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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임신/출산
· ISBN : 9788952773012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0-04-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임신 전] 내 안의 힘을 키우는 시간
우리가 부모가 된다면? │ 임신 전에 준비해야 할 것
더 열심히? 현명하게 열심히! │ 부모의 과제, ‘내 력’ 키우기
[임신 1개월] 마음 다스리기
임신인지 아닌지 조바심이 날 때 │ 생활습관 점검하기
신체 건강 체크하기 │ 임신을 위한 숙제? 임신을 위한 이벤트!
[임신 2개월] 임신을 확인하다
기다리던 ‘두 줄’이 떴다 │ 임신을 대하는 바람직한 자세
병원은 언제 어디로 가야 할까? │ 임신, 호르몬의 마법
[임신 3개월] 아빠를 준비하는 시간
특명! 아빠의 역할을 찾아라 │ 임신은 ‘우리’가 부모가 되는 과정
모를수록 공유하고 모를수록 물어보기 │ 현명하게 소비하는 법 익히기
[임신 4개월] 부부의 팀워크 점검하기
산전초음파, 총 몇 번이 좋을까? │ 회사에 임신 소식을 언제 알릴까?
우리 둘만의 마지막 시간 │ 부모가 되기 전 중간 점검
[임신 5개월] 아기 만나기
체중, 관리하며 늘리기 │ 운동하는 습관은 지금부터
아기와의 첫 소통 │ 우리 아이 탄생 신화 만들기
[임신 6개월] 엄마가 된다는 것
부모 된 내가 낯설게 느껴지기 전에 │ 나를 지키며 부모가 되는 법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 │ 나와 부모 사이 균형 잡기
[임신 7개월] 나만의 속도 찾기
뒤처진다고 느낄 때가 내 속도를 찾을 시간 │ 더 잘 먹고, 더 잘 자는 연습
시간이 부족할수록 할 일을 정돈할 때 │ 태교 여행? 부부 여행!
[임신 8개월] 우리에게 맞는 분만법은?
조산 신호 익혀두기 │ 자연분만 vs 제왕절개, 최선의 분만법 찾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산후조리법 │ 출산휴가, 구체적으로 계획하기
[임신 9개월] 현명하게 아기 맞이하기
임신 추억 남기기 │ 아기용품, 현명하게 마련하는 법
가족분만? 무통주사? 미리 고민하기 │ 출산 당일 남편의 역할
[임신 10개월] 임신이라는 마라톤의 결승선에서
결승선을 무사히 통과하려면 │ 출산 신호, 미리 알아두기
출산 가방에 꼭 넣어야 할 것
[분만] 부모가 된 우리
분만 제1기 : 진통이 시작되고 자궁경부가 열리다 │ 분만 제2기 : 아기가 태어나다 분만 제3기 : 태반과 탯줄을 정리하다 │ 분만 이후 : 보호자로서 할 일이 남다
[산후조리] 회복에 집중하는 시간
산욕기, 내 몸에 집중할 때 │ 임신 전 몸으로 회복하기 위한 기초공사
모유 수유 전에 고민해야 할 것 │ 부모로서의 첫걸음, 속도보다는 방향
감수의 글
책속에서
아기에게 좋다는 것만 하고 나쁘다는 건 피하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부모가 되어보니 아이를 잘 키우는 것과 별개로 내가 엄마가 될 준비, 남편이 아빠가 될 준비, 우리 부부가 부모가 될 준비가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임신 기간에 아기가 이 세상에 건강히 태어나길 바라며 보살핀 것처럼 우리도 부모로 성장했어야 했다는 후회를 했습니다. ‘임신했을 때 왜 이런 조언을 해준 사람은 없었을까?’ 괜히 주변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임신한 후배들에게 말합니다. “임신 기간을 건강히 잘 보내는 동시에 부모가 될 준비도 하나씩 해보자.”
이 책에서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부모 준비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1. 건강한 몸과 마음 만들기
2. 삶의 우선순위 재점검하기
3. 부모의 속도 찾기
우리 두 사람만의 생각은 아닙니다. 수백 권의 임신·출산 준비서와 육아서를 읽고, 부모가 된 이후로 꾸준히 소통해온 10만 명의 네이버 포스트 독자들, 각종 모임과 책, 강연에서 만난 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내린 결론입니다.
- ‘프롤로그’ 중에서
지금 우리는 인생에서 ‘부모기父母期’라는 단계를 지나기 시작했으니 우리 단계에 맞는 속도로 가자는 이야기를 나눴지. 시선의 방향을 내부, 즉 내 안으로 돌리자는 말이었어. 그러자 자연스럽게 비교하지 않게 되더라. 조바심도 사라졌지. 남들과 비교하면 느린 것 같지만 내 인생 단계에 적절한 속도였으니까.
남과 비교할 땐 주먹을 불끈 쥐고 ‘일도 잘하고 육아도 잘하자’고 다짐했어. 반면 지금의 나에 집중하니 비로소 일과 육아의 균형이 보이더라. 내 삶에서, 지금 이 단계에서 일이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지, 육아는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해야 하는지를 고민하고 그에 따라 에너지를 쏟으려고 해.
사실 덜 열심히 사는 것도, 일과 육아 사이에서 내 속도를 찾는 것도 결국은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그에 맞게 삶을 재정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그게 ‘부모기’의 과제 같아. 가령 학생이었을 때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고 그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과제였다면, 사회인이 되어서는 그 능력을 발휘하며 더 발전시키는 게 과제였어. 더 많이 이루고, 더 많이 갖는 ‘양적 성장’을 이루는 거지. 부모의 과제는 달라. 내 삶을 단단히 다지는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거야.
- ‘[임신 전] 내 안의 힘을 키우는 시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