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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6073
· 쪽수 : 296쪽
· 출판일 : 2008-08-01
책 소개
목차
1. 좋은 일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 <마몽드>
2. 신데렐라가 한 명일 이유는 없다
3. 내 자전거로 그의 가슴에 닿고 싶다
4. 실력을 더해봐, 꿈을 잊지 마
5. 남자는 떠나고 여자는 또 아름다워진다 <시세이도>
6. 사랑이라 부르면 무겁고, 좋아한다 말하면 가볍다 <하이트>
7. 해프닝과 신기루와 사랑의 삼각관계
8. 바꿀 수 없다면 받아들여라
9. 나를 만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이다 <나이키>
10. 그리움의 반은 닫아놓고 가슴의 반은 열어놓고 <맥심>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네. 포커페이스 잊지 마. 특히 기자들 앞에서는. 그렇게 속을 드러내면 전쟁에서 이길 수 없어. 사회생활이라는 게 결국은 포커페이스에 점점 능란해지는 과정이야. 김희선 기자 만나도 표내지 말고 반가운 척 웃어야 해. 어휴, 애송이. 의욕만 앞서서. 좋아. 그런 태도. 전투력이 엿보이잖아."-본문 148p 중에서
좋은 일은 언제 닥칠지 모른다
나는 커버로션을 바를 때마다 마몽드 광고 카피를 읊조렸다. 이내 이렇게 바꾸곤 했지만.
"오늘, 좋은 일이 조안나를 와락 덮칠 것이다. 정성껏 찍어 바르삼."
행운은 느닷없이 온다. 준비된 자에게만 행운이 온다는 말은 우리를 부추기기 위한 낭설임에 틀림없다. 엉뚱한 곳에서 시작된 행운이 이해불가 지역으로 발사되곤 하니까. 언제나 뻔한 규칙이 깨지는 것에서 역사는 시작되었다.
그래, 나는 그것을 행운이라고 단정지었다. 죽어도 원이나 없게 한번 응시해본 자이언트 기획에 합격하다니. 어리벙벙한 상황에서 자꾸만 피식피식 웃음이 나왔다. 가장체험 일주일 티켓에 당첨된 게 아닐까. 잠깐 불안해하다가 방 안을 풀쩍풀쩍 뛰어다녔다.-본문 9p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