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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유럽사 > 러시아사
· ISBN : 9788952242822
· 쪽수 : 644쪽
책 소개
목차
서론
제1장 전쟁 이전의 극동 상황
제2장 러시아의 전쟁 준비
제3장 전쟁 전의 일본
제4장 20세기 초 차르 군대
군 병력의 특징 | 작전술 | 러시아 총참모부 | 전술 | 병력, 편성과 무기 체계 | 후방
제5장 일본의 군사력
병사 양성 체계 | 군 병력과 조직 | 작전술 | 전투 준비 | 무기 체계 | 병참 |
해군의 특징 | 쿠로파트킨과 오야마
제6장 전장(戰場) 개관
북만주 | 남만주 전장 | 작전 방향 | 해상 전장
제7장 양측의 계획 및 육군의 전개
일본의 전쟁 계획 | 러시아군 지휘부의 계획 | 러시아군의 전개 |
일본의 해상 활동과 육군의 전개
제8장 압록강에서 랴오양까지
압록강 전투 | 진저우 전투 | 뤼순으로 후퇴하는 러시아군 | 와팡거우 전투 |
랴오양 접근로 전투 | 다스차오와 시무전 전투 | 동부집단 전투 | 전쟁 전반기 평가
제9장 랴오양 작전
양측의 계획과 군대 배치 | 랴오양 요새 지역 |
구로키의 진격: 량자산과 안핑링 근교 전투 | 남부집단 정면 전투
제10장 전진 진지에서
전진 진지에서의 만주 주둔군 전개 | 제1시베리아군단 전선 | 제3시베리아군단의 전투 |
일본군의 타이쯔허 도하 | 8월 31일 전투
제11장 랴오양 작전의 결정적인 날들
9월 1일까지의 양측의 부대 편성 | 타이쯔허 우안에서의 군사 행동 |
네진스카야 언덕 전투 | 쿠로파트킨의 공격 계획 | 구로키의 9월 2일 공격 |
오를로프 부대의 군사 행동 | 빌데를링의 공격 | 9월 2일 자루바예프의 전선 |
러시아군의 퇴각 | 랴오양 작전의 결과
제12장 사허 작전
라오양 전투 이후의 전황 | 러시아군 지휘부의 공격 계획 | 서부집단의 ‘시위성’ 공격 |
동부집단의 군사 행동 | 렌넨캄프 부대의 번시호 공격 | 10월 9일의 군사 행동
제13장 일본군의 반격
10월 10일 전선의 상황 | 인더뉴루 전투 | 구로키 제1군의 공격 |
시타켈베르크 부대의 고개 공격 실패 | 일본군의 양자오산 점령 |
그 밖의 전선의 야간 전투 | 일본군의 10월 12일 공격 | 서부집단의 전투 |
중앙 돌파 시도 | 동부집단 전선
제14장 공세에서 수세로
방어로 전환한 쿠로파트킨 | 10월 14일 정면에서의 상황 |
빌데를링의 공격과 일본군의 반격 | 제1유럽러시아군단의 전투 | 솽펑산 공격 |
10월 14일 전투의 결과 | 방어로 전환한 오야마 |
노브고로드산과 푸틸로프산에 대한 공격 | 사허 작전의 결과
제15장 묵덴 작전 이전의 만주 전황
뤼순 함락 | 러시아 기병대의 잉커우 습격 | 그리펜베르크의 1월 공격 실패 | 결과
제16장 묵덴 작전
쿠로파트킨의 공격 준비 | 양측의 군사력과 부대 배치 | 오야마의 공격 계획 |
기습전의 교환 | 전장(戰場) | 일본군 전선 우익의 공격 | 일본군 좌익의 공격 전환 |
가와무라와 구로키의 전선 | 일본군 좌익의 전과 확대 | 다팡션과 사링푸 전투 |
러시아 제2군 남쪽 전선의 전황 | 3월 4일 러시아군 우익의 형세 |
만주 주둔군 좌익의 군사 행동
제17장 묵덴 작전의 대단원
양측의 결정적 군사 행동 준비 | 카울바르스의 공격 실패 | 노기 제3군의 우회 작전 |
짜오화툰·주안완춘·위훙툰 전투 | 훈허 뒤쪽으로 후퇴한 제1, 제3만주군 |
3월 8~9일 전투 | 일본군의 제4시베리아군단 돌파 | 러시아군의 퇴각 |
묵덴 작전의 결과
제18장 묵덴에서 포츠머스까지
묵덴 작전 이후 양측의 병력과 부대 배치 | 방어 및 공격 계획의 수립 |
러시아 기병대의 파쿠먼 습격 | 쓰시마
제19장 2선의 군사 행동
사할린 방어 계획 | 사할린의 병력과 무기 | 사할린 전장의 특성 |
남사할린의 유격대 부대의 군사 행동 | 북사할린에서의 작전 |
남우수리변강주의 방어 준비전 | 블라디보스토크 방어 대책
제20장 전쟁의 결과
러시아 차르 체제의 패전 원인 | 전선 폭 확대와 전투의 장기화 | 진지전의 발생 원인 |
지휘 방식과 참모부의 활동 | 러일전쟁의 역사적 의의
책속에서
전쟁 초기 차르 군대는 19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전쟁술의 발전을 간과한 채 진부한 군사 교범에 따라 훈련된 상태로 전쟁에 임한 반면, 제국주의 일본의 군대는 독일과 이탈리아가 단일 국가로 통일되던 시기의 전쟁 경험에 기초하여 육성되었다.
나폴레옹 전술에 대한 이런 식의 모방은 시대 변화와 20세기 초 러시아 육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이루어진 것으로서, 차르 체제 러시아가 지닌 경제적·사회적 시스템의 후진성을 나타내는 일례이자 러시아가 패전한 주요 원인 중 하나였다.
의지력이 약하고 우유부단했던 쿠로파트킨은 독자적인 작전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매 작전에 앞서서 선임 지휘관들의 의견을 청했으며, 결심을 실행하겠다는 단호함 없이 ‘미지근한’ 결정을 했다. 이와 동시에 쿠로파트킨은 부하의 주도권과 자주권을 박탈하고 자질구레한 일상적인 일까지 통제하는 경향을 보였다. 그는 전투에서 중요한 것을 희생하면서까지 자질구레한 일에 열중하여 수십만 병사들을 개인적으로 직접 통제하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