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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 이야기
· ISBN : 9788952799371
· 쪽수 : 300쪽
책 소개
목차
옮긴이의 말-이 책을 읽기에 앞서
서문
[1부] 예술가는 왜 책을 사랑하는가
1장 이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2장 누가 ‘예술가’를 발명했는가
3장 상류층 문화와 그것의 함의
4장 읽을 것에 파묻힌 사람들
5장 ‘현대적 삶’을 담은 책과 그림
6장 함께 맞물린 세상
[2부] 그림은 책과 같다… 그것의 풍요로움을 포기해야 한다
갤러리 1 신의 말씀
갤러리 2 ‘애서’와 집
갤러리 3 여러 장소에서 보내는 즐거운 독서 시간
갤러리 4 인류의 모든 지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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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은 첫 번째로 예술가가 직접 책을 만드는 기존의 오래된 방식을 산산이 부수었다(이 관계는 나중에, 특히 근대에 복원된다). 동시에 책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개인적인 정체성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결국 책은 지식, 권위, 교육과 오락의 보고와 연관되어 많은 예술가에게 인기 있는 주제가 되었다.
-1부 1장 “이 모든 것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중에서
르네상스는 가장 기본적인 의미에서 예술가와 책에 모두 기여했고, 이후 6백 년 동안 다방면에서 영향을 끼쳤다. 이 시기에 글로 쓰인 것보다 눈에 보이는 것이 진실하다는 편견이 사라졌다. 학자와 문인들이 더욱 보기 좋은 텍스트를 만들기 위해 애썼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페트라르카를 비롯하여 르네상스 시기의 인문주의자들이 고딕 문화를 상종 못 할 추한 것으로 여겼던 데 대한 반작용이기도 했다.
-1부 2장 “누가 ‘예술가’를 발명했는가” 중에서
바로크 시대는 상류층 문화의 영향력이 컸고, 많은 예술가들이 궁정을 중심으로 활동했다. 이 시기의 주인공인 군주들을 담은 그림에는 ‘책’이 빠지지 않았다. 그리고 정물화라는 장르가 시작되면서 책은 그림의 빼놓을 수 없는 주인공이 되었다. 삶의 덧없음을 표현하는 바니타스 정물화에서 책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지식의 한시적 성격을 상징했으나 책의 등장만으로도 책이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를 반증한다.
-1부 3장 “상류층 문화와 그것의 함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