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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역사학 > 역사학 일반
· ISBN : 9788952205438
· 쪽수 : 96쪽
· 출판일 : 2006-07-30
책 소개
목차
식민 -탈식민, 신식민
제국주의의 종류
타자화 전략
지배담론과 저항담론
탈식민 이론가들 -푸코, 파농, 사이드, 바바, 스피박
탈식민주의 독법
성찰과 전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영어는 제국의 언어요 주인의 언어이다. 영어는 영국 제국주의 이념을 전달하고, 식민지인들을 명령하고 통제하는 권력행사의 주된 매개체였다. 영문학은 식민지인들을 영국화하기 위한 문화동화 전략의 일환으로 사용되었다. 이렇듯 영어와 영문학은 영국 제국주의 전파와 실행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었고, 이런 후광과 유산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영어가 국제 공용어로서 확고하기 자리 잡고 있다는 사실이 이를 입증한다. 하지만 영어와 영문학에 스며있는 영국식 사고방식, 제국주의적 사고와 우월주의에 포섭당하지 않는 것이 요구된다.
사이드는 영문학 작품에 녹아 있는 제국주의 이념을 비판적으로 읽어내는, 이른바 '저항독법(Resistance reading)'과 '대위법적 읽기(Contrapuntal reading)'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위법적 읽기란, 음악 악보를 읽을 때처럼, 텍스트의 표면(말하는 것)과 이면(암시된 것)을 동시에 포착하는 읽기방식이다. 예를 들면 <문화와 제국주의>에서 제인 오스틴의 <맨스필드 저택(Mansfield Park)>을 논하면서 그는 맨스필드라는 영국 저택의 부와 여가가 부당한 착취에 의해서 이루어졌다는 새로운 논점을 제시했다. 영국인 토마스 버트람 경이 식민지 안티구와에서 농장경영을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점을 사이드는 지적한다. 이처럼 텍스트를 식민주의 맥락과 연결짓는 것이 사이드식 저항독법이다. - 본문 43~44쪽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