워드
들어가는 글 차별과 혐오에 갇혀 괴로운 당신에게
1부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
나와 세계를 연결하는 몸
때로는 사회가 몸의 질병을 만든다
내 몸의 주체를 되찾는 자기 돌봄의 철학
Q/A 묻고 답하기
2부 우리는 가족이지만 타인이다
정상가족은 무엇을 말하는가
가족주의가 뿌리박힌 한국 사회
새로운 형태의 가족을 상상하다
Q/A 묻고 답하기
3부 완전한 행복을 위한 젠더 해방
혐오의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누가 평등을 말할 수 있을까
젠더를 넘어 성평등으로
Q/A 묻고 답하기
4부 오늘부터 타인 지향적 삶과 이별합니다
타인의 욕망이 삶을 지배하다
똑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회
우리는 언제부터 실패를 두려워하는가
Q/A 묻고 답하기
나가는 글 우리는 조금 더 행복해야 한다
주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이 책은 무엇보다 타인의 욕망에 따라 우리 삶이 지나치게 구조화되고 제약된다면, 그것이 또 다른 끔찍한 사회적 고통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부터 출발했다. 오늘날 남녀 사이의 첨예한 혐오, 집단 간의 차별과 위계, 그리고 각 개인이 지니는 불안과 미래에 대한 공포는 가히 심각한 수준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문제도 걱정이지만, 전 사회적으로 이러한 분위기가 팽배하면 그것은 심각한 사회적 고통이 될 수 있다.
【들어가는 글 | 차별과 혐오에 갇혀 괴로운 당신에게】
오히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새로운 자기 돌봄의 철학이다. 타인의 욕망, 타인의 시선에 의해서 나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자유의지로 마음이 가는 대로, 저마다 건강과 행복에 대한 다양한 가치와 모양을 꿈꿀 수 있는 모습으로 말이다. 타인의 욕망에 따라 나의 신체를 규제하고 규율하는 방식의 삶은 한순간의 만족을 불러일으킬지는 모르지만, 결국 그들의 욕망에 순응하는 방식에 불과하다. 결국 내 몸을 세상의 시선에 예속되게 만드는 것이며, 진정한 자유로운 삶과는 거리가 먼 것이다.
【1부 |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