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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영국사
· ISBN : 9788952239716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8-09-07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제1장 영국은 어떤 나라인가?
제2장 자연환경
제3장 인구와 언어
제4장 종교
제5장 영국인의 특성
제6장 영국의 정치
제7장 영국의 교육
제8장 영국의 문학
제9장 영국의 문화
제10장 스코틀랜드의 문화
제11장 웨일스의 문화
참고문헌
저자소개
책속에서
영국인은 침착하고, 좀처럼 화를 내지 않고 잘 참으며, 감정을 거의 표출하지 않기 때문에, 냉정하고 감정이 없는 것처럼 보이거나, 인생의 희로애락에 대해 무관심한 것처럼 보인다. 또한 영국인에게 ‘침묵은 금(Silence is gold.)’이며, ‘집은 성(城)(An Englishman’s home is his castle.)’이다. 영국인은 사생활의 노출을 극도로 꺼리며, ‘너무 지나친 것’을 금기(禁忌)시 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감정을 표현하되 너무 지나쳐서는 안 되며, 농담도 너무 노골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 인간관계에서도 아주 친숙한 사이가 아니면 개인의 사생활에 관한 질문이나 성(sex)에 대한 언급은 가급적 피하는 편이 좋다.
영국에는 21세기 관점에서 시대착오적으로 보이는 귀족제도가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우선 최상위 계급으로는 왕족(royal family)이 있고, 그다음으로는 왕이나 여왕의 가까운 혈족들에게 수여되는 공작(duke)으로부터, 후작(marquis, marquess), 백작(earl), 자작(viscount), 남작(baron 또는 lord)으로 이어지는 세습 귀족(hereditary peer)이 있다. 세습 귀족은 말 그대로 작위가 세습되는 고전적 의미의 진짜 귀족이다. 현재 영국에는 대략 1,200명 정도의 세습 귀족이 있다.
영화 <해리포터(Harry Potter)> <브레이브 하트(Brave Heart)> <007 스카이폴(007 Skyfall)> 등의 배경이 된 장엄한 절경은 대부분 하일랜드에서 빛을 발한다. 하일랜드는 스코틀랜드 전체 면적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심장과 영혼을 간직한 곳이다. 하일랜드의 중심도시 인버네스(Inverness), 네시(Nessie) 괴물로 유명한 네스호(Loch Ness), 황량하게 바위가 드러난 벤네비스산(Ben Nevis: 해발 1,343미터), 천상의 세계처럼 아름다운 글렌코(Glencoe)협곡 등 인간의 손이 거의 닿지 않아 진정한 스코틀랜드의 이미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