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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도 아래로

어두운 복도 아래로

로이스 덩컨 (지은이), 김미나 (옮긴이)
자음과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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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복도 아래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어두운 복도 아래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호러.공포소설 > 외국 호러.공포소설
· ISBN : 9788954437189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17-02-13

책 소개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의 작가 로이스 덩컨 장편소설. 저주 받은 블랙우드 기숙학교의 은밀한 울타리 안에 들어선 아이들. 엄마의 재혼으로 블랙우드에 입학하게 된 주인공 키트가 학교 앞에서 문득 떠오른 것은 바로 '악마'였다.

목차

어두운 복도 아래로
작가와의 Q&A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로이스 덩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34년 펜실베이니아의 필라델피아에서 태어나 2016년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로이스 덩컨은 열세 살 때 잡지에 글이 실린 것을 시작으로 작가가 되었다. 지금까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며 50권 이상의 책을 펴냈는데, 특히 청소년 추리소설로 유명하다. 그녀는 미국 내 16개 주와 외국 3개국에서 수여하는 청소년 문학상을 받았으며, 1992년에는 「학교도서관 저널」과 미국도서관협회(ALA) 부설 청소년도서관서비스협회에서 ‘청소년 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가’에게 주는 마거릿 A. 에드워즈 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가톨릭 도서관협회가 주는 가타리나 드렉셀 상을 수상했다. 로이스 덩컨의 『누가 내 딸을 죽였나?(Who Killed My Daughter?)』는 막내딸 케이틀린 아켓의 실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가슴 아픈 이 이야기는 <언솔브드 미스테리Unsolved Mysteries>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 <래리 킹 라이브Larry King Live> <샐리 제시 라파엘Sally Jessy Raphael> <인사이드 에디션Inside Edition> 등의 유명 TV 쇼에 소개되었다. 미해결로 남은 이 살인 사건의 전말은 http://kaitarquette.arquette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이스 덩컨의 작품 중 『교수대 언덕(Gallows Hill)』『랜섬(Ransom)』『뒤 돌아보지 마(Don’t Look Behind You)』『나의 얼굴을 한 이방인(Stranger with My Face)』은 TV 영화로 제작되었고, 『나는 당신이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I Know What You Did Last Summer)』와 『멍멍이 호텔(Hotel For Dogs)』은 영화로 만들어져 흥행에 성공했다. 로이스 덩컨의 웹사이트 http://loisduncan.arquett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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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나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여의도에서 방송 구성 작가로, 뉴욕 맨해튼에서 잡지사 에디터로 일했다. 그리고 번역과 글쓰기를 하고 있다. 늘 삶과 사람, 사랑이 궁금하다. 쓴 책으로는 『눈을 맞추다』 『쇼호스트 엄마와 쌍둥이 자매의 브랜드 인문학』이 있으며, 청소년인문교양 『더 크게 소리쳐!』와 파울로 코엘료의 『마법의 순간』, 『달라이 라마의 행복』 등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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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키트, 너에겐 분명 재능이 있어. 언젠가는 너도 네가 얼마나 많은 재능을 가지고 있는지 깨닫게 될 거야.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재능이 있지. 음악은 그중 하나일 뿐이야.”


“넌 이걸 받아 적어야 해.” 꿈속의 남자가 그녀에게 말했다. 이제 그는 마치 그녀의 마음의 경계 안에 원래 살고 있던 사람처럼 너무나 쉽게 그녀 앞에 나타났다. “이 음악을 악보에 옮겨야 해. 그냥 흘려보내기는 아까워.”
“난 못해요. 악보 적는 법을 몰라요.” 키트가 대답했다.
“내가 가르쳐줄게. 침대에서 그만 일어나서 여기, 내 손을 잡아. 책상 앞까지 데려다주마. 이제 연필을 집어 들어.”
“전 오선지도 없어요. 그 정도는 아시지 않나요.”
“저기 있잖니!”
그의 말이 맞았다. 책상 위에 옅은 파란색 오선이 그려진 오선지가 얌전하게 그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녀가 응접실에 내려가 있는 동안 누군가가 그녀의 방에 가져다 놓은 것이다. 뒤레 부인? 쥘? 아니면 지난번에 잠긴 방 안으로 들어와 린다의 첫 번째 초상화를 훔쳐 갔던 그때 그 사람? 한때는 그토록 중요하게 느껴졌던 의문이 이제는 아무래도 상관없었다.
이 사람이든 저 사람이든 그들은 모두 똑같았다.
“난 하고 싶지 않아요.” 키트가 말했다. “아무것도 적고 싶지 않아요. 제가 원하지 않는데 억지로 강요할 순 없어요.”
그러나 그 말을 하는 바로 그 순간 그녀의 손이 연필을 향해 움직이고 있었다. 손가락들이 연필을 그러쥐고 그녀 앞으로 악보를 끌어당겨 놓았다.
“키트!” 쿵쾅거리는 음악 소리를 뚫고 그녀의 이름을 부르는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뭐야? 누구야” 단호하게 몸을 비틀자 마침내 그녀는 두 세계 사이의 경계를 뚫고 빠져나올 수 있었다.


“블랙우드에 불이 났어! 블랙우드가 불타고 있다고!”
“누구” 막 잠에서 깬 것처럼 가늘고 멍한 목소리가 문 너머에서 머뭇거리며 들려왔다. “거기 누구야”
“키트야! 키트 고디!” 키트는 문을 두드리는 것을 멈추고 열쇠 구멍 가까이 얼굴을 들이댔다. “린다, 내 말 잘 들어! 거기서 나와야만 해! 문은 잠겨 있고 나한테는 열쇠가 없어. 유일한 길은 창문으로 나가는 거야. 창문에서 뛰어내려야만 해.”
“창문에서” 린다가 멍하니 그녀의 말을 따라했다. “난 못해. 너무 높아.”
“루스와 샌디가 그 밑에 서 있을 거야.” 키트가 그녀에게 말했다. “그 애들이 네가 떨어질 때 붙잡아줄 거야. 게다가 그 아래는 진입로가 아니라 잔디밭이잖아. 해야만 돼, 린다. 선택의 여지가 없어. 다른 방법이 없다고.”
“그렇지만 내 그림들은!” 린다가 외쳤다. “여기 내버려 두고 갈 수는 없어!”
“새로 그리게 될 거야.”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내뱉으면서 그녀는 일말의 가책도 느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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