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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멜랑콜리아

(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김동규 (지은이)
  |  
문학동네
2014-12-20
  |  
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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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랑콜리아

책 정보

· 제목 : 멜랑콜리아 (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미학/예술철학
· ISBN : 9788954633987
· 쪽수 : 544쪽

책 소개

전작 『멜랑콜리 미학』에서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안내자 삼아, 사랑과 죽음이라는 보편적 멜랑콜리의 지평에서 예술과 철학을 조망한 바 있다. 이번 책 『멜랑콜리아―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는 『멜랑콜리 미학』의 후속편으로서, 멜랑콜리 담론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한 저서다.

목차

머리말|미토콘드리아의 지혜 5
프롤로그|멜랑콜리라는 단어의 네 가지 향기 17

제1부|멜랑콜리, 서양문화의 숨겨진 기원 35

1장|멜랑콜리 담론의 출발 - 아리스토텔레스 41
[멜랑콜리 스펙트럼] 고대: 영웅적 멜랑콜리 67
2장|숭고한 멜랑콜리 - 칸트 72
[멜랑콜리 스펙트럼] 중세Ⅰ: 죄, 아케디아, 악마의 유혹 100
3장|비극과 멜랑콜리 - 니체Ⅰ 105
[멜랑콜리 스펙트럼] 백야의 멜랑콜리 130
4장|멜랑콜리커의 웃음 - 데모크리토스, 버턴, 니체Ⅱ 134
[멜랑콜리 스펙트럼] 멜랑콜리와 잠 156

제2부|멜랑콜리 문화의 한계 161

5장|창작하는 자유인의 고뇌 - 하이데거Ⅰ 167
[멜랑콜리 스펙트럼] 중세Ⅱ: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 자백, 독백 191
6장|유아론과 멜랑콜리 - 하이데거Ⅱ 196
[멜랑콜리 스펙트럼] 근대: 햄릿의 멜랑콜리 225
7장|서양 주체의 문화적 기질론 - 프로이트 230
[멜랑콜리 스펙트럼] 멜랑콜리는 여자다? 254
8장|서양 멜랑콜리의 한계 - 박동환·김상봉 262
[멜랑콜리 스펙트럼] 나르키소스와 피그말리온의 후예들 290

제3부 멜랑콜리의 수용과 변용 297

9장|현대시의 멜랑콜리 - 기형도 303
[멜랑콜리 스펙트럼] 멜랑콜리 포즈: 서양 예술가의 초상 328
10장|기룸과 멜랑콜리 - 한용운 335
[멜랑콜리 스펙트럼] 멜랑콜리의 트라이앵글: 불안, 권태, 고독 374
11장|멜랑콜리 감성의 정치적 힘 - 김수영·진은영 382
[멜랑콜리 스펙트럼] 좌파 멜랑콜리: 벤야민 403
12장|슬픔의 기울기 - 이성복 409
[멜랑콜리 스펙트럼] 자본주의적 멜랑콜리 430

에필로그|서양철학의 네 국면 - 멜랑콜리 4체론 439

감사의 말 | 주 | 참고문헌 | 찾아보기

저자소개

김동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하이데거를 비롯한 현대 유럽철학과 미학이 주요 전공 분야이다. 서양 예술과 철학의 근본 정조인 ‘멜랑콜리’를 연구하고 있으며, 생물학과 철학의 창조적 접점 찾기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현재 울산대학교 철학상담학과에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철학자의 사랑법』 『멜랑콜리아: 서양문화의 근원적 파토스』 『멜랑콜리 미학: 사랑과 죽음 그리고 예술』 『철학의 모비딕: 예술, 존재, 하이데거』 『하이데거의 사이-예술론』 『시는 나의 닻이다』(공저)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공저)가 있고, 『미학적 힘: 미학적 인간학의 근본개념』 『마르틴 하이데거, 너무나 근본적인』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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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과 죽음이 동서고금 통용되는 인간의 조건이듯, 멜랑콜리는 인간의 보편적 조건을 함축하는 말로 이해된다. 사랑하는 대상(그것이 연인이든 부모든 조국이든 같은 처지의 사람들이든 사물이든 상관없이)과 언젠가는 이별해야만 한다면, 멜랑콜리는 인간의 운명이다. 사랑하다가,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견디며 살아가다가, 결국 스스로도 죽어갈 수밖에 없는 존재, 그가 바로 호모 멜랑콜리쿠스homo melancholicus다. 결국 사랑과 죽음이라는 근원적 경험 속에서 멜랑콜리가 발원하기 때문에, ‘지금 여기’에 살고 있는 우리도 멜랑콜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서양문화는 멜랑콜리라는 요람에서 태어나고 성장했다. 그런데 멜랑콜리는 서양인들에게 천당이자 지옥이다. 멜랑콜리는 자유롭고 풍요롭고 안락하기까지 한 (그렇기에 탈출할 생각조차 못하게 만드는) 감옥이다. 한때 그들을 자유롭게 한 그 문화가 현재는 그들을 옥죄는 감옥이 된 셈이다. 서양인들은 자유인의 그 달콤한 멜랑콜리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른다. 주지하다시피 하이데거를 비롯한 현대 서양 철학자들은 과감하게 전통의 토양에서 벗어나고자 했지만, 그들 역시 멜랑콜리라는 감옥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철학과 정치, 시 또는 예술 방면의 비범한 사람들이 왜 모두 명백히 멜랑콜리커였을까?”(아리스토텔레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문학적 멜랑콜리 담론의 효시이다. 그는 의학 용어였던 멜랑콜리를 맨 처음 인문학 영역에서 전용했다. 그것도 인문학 영역에서 손꼽히는 최고의 난제, 즉 문화예술 창작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기 위해서 이 용어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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