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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88953140493
· 쪽수 : 448쪽
· 출판일 : 2021-10-06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_ 선입견을 버리고 역사적 예수와 마주하다
Part 1 기록물 검토
사건번호X, 나사렛 예수
1. 목격자들의 증언
예수 사건의 증언을 담은 사복음서, 신뢰할 만한가
2. 목격자들의 증언 검사
목격자들의 증언, 조작된 것은 아닌가
3. 기록상의 증거
예수의 전기는 신뢰할 만한 상태로 보존되었는가
4. 확증적 증거
성경 외에 예수의 존재에 관한 증거가 있는가
5. 과학적 증거
고고학이 예수의 전기를 반박하는가
6. 반증
역사적 예수는 신앙의 대상으로서의 예수와 동일한가
Part 2 예수 분석
예수는 정말 메시아인가
7. 정체성 증거
예수는 자신을 유일한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주장했다
8. 심리학적 증거
예수는 미치지 않았다
9. 인물속성 증거
예수만이 하나님의 모든 속성을 가졌다
10. 지문 증거
구약의 예언적 지문에 일치하는 이는 예수밖에 없다
Part 3 부활 연구
부활, 예수가 하나님이라는 최고의 증거
11. 의학적 증거
기절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이 맞다
12. 사라진 시체의 증거
텅 빈 무덤, 예수 부활의 가장 큰 증거이다
13. 출현 증거
예수는 부활 후에 정말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셨다
14. 정황 증거
제자들의 삶에 일어난 혁명들,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놓다
에필로그 - 역사의 평결
역사적 예수가 나의 예수가 되다
저자와의 인터뷰
소그룹과 함께 나눌 질문들
참고문헌
주
리뷰
책속에서
프롤로그
제임스 딕슨(James Dixon)이 범한 살인 미수 사건은 종종 검사들이 사 용하는 전문 용어로 '완벽한 총기 살인'에 해당된다. 그것은 명백한 살인 미수였다. 조금만 조사해 보아도 딕슨이 경찰관 리처드 스캔런(Richard Scanlon)의 복부에 총을 쏘았다는 점을 입증하기에 충분했다.
여러 증언과 증거들이 딕슨을 궁지에 몰아넣었다. 지문과 무기가 발견되었고, 목격자들과 동기가 제시되었다. 거기에는 부상을 당한 경찰관 과 폭력 전과가 있는 피고인이 얽혀 있었다. 이제 사법 체계는 딕슨에게 형량 선고를 내릴 준비가 되어 있었다.
사실 관계는 아주 단순했다. 스캔런 경사는 총을 소지한 남자가 있다는 신고 전화를 받고 즉시 현장으로 달려갔다. 스캔런이 도착하자 딕슨이 여자 친구와 다투고 있는 모습이 그녀의 집 현관문을 통해 보였다. 딕슨은 경찰관을 보고 밖으로 나오는 편이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그때 여자친구의 아버지가 나타났다. 갑자기 딕슨과 그녀의 아버지 사이에 몸싸움이 일어났다. 경사는 재빨리 끼어들어서 싸움을 중단시키려고 했다. 바로 그순간 총성이 울렸다. 경사는 복부에 총상을 입은 채로 비틀거리며 쓰러졌다. 곧 이어 두 대의 경찰차가 도착했고, 경찰관들이 달려와서 딕슨을 제지했다.
딕슨의 22구경 총이 사건의 현장 근처에서 발견되었는데 그 총에는 그의 지문이 잔뜩 묻어 있었고 탄환 하나가 발사된 상태였다. 그가 총을 쏜 후 총을 버린 게 틀림없었다. 그녀의 아버지는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 상태였고, 스캔런 경사의 연발 권총은 총집에 그대로 꽂혀 있었다. 경사의 피부에 화약 폭발로 인한 화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총에 맞은 것 같았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경사의 부상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될 정도는 아니었다. 오히려 부상 덕분에 그는 용감한 경찰관 메달을 받았다. 그것도 경찰 총경이 직접 그의 가슴에 달아 주었다. 그는 무척 자랑스러웠다. 한 편 경찰이 딕슨의 전과 기록에서 그가 과거에 총기를 발사한 전력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것을 발견했다. 분명 그에게는 폭력적인 성향이 있었다.
마침내 일 년 후 법정에서 딕슨은 15년 된 베테랑 경찰관에게 총을 쏜 죄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그때 〈시카고 트리뷴〉의 기자인 나도 그곳에 앉아서 메모를 하고 있었다. 앞서 제시한 모든 증거에다 덧붙여진 자백 때문에 그 사건은 그렇게 결말이 났다. 판사는 딕슨에게 구금 명령을 내리고 난 후 그 사건이 종결되었음을 알리기 위해 의사봉을 두드렸다. 드디어 정의가 온전히 실현되었다.
다음날 편집장이 이 사건을 싣기 위해 많아야 세 문단 정도를 줄 것이 라고 생각하며 나는 주머니 속에 취재 수첩을 넣고 신문 기자실이 있는 아래층으로 천천히 걸어 내려왔다. 확실히 그 정도면 충분했다. 왜냐하 면 이야깃거리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중략)
나에게 예수는 거짓이라는 충분한 증거가 있었다
이 특별한 사건을 다시 살펴본 이유는, 어떤 면에서 나의 영적인 여정이 제임스 딕슨 사건의 경험과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나는 오랫동안 기독교를 믿지 않았다. 사실 나 자신은 무신론자라고까지 생각했다. 내가 보기에 하나님은 단지 사람들의 소망과 고대의 신화와 원시적인 미신 때문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라는 증거가 너무도 많았다. 단지 믿지 않는다고 사람들을 지옥에 던져 버리는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인가? 어떻게 자연의 기본 법칙에 위배되는 기적이 일어날 수 있는가? 인간의 기원이라면 진화론이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공하고 있지 않는가? 초자연적인 믿음은 과학적 사고로 이미 사라지지 않았는가?
예수도 자신이 하나님이라고는 주장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알지 않는가? 그는 단지 혁명가요, 현인이요, 인습 타파를 주장하는 유대인에 불 과했다. 그런데 하나님이라고? 아니다. 예수는 결코 그와 같이 말한 적이 없다! 신뢰할 만한 많은 대학 교수들이 그같이 말한다는 것을 알지 않는가. 그것을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다. 약간의 증거 조사로도, 예수가 비록 특별한 친절과 지혜의 소유자이지만 당신이나 나 같은 인간에 지나지 않았음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게 내가 제시한 증거의 전부였다. 피상적인 조사였다. 나의 의심을 뒷받침하기 위해 철학과 역사에 관한 책을 이미 많이 읽었다. 이 책 저 책에서 명백한 사실, 과학적 이론, 명쾌한 인용문, 뛰어난 주장을 찾아보았다. 물론 약간의 차이점이나 모순이 보였지만 그런 점을 무시하고 싶은 마음이 강했다. 혹시라도 생각이 바뀌어 내가 예수의 추종자라도 된다면 그동안의 이기적이고 비도덕적인 생활을 완전히 포기해야 할 지도 몰랐기 때문이다.
(중략)
나사렛 예수, 그는 정말로 어떤 사람이었을까
아마도 이 책을 읽고 있는 독자들 역시 지금까지는 주변에서 관찰한 증거들과 책 그리고 대학 교수 및 가족이나 친구들로부터 얻은 증거에 근거해서 영적인 생각을 형성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이 내린 결론은 정말로 그 증거를 가장 잘 설명하고 있는가? 만약 좀 더 깊이 파고 들어가서 선입관을 버리고 체계적으로 우리가 제시한 증거들을 살펴본다 면 어떤 사실을 알게 될까?
그것이 바로 이 책을 쓴 목적이다. 사실 나는 거의 2년간의 영적인 여정을 다시 돌이켜보고 확장시키고자 한다. 우리는 학문적인 신뢰에 있어 흠잡을 데 없는 13명의 최고 권위자들과 대화를 나누게 될 것이다. 나는 미네소타에서 조지아까지, 버지니아에서 캘리포니아까지 이곳저곳을 횡단하였다. 그것은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불신자로서 가졌던 나의 의견을 그들에게 제시하고, 분명한 자료와 설득력 있는 주장으로 그들의 입장을 방어하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당신이 질문했을 법한 질문을 가지고 그들을 시험해 보기 위해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