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또다시 붉은 악몽

또다시 붉은 악몽

노리즈키 린타로 (지은이), 민경욱 (옮긴이)
포레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5개 12,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또다시 붉은 악몽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또다시 붉은 악몽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88954626651
· 쪽수 : 532쪽
· 출판일 : 2014-12-22

책 소개

노리즈키 린타로 장편소설. 사건의 후유증으로 무기력에 빠진 탐정과 자신을 살인자라 믿는 한 소녀의 재생과 구원의 과정을 과거와 현재의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노리즈키 린타로 탐정 시리즈' 중에서도 백미로 꼽히는 '비극 삼부작'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작품이다.

목차

1부 암흑의 세계 _011
하느님의 이름 야훼를 함부로 부르지 마라 _013
살인하지 마라 _061
도둑질하지 마라 _137
우상을 섬기지 마라 _189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_253

2부 균열 _311
간음하지 마라 _313
나 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마라 _360
이웃에게 불리한 거짓 증언을 하지 마라 _407
네 이웃의 재물을 탐내지 마라 _463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켜라 _500

작가 후기 _523
참고문헌 _526
역자 후기 _527

저자소개

노리즈키 린타로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년 일본 시마네현에서 태어났고, 교토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했다. 신본격파 작가인 아비코 다케마루, 아야쓰지 유키토 등과 함께 교토대학교 추리소설연구회에서 활동했다. 필명은 요시카와 에이지의 ??나루토 비첩??에 등장하는 첩자 ‘노리즈키 겐노조’에서 따왔다. 1988년 ??밀폐교실??로 에도가와 란포상 후보에 올랐고, 이후 시마다 소지 추천으로 데뷔했다. 2002년 ?도시전설 퍼즐?로 제55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단편 부문)을, 2005년 ??잘린 머리에게 물어봐??로 제5회 본격미스터리대상.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 1위를 수상했다. 구축성을 중시하는 작풍, 느린 집필 속도, 작품 후기를 통해 본인의 작품에 대해 자학적으로 토로하는 것으로 유명하고, 엘러리 퀸과 로스 맥도널드의 마니아로 알려져 있다. 탐정이자 추리작가인 아들 노리즈키 린타로와 아버지인 노리즈키 사다오 경시가 등장하는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는 퀸에게 바치는 오마주이자 작가의 대표 시리즈다. 추리소설의 존재 의의나 밀실 구성의 필연성에 관련한 논문을 발표할 정도로 ‘고뇌하는 작가’인 그는 현재도 소설과 평론 두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그 밖의 작품으로 『눈밀실』『요리코를 위해』『또다시 붉은 악몽』『노리즈키 린타로의 모험』『2의 비극』『킹을 찾아라』 등의 ‘노리즈키 린타로 시리즈’와 『수수께끼 풀이가 끝나면』 등의 평론집이 있다.
펼치기
민경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나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를 졸업했다. 인터넷 관련 회사에 근무하며 일본문화포털 ‘일본으로 가는 길’을 운영한 인연으로 번역을 시작해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11문자 살인사건》, 《외사랑》, 《몽환화》, 《미등록자》, 이케이도 준의 《샤일록의 아이들》, 《하늘을 나는 타이어》, 이사카 코타로의 《SOS 원숭이》, 《바이, 바이, 블랙버드》, 누마타 마호카루의 《유리고코로》,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야쿠마루 가쿠의 《데스 미션》, 히가시야마 아키라의 《내가 죽인 사람 나를 죽인 사람》, 《류》, 《》, 고바야시 야스미의 《분리된 기억의 세계》, 신카이 마코토의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 아사이 료의 《정욕》 등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반년 전 사건의 후유증이 여전히 꼬리를 끌고 있었다. 린타로는 훨씬 전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잊을 수 없는, 니시무라 요리코 사건이다. (19쪽)

그게 바로 탐정이라는 입장에 숨은 마력이다. 자신은 관계자가 아니라고 믿는 데서 오는 교만. 그때까지 그는 자신이 촉매 같은 존재라고 생각했다. 자신은 사건 외부에 서서 흔들림 없이 객관적인 사실을 투시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
하지만 그것은 근거 없는 자만에서 비롯된 망상이었다. 린타로는 그 사실을 뼛속 깊이 통감했다. (19쪽)

남을 심판하는 자는 스스로도 심판받는다. (20쪽)

이것이 엄마에게 물려받은 내 차가운 피구나. 냉혹한 살인자의 피. (38쪽)

“가위에 눌리나봐요. 악몽에 겁먹고 있어요.”
“꼭 지금의 너 같구나.” 경시가 대답했다. “악몽에 겁먹고 자기가 어디에 있어야 하는지 모르지.” (81쪽)

살인자의 딸. 미와코는 지금, 먼 과거에 있었던 친어머니의 불길한 행위를 자신에게 덧칠하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90쪽)

“과거를 씻어낸다? 힘든 일이지만 우리가 어떻게든 해야 할 일이지.” (96쪽)

우리는 도시에서 태어나 도시에서 자랐고, 가족 이외의 공동체를—혹은 가족조차—알지 못한다. 우리는 이미 잃어버린 세대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와서 한탄하거나 잃어버린 것을 찾으러 나설 필요는 없다. 그래, 이걸로 충분하다! 거추장스러운 인간관계를 고민하는 대신 하이테크 미디어와 다양한 상품 아이템으로 우리의 욕구를 채울 수 있으니까. (191쪽)

책임이란 그것을 짊어진 죄인의 수와 입장에 따라 나뉘는 게 아니라 각자의 마음에 같은 무게로 가책을 심어놓는다. (275쪽)

어딘가 중첩된, 뭔가에 사로잡힌 이의 얼굴을 보는 것은 스스로의 몸을 베는 듯 고통스러운 일이지만 동시에 도피일 뿐이다. 그러나 질문하는 것, 답을 요구하는 것, 비밀을 파헤치는 것은 자신의 죄책감에 직접 부딪치는 일이다. 지금은 그 반동을 견딜 수 없을 것 같았다. (277~278쪽)

“기발한 가설을 가지고 놀거나 사람의 죽음을 기호처럼 취급하거나 인간관계를 도식으로 읽어내거나 신나서 다른 사람의 죄를 폭로하거나…… 이 모든 일에 흥미가 없어졌을 뿐이에요. 한없이 놀이만 할 순 없지요. 탐정 놀이는 그만두겠어요.” (295쪽)

“진실이 모든 걸 바른 방향으로 이끌지는 않습니다.” (303쪽)

지금 자신에게는 나카야마 마사유키를 책망할 자격이 없었다. 계속 초조해하면서도 무자비한 현실을 바로잡을 수 없다는 비굴한 무력감에 사로잡혀 꼼짝도 못하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니까. 그렇다면 그때 나카야마가 아니라 자신을 향해 외쳤어야 했다. 지금 그녀를 도울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320쪽)

“힘든 문제가 산적해 있지만 일단 눈앞에 있는 것부터 하나씩 처리하는 수밖에 없어. 그렇게 계속 꾸려나가는 게 진짜 인생이지.” (325쪽)

“난 미와코와 네 부모님에게 용기를 가지라고 속삭였을 뿐이야. 나 역시 다른 사람에게 같은 말을 수없이 들었어. 하지만 그런 한마디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 내가 하는 일이 그렇게 형편없는 게 아니라는 것을 반년 전의 사건을 통해 알게 됐어.” (519쪽)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