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위해 웃다

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를 위해 웃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07971
· 쪽수 : 269쪽
· 출판일 : 2009-04-22

책 소개

장편소설 <달의 바다>로 제12회 문학동네작가상을 수상한 정한아의 첫 소설집. 문학동네작가상 수상 후 이 년이 채 안 되는 기간 동안 발표해온 총 여덟 편의 소설들은 데뷔작 <달의 바다>에서 보여주었던 '삶에 대한 긍정'의 자세를 잃지 않으면서도, 한결 더 깊은 시선으로 우리의 삶을, 사람 사이의 관계를 더듬어간다.

저자소개

정한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장편소설 『친밀한 이방인』『리틀 시카고』『달의 바다』, 소설집 『술과 바닐라』『애니』『나를 위해 웃다』가 있다. 문학동네작가상, 김용익소설문학상, 한무숙문학상, 김승옥문학상 우수상, 심훈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친밀한 이방인』이 쿠팡플레이 시리즈 <안나>로 드라마화되었다.

펼치기

정한아의 다른 책 >

리뷰

비의*

★★★★★(10)

([마이리뷰]투명하고 고결한 품격...)

([마이리뷰]아무런 목적이나 가치가 없는, ..)

([마이리뷰]따뜻함이라는 말로는 부족한)

자세히

sun*

★★★☆☆(6)

([마이리뷰]나의 일상 속에도 미소를 짓고 ..)

([마이리뷰]따스한 햇살속에 바라보는 이중..)

자세히

책속에서

내 주머니 속에는 아프리카가 들어 있다.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나는 주머니에 손을 넣어 그것을 만져본다. 사장 할머니에게 혼이 났을 때, 몸이 아플 때, 언니들과 다투었을 때, 나쁜 손님을 겪었을 때. 나는 가게의 뒷골목으로 빠져나와서 아무도 보지 않는 구석에 쪼그려 앉는다. 그리고 아프리카 대륙의 끝자락을 만져본다. 뜨거운 햇살과 돌연변이 새들, 초원의 야생동물들이 나를 콕 콕 찌른다. 그러면 웃음이 난다. 기분이 한결 나아진다. - 37쪽, '아프리카'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