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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인문/사회
· ISBN : 9788952210593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08-12-29
책 소개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감수의 글
01 인간은 언제부터 말을 했을까?
02 동물도 말을 할 수 있을까?
03 원시 시대의 언어는 어땠을까?
04 지구상에는 몇 개의 언어가 존재할까?
05 모든 사람이 단 하나의 언어만을 사용할 날이 올까?
06 언어 사이의 우열은 존재할까?
07 다른 언어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
08 인간은 언제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을까?
09 청소년은 정말 언어를 망치는 주범일까?
10 비밀 언어, 나도 만들 수 있을까?
11 세계가 공용하는 언어를 인공적으로 만들 수 있을까?
12 인간은 몇 개의 언어를 배울 수 있을까?
13 인간은 모든 문장을 다 번역할 수 있을까?
부록
1. 밀러와 이기문의 한국어 계통도
2. 한눈에 보는 세계 언어의 계보
3. 한눈에 보는 한국어 변천사
책속에서
우리말은 정말 ‘우리말’로만 이루어졌을까요? 물론 아닙니다.
“나는 아침에 토스트를 먹고 버스를 타고 스쿨에 가서 잉글리시, 뮤직을 가르치고 런치를 먹은 후 다시 스터디를 한 후 커피숍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신 후 디파트먼트에 가서 그로서리를 좀 산 후, 버스데이 기프트를 사고, 치즈케이크 한 조각을 사먹은 후 서브웨이로 집에 와서 텔레비전을 본다.”
아마도 이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여기 쓰인 외국어 열네 단어는 한국어로 바꾸어도 되지만 지금처럼 수입된 영어로 사용해도 이해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어 보입니다. 그만큼 한국어 속에 녹아 들어온 외래어가 많다는 것이죠. (pp.112~113)
게오르크 자우어바인이라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는 실로 믿기 어렵습니다. 1831년부터 1904년까지 살았던 이 언어학자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그는 여행을 하던 도중 세 명의 여성을 만났는데 자신이 통 알아듣지 못하는 언어로 대화를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자우어바인은 이 여성들에게 관심이 있었을 뿐 아니라 이들의 언어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자우어바인은 여행 계획을 변경하여 그 여성들을 조금 동행하기로 결심합니다. 그 결과 계획보다 5일이나 늦게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신 그는 핀란드어를 완벽히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p.1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