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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노생거 수도원

제인 오스틴 (지은이), 최인자 (옮긴이)
  |  
시공사
2016-10-27
  |  
14,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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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생거 수도원

책 정보

· 제목 : 노생거 수도원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2777188
· 쪽수 : 336쪽

책 소개

2017년 제인 오스틴 사후 200주년을 앞두고 시공사에서 국내 최초로 출간한 '제인 오스틴 전집'. 제인 오스틴이 스물여덟 살에 완성한 첫 장편소설 <노생거 수도원>은 주인공 캐서린처럼 어딘가 어설프고 엉뚱하지만 신선하고 솔직하며 재기 발랄한 매력을 가진 작품이다.

목차

추천의 말 6
작가의 말 9
제1권 11
제2권 163
해설_젊은 오스틴의 야심작 《노생거 수도원》 321
제인 오스틴 연보 331

저자소개

제인 오스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775년 12월 16일 영국 햄프셔 주 스티븐턴에서 교구 목사인 아버지 조지 오스틴과 어머니 커샌드라 사이에서 8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독서를 좋아하였고, 열두 살 때부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스무 살이 되던 1795년에는 《엘리너와 메리앤》이라는 첫 장편소설을 완성했는데, 1797년 이 소설은 개작되어 《이성과 감성》으로 재탄생한다. 1796년에는 직접 경험한 사랑의 아픔을 바탕으로 《첫인상》을 집필하였는데, 소설 집필에 소질이 있다고 느낀 그녀의 아버지는 《첫인상》을 한 출판사에 보냈으나 거절당했다. 하지만 오스틴은 이후에도 습작과 초기 작품의 개작을 계속했다. 1805년 1월 아버지가 사망한 후에는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3년간 형제, 친척, 친구의 집을 전전하다가 아내를 잃은 셋째 오빠 에드워드의 권유로 햄프셔 주의 초턴이라는 곳에 정착했고, 그곳에서 생을 마감할 때까지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 1811년 《이성과 감성》을 익명으로 출판하였고, 《첫인상》을 《오만과 편견》으로 개작하여 1813년에 출판했다. 1814년 《맨스필드 파크》, 1815년에는 《에마》를 출간하여 작가로서 왕성한 활동을 이어갔으나 다음 해 《설득》을 탈고한 이후 급격하게 건강이 악화되어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 있었다. 1817년 《샌디션》을 집필하고 있었으나 건강 악화 때문에 중단해야 했고, 작품을 마무리하지 못한 채 같은 해 7월 42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사후에 《노생거 수도원》과 《설득》을 비롯해 개작된 작품이나 생전의 습작품, 편지 등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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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비교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평론부문 당선으로 등단, 현재 문학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논문으로 「에밀리 디킨슨의 여성 비평적 접근」, 「글쓰기와 권력적 주체」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세계 속의 길』, 『문학의 죽음』, 『재즈』, 『오즈의 에메랄드 시』, 『천 그루의 밤나무』, 『오페라의 유령』, 『톰 소여의 아프리카 모험』,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 『프랑켄슈타인』, 『길가메시』, 『나의 삼촌 에밀리』, 『데이지 밀러』, 『기쁨의 집』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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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릴 적 캐서린 몰랜드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도 그녀가 여주인공이 될 운명이란 생각은 하지 않았으리라. 타고난 신분이며,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인물들, 그녀 자신의 성격과 기질까지 모든 게 하나같이 소설 속 여주인공과는 정반대였다. [……] 그녀의 어머니는 현실적이고 평범한 상식을 지닌 여인으로 명랑했으며 무엇보다 튼튼한 체질이었다. 캐서린이 태어나기 전에 이미 아들 셋을 낳았는데, 흔히 예상하듯이 캐서린을 낳다가 죽기는커녕 멀쩡히 살아서 여섯 명을 더 낳았고, 여전히 자식들이 자라는 걸 지켜보며 남다른 건강을 과시하고 있었다. 자식이 열 명이나 되고 모두 사지가 멀쩡하다면 훌륭한 가정이란 소리를 듣기 마련이지만, 몰랜드 가족은 딱히 그런 말을 들을 자격이 없었다. 대체로 인물들이 별로였기 때문이었다. 캐서린도 여러 해 동안 다른 형제들과 매한가지였다. 볼품없이 비쩍 마른 몸매에 창백하고 칙칙한 피부, 뻣뻣한 검은 머리카락, 그리고 여자 아이로서는 지나치게 선이 굵은 이목구비를 지니고 있었다.


춤과 결혼 모두, 남자는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반면, 여자는 오직 거절할 권리만 있습니다. [……] 결혼에서는 남자가 여자를 부양할 의무가 있지요. 여자는 남자에게 즐거운 가정을 만들어주고요. 남자는 생계를 유지하고 여자는 미소를 지어야 하죠. 하지만 춤을 출 때는 두 사람의 의무가 완전히 반대입니다. 남자들에게는 다정함과 고분고분함이 기대되고, 여자들은 부채와 라벤더 향수를 장만하죠.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정말 기뻐요. 이제부터 《우돌포》를 좋아하는 걸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을 거예요. 정말로 전에는 젊은 남자들이 소설을 굉장히 경멸한다고 생각했거든요.”
“그것 참 놀라운 일이네요. 만약 남자들이 정말 그렇다면, 그거야말로 놀랄 만한 일인데요. 남자들도 거의 여자들만큼 소설책을 많이 읽으니까요. 저는 수백 권쯤 읽었습니다. 그러니 소설 속의 ‘줄리아’들이나 ‘루이자’들에 관해서 저랑 지식을 겨뤄볼 꿈도 꾸지 마십시오. 만약 우리가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이거 읽어봤어요? 저거 읽어봤어요’ 하는 끝없는 질문을 하기 시작하면, 저는 당장 당신을 따돌리고 저만큼 앞서 갈 겁니다. [……] 제가 당신보다 몇 년이나 빨리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생각해봐요. 당신이 집에서 교본을 공부하는 착한 꼬마 숙녀일 때, 저는 옥스퍼드에서 공부를 시작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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