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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여행에세이 > 해외여행에세이
· ISBN : 9788952771308
· 쪽수 : 412쪽
책 소개
목차
Prologue 당신의 말과 세상의 말, 그 경계의 일들 10
1장 길 위에서 만난 말들
길 20 / 꽃 26 / 대화 32 / 여행 38
천국 42 / 사랑 46 / 산책 52 / 집 58
도시 64 / 시장 70 / 바다 76 / 거울 82
진심 86 / 어린이 92 / 청춘 96 / 세월 102
봄 106 / 여름 112 / 가을 116 / 겨울 122
눈 128 / 안개 132 / 비 136 / 허공 142
바람 148 / 그림자 152 / 밤 156 / 새벽 160
달 166 / 눈물 172
2장 내 안의 말들
꿈 180 / 생일 188 / 존재 192 / 예감 196
지금 200 / 현실과 비현실 204 / 맹세 210
기억 216 / 구속 222 / 배려 226 / 침묵 232
변명 236 / 충고 242 / 마음 246 / 골목 250
열정 256 / 선택 262 / 기도 268 / 용서 274
우연 278 / 차이 282 / 흔적 288 / 고백 292
3장 길 위에 두고 온 말들
친구 298 / 노래 302 / 나눔 308 / 생활 314
이웃 320 / 동행 324 / 술 330 / 인연 338
행복 342 / 희망 346 / 외로움 350 / 문제 356
몸살 360 / 축복 366 / 희생 370 / 거짓말 374
실수 382 / 귀가 386 / 운명 392 / 끝 396
시작 402
Epilogue 다시, 그날의 바람이 분다. 410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세상이 사람을 거칠고 험하게 부리는 동안 자칫 덜 채워 던져진 말들을 전부라 여기며 피곤하게 살아가지만 분명 세상에 드러나 있는 많은 말이 사뭇 다르게 느껴질 때가 있기에 그중 내게 유리한 말들로 혼자 위로를 삼아야 한다. 그마저도 모자라면 나만의 의미를 따로 두고 위로 위에 위로를 얹는 말들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이런 생각의 장소는 해돋이를 볼 때마다 ‘이제부터라도 인생을 더 열심히 살겠다’며 불끈 새로운 다짐을 하게 되는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여도 괜찮고 일상의 반복과 속도가 모여 분주하게 북적이는 뉴욕의 패스트푸드점 맨 뒷자리여도 상관없을 것이다. 여행지에서 가져온 한 귀퉁이의 말들이지만 이는 행복과 불행, 모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이 모든 것에 속해 있거나 언저리에서 살고 있으므로. 다만 한마디 말이라도 입 밖의 소리가 된 것은 순간의 내 마음이었고 한순간의 당신 마음이기도 할 것이다. - 프롤로그
모든 사람은 단 한 순간도 사랑하지 않은 적 없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고도 하루는 가고 사랑 한 번 못 해보고도 한평생은 지날 테지만 사랑하는 마음 없이 살았다면 그건 삶이 아니다. 사랑받는 일보다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이 더 큰 사랑이므로. 너는 나를 보며 잠시 웃었지만 아직도 그것은 내게 일생인 것처럼. 사랑은 사랑을 사랑으로서 생명처럼 여기며 마음부터 진귀하게 가꿔야 할 일, 사는 동안 늘 말보다 행동으로 해야 할 일인 것이다. -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