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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생각한다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강영안 (지은이)
두란노
16,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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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한다는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생각한다는 것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하며 살아가기)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88953148758
· 쪽수 : 244쪽
· 출판일 : 2024-07-24

책 소개

철학은 물음에서 시작하고, 신학자는 기도하는 사람이라는 것이 강영안 교수의 생각이다. 동서고금의 사상과 사유의 깊이와 넓이를 알지만, 구체적이고 소박한 일상의 ‘복음적 생각’으로 안내하는 우리 시대의 다정한 철학자이다. 저자는 질문하는 신앙으로 살아가기를 권하고, 그 출발 지점에 ‘생각하며 살고 있나요?’라고 친절하게 묻는다.

목차

들어가면서

1장 생각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1 믿음과 생각은 서로 배척한다는 오해: 반지성주의
2 ‘생각하지 말라’ vs ‘생각하라’
3 생각하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세 가지 사례

2장 생각한다는 것
1 생각이라는 현상
2 그러면 생각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3 생각의 윤리

3장 그리스도인으로 생각한다는 것
1 생각하는 그리스도인
2 그리스도인이 생각해야 할 방식
3 세상 속의 그리스도인

나가면서

저자소개

강영안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경상남도 사천에서 태어났다. 고려신학대학(현 고신대학교) 재학 중 네덜란드에서 신학을 공부할 생각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로 옮겨 그곳에서 네덜란드어와 철학을 공부했다. 1978년 벨기에 정부 초청 장학생으로 벨기에로 건너가 루뱅 대학교 철학과에서 철학학사와 석사 학위를, 1985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자유 대학교에서 칸트 연구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네덜란드 레이든 대학교 철학과 전임강사로 형이상학과 인식론을 맡아 강의했으며, 귀국 후 계명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거쳐 1990년부터 2015년까지 서강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벨기에 루뱅 대학교 초빙 교수로 레비나스를 연구했고, 미국 칼빈 칼리지에서 초빙 정교수로 서양철학과 동양철학을 강의했다. 한국철학회, 한국칸트학회, 한국기독교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현재 서강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이자 한동대학교 석좌교수, 미국 칼빈 신학교 철학신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믿는다는 것』『철학자의 신학 수업』『대화』(복 있는 사람), 『강교수의 철학이야기』『신을 모르는 시대의 하나님』『강영안 교수의 십계명 강의』『읽는다는 것』(IVP), 『생각한다는 것』(두란노), 『철학은 어디에 있는가』『어떻게 참된 그리스도인이 될 것인가』(한길사), 『주체는 죽었는가』『자연과 자유 사이』(문예출판사), 『타인의 얼굴』(문학과지성사), 『도덕은 무엇으로부터 오는가』『인간의 얼굴을 가진 지식』(소나무), 『칸트의 형이상학과 표상적 사유』(서강대학교출판부), 『종교개혁과 학문』(SFC출판부), 『철학한다는 것』『묻고 답하다』(홍성사), 『우리에게 철학은 무엇인가』(궁리)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신은 존재하는가』(복 있는 사람), 『시간과 타자』(문예출판사), 『몸·영혼·정신』『급변하는 흐름 속의 문화』(서광사)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그런데 생각하고 반성하고 따져 보고 물어보는 태도가 믿음과 반대되거나 믿음에 해롭다고 생각하는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믿음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행위가 생각 없이, 물음 없이 정말 가능할까요? 반례를 곧장 성경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십시오. 예루살렘에서 복음이 처음 전파될 때 베드로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이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사도들에게 보인 반응은 다름 아니라 바로 ‘질문’이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행 2:37).


회개한다는 말이 무슨 의미입니까? 잘못을 인정하고 잘못된 생활을 떠나 새사람이 되는 것으로 우리는 이해합니다. 크게 틀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말 자체를 보면 ‘회개한다’는 말은 ‘생각을 바꾼다’는 뜻입니다. 문제는 생각이고, 사고방식이고, 그에 따른 삶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행위, 나타난 행동이 바뀌는 것만으로 사람이 완전히 바뀌지 않습니다. 생각, 가치관, 신념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생각이 바뀌지 않고 바깥 행위만 바뀌기 때문에 실제 삶에는 복음의 능력, 복음의 열매가 드러나지 않습니다. 복음의 능력이 드러나려면 교회에 들어올 때 머리는 문밖에 떼어 놓고 가슴만 가지고 들어올 것이 아니라 가슴과 함께 머리도 교회 안으로 들어와야 합니다.


악마는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한 자신의 편으로 쉽게 끌어들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지 않도록 하는 일 가운데 하나가 책을 가까이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편지에서 스크루테이프는 자신의 경험을 들려줍니다. 언젠가 그가 맡았던 ‘환자’는 무신론자였는데, 대영박물관에서 책 읽기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책을 읽는 동안 환자의 생각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생각을 못 하도록 마음속에 ‘점심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집어넣어 더 이상 반대편으로 가지 못하도록 시도했고, 덕분에 그 사람은 이제 지옥에 안전하게 와 있다고 말합니다. “책을 읽지 않도록 해라”, “생각하지 못하도록 방해해라”, 이것이 스크루테이프가 악마 웜우드에게 끊임없이 충고하는 말입니다. 생각하지 않으면 악마의 유혹에 쉽게 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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