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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3241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2-10-26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마지막 때,회복력 없이는 견딜 수 없다
Part 1.고통과 상실의 시절을 지나면서
: 현실 외면, 일시적 위안, 트라우마의 악순환
1. '하루빨리 괜찮아지고 싶은 마음'에 휘둘리다
2. 사방에서 우리의 '시각'에 맹공을 퍼붓다
3. '이기는 힘'을 받지 않고서는 승산 없는 싸움
Part 2.'초자연적 회복력'이 절실하다
: 더없이 목마른 시대의 생존 지침
4. 황폐해진 마음, '에덴의 영광'으로충만하게
5. 풍성함 그 자체이신 하나님께 애착하다
6. 여전히 부끄러운 구석구석에 그리스도를 모시다
7. 진짜 왕이 없는 '가짜 에덴' 떠나기
8. 내면의 우물로 깊이 내려가라, 그분을 만날 때까지
9. 하나님이 밀려나 있던 일상, 하나씩 제자리로
10. 버티고, 버티고, 끝까지 버티라
부록. 초자연적 회복력을 구하는 기도
감사의 말
주
리뷰
책속에서
우리 부부는 팬데믹 기간에 집을 수리하고 꾸민 6,500만 명의 집주인 중 하나였다. 이 숫자는 미국 내 모든 주택 소유자의 무려 4분의 3 이상으로, 역대 최고 수치다. 우리 부부는 거실을 새로 페인트칠하고, 카펫과 의자들도 새로 샀다. 정원도 더 근사하게 바꾸었다. 단순히 지겨워서 변화를 주려고 한 것이 아니었다. 이는 막대한 손실과 불확실성의 한복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는 깊은 갈망에서 나온 행동이었다. 집 수리 및 개조 열풍은 더 깊이 숨겨진 뭔가를 보여 준다. 바로 삶이 다시 좋아지기를 바라는 갈망이 페인트칠, 카펫, 정원, 조경 등으로 표출된 것이다.
하지만 아내와 함께 집을 새롭게 단장하는 내내 나는 왠지 모를 답답함을 느꼈다. 물론 집을 고치고 바꾸는 일에 정신을 쏟는 동안에는 뉴욕, 런던, 파리, 델리의 사망자 숫자와 백신에 관한 걱정을 잊어버릴 수 있었다. 하지만 그것이 온전한 답처럼 느껴지지는 않았다. 물론 집을 수리하는 일은 즐겁고 보람도 있었다. 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내가 갈망하는 ‘삶의 수리’까지 이루어지는 건 아니었다.
예수님이 재림에 관해서 말씀하신 모든 것은 ‘갑작스러움’이라는 요소를 가정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천사가 나팔을 불고 하나님이 직접 나서서 악을 쓸어버리고 기쁨의 잔치를 시작하시기 직전까지 삶은 평소와 다를 바 없게 보일 것이다! 물론 예수님은 마지막 날에 큰 환란이 닥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바로 이 부분이 사람들이 싫어하는 지점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하지만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고 있다면 “그 날”에 관해서 알아야 하지 않겠는가. 그리고 마음과 영혼, 정신, 힘을 준비해야 하지 않겠는가. 우리 자신이 마지막 때를 살고 있지 않다 해도 “그 날”은 분명 코앞으로 다가왔다. 그리스도께서 우리 자녀나 손주 세대에 재림하신다고 해도 “그 날”은 매우 가깝다. 성경 역사의 관점에서 이 시대는 사실상 “마지막 날”이다.
세상의 미디어들보다 하나님의 이야기에 더 주의를 집중해야 한다. SNS를 포함해 뉴스라는 것을 소비하는 데 하루 30분을 사용하고 있다면 성경을 읽거나 기독교 팟캐스트를 듣는 데 30분 이상, 이왕이면 두 배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쉬는 시간에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피드를 스크롤하지 말고 하나님의 이야기를 기억하게 해 주는 것들, 이를테면 시편이나 좋은 설교, 하다못해 짧은 인용문이라도 읽으라. 명심하라. 지금 벌어지는 전쟁은 내러티브 간 전쟁이다. 누가 당신을 위해 이야기를 만들고 있는가? 하나님이신가, 아니면 다른 누군가인가? 공포와 불안에 떨고 있다면 뭔가에 정신이 팔려 하나님의 이야기를 망각한 것이다. 불안감이나 분노에 빠져 있는가? 그렇다면 당신이 원수에게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깨닫고 즉시 옳은 방향을 찾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