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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대학교재/전문서적 > 어문학계열 > 유럽어문학
· ISBN : 9788952115898
· 쪽수 : 374쪽
· 출판일 : 2014-12-30
책 소개
목차
헤르만 그림의 머리말
■제 II 권■
364. 성스러운 소금강
365. 헤르타의 신성한 호수
366. 셈논 부족의 신성한 숲
367. 안시바르 부족의 이동
368. 우시피르 부족의 항해
369. 고트족의 이동
370. 붕괴된 다리
371. 고트족은 왜 그리스로 침범했을까?
372. 서고트 왕 프리티게른
373. 왕의 무덤
374. 아타울프의 죽음
375. 트룰러 부족
376. 겔리머 전설
377. 은사슬에 묶인 겔리머
378. 훈족의 기원
379. 훈족의 이주
380. 훈족의 전설
381. 전쟁의 칼
382. 황새
383. 식탁 위의 물고기
384. 테오데리히의 영혼
385. 우라야스와 일데바트
386. 성인(聖人)을 시험한 토틸라
387. 장님 사비누스
388. 랑고바르드족의 시작
389. 랑고바르드족의 시작
390. 감바라와 긴 수염 사람들의 이야기
391. 랑고바르드족과 아시피트족
392. 동굴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일곱 남자
393. 양어장 속의 소년
394. 라미시오와 아마존족
395. 로둘프와 루메트루드 전설
396. 아우도인과 같은 식탁에 앉게 된 알보인
397. 이탈리아에 도착한 랑고바르드족
398. 티키눔을 정복한 알보인
399. 이탈리아를 둘러보는 알보인
400. 알보인과 로시문트
401. 로시문트, 헬미치스 그리고 페레데오
402. 아우타리 왕의 전설
403. 아우타리의 기둥
404. 아길룰프와 테오델린트
405. 테오델린트와 바다짐승
406. 롬힐트와 막내 그리모알트
407. 도주하는 로이피치스
408. 창문 앞의 파리
409. 리우트프란드 왕의 발
410. 창(槍)의 끝에 앉은 새
411. 아이스툴프의 출생
412. 수도원의 발터
413. 작센족의 기원
414. 작센족의 혈통
415. 작센족의 유래
416. 작센 사람들과 튀링겐 사람들
417. 앵글족과 작센족의 도착
418. 픽트족의 도착
419. 작센 사람들이 옥젠부르크를 건립하다
420. 작센족과 슈바벤족 간의 증오
421. 슈바벤족의 유래
422. 바이에른족의 유래
423. 프랑크족의 유래
424. 메로빙거족
425. 킬데리히와 바시나
426. 성당 항아리
427. 성인(聖人) 레미히가 자기 땅을 둘러보다
428. 큰 화재를 진압한 레미히
429. 바시쉔 숲의 레미히 구역
430. 크로틸트의 약혼
431. 가위와 검(劍)
432. 마부 아탈루스와 하인 레오의 이야기
433. 잠자는 왕
434. 움직이는 숲과 소리 나는 방울
435. 작센족을 물리친 클로타르
436. 성인의 무덤
437. 성(聖) 아르보가스트
438. 다고베르트와 성(聖) 플로렌티우스
439. 다고베르트의 영혼
440. 다고베르트와 개
441. 꼭 닮은 두 아들
442. 힐데가르트
443. 닭싸움
444. 헝가리 땅에서 카를 왕이 귀환하다
445. 마그데부르크의 사슴
446. 롬바르디아의 악사
447. 철인 카를
448. 파비아를 포위한 카를
449. 아델기스
450. 카를 왕과 프리슬란트
451. 세례받지 않은 라트보트
452. 악마의 황금 집
453. 비테킨트의 세례
454. 비테킨트의 도주
455. 프랑크푸르트의 건설
456. 슈바벤 사람들이 왕국을 위해 앞장서 싸우는 이유
457. 에긴하르트와 임마
458. 아아헨 근처 바다 속의 반지
459. 황제와 뱀
460. 카를 황제
461. 잠자고 있는 병사
462. 힐데스하임을 건설한 루트비히 왕
463. 힐데스하임의 장미나무
464. 루트비히 왕의 늑골이 부러지다
465. 밀랍 옷을 입은 왕비
466. 아델하이트 왕비
467. 지옥과 천국에서 선조를 본 카를 왕
468. 아델베르트 폰 바벤베르크
469. 하인리히 공작과 황금목걸이
470. 새잡이 하인리히 황제
471. 용감한 난쟁이
472. 오토의 턱수염
473. 라우잉겐의 구두장이
474. 마인츠 문장(紋章)의 바퀴
475. 람멜스베르크
476. 폰 에버슈타인 백작
477. 오토가 자신을 때리게 내버려 두지 않다
478. 람파르텐의 황제 오토
479. 죄 없는 기사
480. 오토 황제가 과부와 고아들을 위한 재판을 열다
481. 카를 대제 무덤 속의 오토 3세
482. 신성한 쿠니군트
483. 밤베르크의 대성당
484. 비둘기가 적에 대해 알리다
485. 이 빠진 잔
486. 황제 하인리히 3세의 전설
487. 도나우 강 소용돌이 옆의 악마 탑
488. 강아지 크베들
489. 대학생 힐데브란트의 전설
490. 마늘왕
491. 황제 하인리히가 왕비를 시험하다
492. 만스펠트의 백작 호이어
493. 바인스페르크의 여인들
494. 사라져 버린 황제 프리드리히
495. 알베르투스 마그누스와 빌헬름 황제
496. 막시밀리안 황제와 마리아 폰 부르군트
497. 바이에른의 아델거에 관한 전설
498. 바람 난 암황새
499. 바이에른의 하인리히 공작이 길을 깨끗하게 유지하다
500. 디츠 슈빈부르크
501. 가죽이 벗겨진 늑대
502. 그레틀 방앗간
503. 프리드리히 공작과 레오폴트 폰 외스터라이히
504. 후작부인의 면사포
505. 브렌베르거(첫 번째 전설)
506. 브렌베르거(두 번째 전설)
507. 슈레켄발트의 장미정원
508. 마르가레타 마울타쉬
509. 케른텐의 디트리히슈타인
510. 마울타쉬-흙더미
511. 라트볼트 폰 합스부르크
512. 루돌프 폰 스트레틀링겐
513. 이다 폰 토겐부르크
514. 스위스인들의 이주
515. 멜히탈 밭의 황소
516. 욕조 속의 태수
517. 뤼틀리 동맹
518. 빌헬름 텔
519. 소년이 난로에게 이야기하다
520. 루체른의 사슴뿔호른
521. 벨펜 가문의 기원
522. 벨펜과 기블링어
523. 늑대라 불린 분두스 공작
524. 황금 마차를 탄 하인리히
525. 황금 쟁기를 가진 하인리히
526. 사자왕 하인리히
527. 체링겐 가문의 기원
528. 페터 딤링어 폰 슈타우펜베르크
529. 고귀한 뫼링어의 순례
530. 후베르트 폰 칼브 백작
531. 우달리히와 벤딜가르트, 그리고 태어나지 않은 부르카르트
532. 베텐하우젠 수도원의 설립
533. 기사 울리히, 비르텐베르크의 부하
534. 알브레히트 폰 짐메른 남작
535. 크리스트부르크의 수도회기사 안드레아스 폰 장어비츠
536. 비르둥의 시민
537. 쟁기에 묶인 사나이
538. 지그프리트와 게노페바
539. 카를 이나흐, 잘비우스 브라본과 슈반 부인
540. 백조와 함께 온 기사
541. 라인 강의 백조가 끌고 온 배
542. 브라반트의 로엔그린
543. 로트링겐에서 맞이한 로헤란그린의 최후
544. 백조의 기사
545. 선량한 게르하르트 슈반
546. 플레세의 슈반링 형제
547. 올덴부르크의 호른
548. 프리드리히 폰 올덴부르크
549. 아홉 명의 아이들
550. 아말라베르가 폰 튀링겐
551. 이르민프리트, 이링, 그리고 디트리히에 대한 전설
552. 다른 사람의 숲에서 하는 사냥
553. 루트비히는 어떻게 바르트부르크를 점령했는가
554. 슈프링어 루트비히
555. 라인하르츠브룬
556. 단단하게 제련된 방백
557. 루트비히가 자신의 귀족들과 밭을 매다
558. 루트비히가 성벽을 쌓다
559. 루트비히의 시신이 운반되다
560. 루드비히의 영혼이 어떻게 되었는가
561. 바르트부르크 전쟁
562. 바르트부르크의 루터 박사
563. 어린이 루트비히와 엘리자베트의 결혼
564. 어린이 하인리히 폰 브라반트
565. 소피아 부인의 장갑
566. 뺨을 물린 프리드리히
567. 프리드리히 후작이 그의 딸이 젖을 먹도록 해 주다
568. 궁사 오토
569. 필립스 방백과 농부의 부인
570. 사슬에 걸어 매달기
571. 모리츠 폰 헤센 방백
572. 하느님께서 빵과 소금을 축복하시다
573. 니다
574. 폰 마울스부르크 가문의 기원
575. 폰 만스펠트 백작 가문의 기원
576. 헤네베르크
577. 여덟 명의 브루노
578. 당나귀초원
579. 탈만 폰 룬데르슈테트
580. 트레푸르트의 헤르만
581. 폰 글라이헨 백작
582. 그랍스펠트의 굶주림
583. 크로펜슈테트의 비상수단
584. 한 해의 날들만큼 많은 아이들
585. 폰 오를라뮌데 백작부인
역자 후기
참고문헌
그림 형제 연보
책속에서
바이에른 종족은 아르메니아(역자 주: 현재 소아시아와 카스피해 사이에 있는 공화국)에서 이주해 왔다고 한다. 아르메니아란 곳은 구약성경에 나오는 노아에게 비둘기 한 마리가 초록색의 나뭇가지를 가져다주자, 노아가 방주에서 내렸던 곳이다. 바이에른족의 문장(紋章)에는 그들이 방주를 타고 아라라트 산 위에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래서 독일어를 말하는 종족들이 인도 쪽으로도 살고 있다고 전해진다.
황제 하인리히 4세는 작센 사람들에게 자기의 아들을 왕으로 선택하면 결코 작센으로 쳐들어가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작센 사람들은 그럴 생각이 없었으니, 오토 폰 베제르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못된 소에서 좋은 송아지가 나오는 법이 없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리하여 그들은 헤르만 폰 로트링겐(룩셈부르크)을 그에 대항하는 또 다른 왕으로 선출하여, 마인츠의 주교를 통해 즉위하도록 하고, 마늘이 자라는 아이스레벤의 성에 앉혀 놓았다. 황실에서는 그를 마늘왕이라 부르며 비웃었다. 폰 로트링겐은 결코 권력을 얻지 못했으며, 어떤 성으로 도망쳤다가 그곳에서 맞아 죽었다. 이때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말했다. “마늘왕이 죽었다!”
소피아가 세 살 난 아들과 함께 브라반트에서 헤센으로 왔을 때, 그녀는 아이제나흐로 가서 폰 마이센 가문의 후작인 하인리히와 대화를 나눴다. 자신에게 헤센을 다시 돌려줬으면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영주는 이렇게 답했다.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너무나도 친애하는 사촌누님. 충실한 제 손이 누님과 누님의 아들에게 닫혀 있어서는 안 되지요.” 그가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궁내대신 헬비히 폰 슐로트하임과 그의 동생인 헤르만이 와서 그를 뒤쪽으로 데리고 가 말했다. “주인님, 무엇을 하려 하시는 겁니까? 한 발은 하늘에 두고 다른 한 발은 바르트부르크에 두시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보다는 발 하나를 하늘에서 빼내어 바르트부르크 위에 두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영주는 돌아와 다시 소피아에게 말하였다. “친애하는 사촌누님, 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생각을 해 봐야겠습니다. 제가 믿는 사람들의 충고도 들어봐야겠습니다.” 그러고는 그녀의 권리를 인정하지 않은 채 떠났다. 이에 방백 부인은 슬퍼져서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손에서 장갑을 벗고 외쳤다. “아, 모든 정의의 적, 너 말이다, 악마여! 내 장갑을 저 엉터리 고문관들과 함께 가져가거라!” 그녀는 장갑을 허공에 던졌다. 그러자 장갑은 사라져서 다시는 볼 수 없었다. 고문관들도 후에 편히 죽지는 못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