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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아이

이블 아이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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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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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이블 아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34908
· 쪽수 : 312쪽
· 출판일 : 2015-02-10

책 소개

폭력적인 세상의 압력과 폐색을 공포라는 확성장치로 이야기하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2013년 작품 <이블 아이>. '일그러진 사랑과 관계'를 주제로 써내려간 네 편의 중편이 실린 고딕풍 서스펜스 소설집이다.

저자소개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설가인 조이스 캐럴 오츠는 전미 인문학 훈장, 전미 도서상, 2019년 예루살렘 평생 공로상, 전미도서비평가협회 선정 아이반 산드로프 평생 공로상, 공포작가협회 선정 브램 스토커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퓰리처상 후보로도 여러 차례 선정됐다. 베스트셀러인 《카디프, 바이 더 시》, 《멀베이니 가족》, 《블론드》, 《저주받은 자들》 등을 비롯해 우리 시대에 가장 오래도록 기억될 여러 작품을 집필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인 《폭포》로 2005년 페미나상을 수상했고, 2020년 치노 델 두카 국제상을 수상했다. 1978년부터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했고, 2016년에는 미국 철학회에 가입했다. 현재는 프린스턴대학교, 뉴욕대학교, 뉴브런즈윅 소재의 러트거스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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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경희 (옮긴이)    정보 더보기
196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TESOL대학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서울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서 강의하였으며 소설, 비소설, 아동서까지 다양한 장르의 좋은 책들을 번역하며 현재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전문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드니 쉘던의 『시간의 모래밭』으로 데뷔한 후, 『호밀밭의 파수꾼』, 『비밀의 화원』,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파이 이야기』, 『우리는 사랑일까』, 『마시멜로 이야기』, 『타샤의 정원』, 『엔조』 등이 있으며, 에세이 『아직도 거기, 머물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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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는 남자보다 훨씬 어렸다. 그러니 그를 대하는 적절한 태도란 공손하고 순종하는 것이었다. (10쪽)

나이 차는 땅바닥에 생긴 틈 같아서 누군가 뛰어넘으려고 할 때만 위태로웠다. (15쪽)

사람이 어디서 살고, 누구와 있고, 버려지지 않고 외롭지 않다는 사실. 그것만 중요했다. (18쪽)

마리아나는 그저 남편이 자신을 사랑하는가만 신경썼다. 그 사랑이 그녀의 일방적인 감정인가 아닌가만. (21쪽)

“누구나 도저히 견딜 수 없을 것 같은 상실을 경험하곤 해. 그리고 때로는 거기서 딛고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거야. 우리에게는 긴급 도움이 필요해.” (31쪽)

밤새 그녀는 악성 전염병이 자신의 피를 공격하는 느낌이 들었다.
가볍게 열이 오르기 시작했다. 물론 이것은 악성 박테리아가 아닌 사랑의 공격이었다. (35쪽)

사람을 주눅들게 하는 눈빛, 더없는 혐오감을 드러내는 그의 눈빛에는 그가 사랑한다고 장담하던 어린 아내를 봐주려는 기미가 없었다. (41쪽)

누구도 지속적으로 훌륭하고 합리적이고 분별 있을 수는 없다. (41쪽)

이 사람이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난 딸이고 고아야. 난 존재하지 않아. (47쪽)

선택을 받는다는 것이 내게는 겁나는 일이라서 어쩔 줄을 몰랐다. (104쪽)

아무 예고도 없이 농구공을 넘겨받은 것 같다고 할까, 혹은 경기장에서 하키 퍽이 내 발쪽으로 미끄러져온 것 같다고 할까. 나는 생각하지 않고 반응하든가 부상당할 위험을 감수해야 했다. (104쪽)

우리 사이의 감정은 이미 아주 생생하고 또렷했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았던 사이같이.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비웃는다. 쥐뿔도 모르면서. (107쪽)

내게 남자친구가 생겼어!
내게는 이 일이 여권처럼 느껴졌다. 지금까지 멀리서 힐끗 보기만 했던 새롭고 멋진 나라로 가는 여권. (113쪽)

“웃는 사진은 사후에 농담이 되지.”
“사후라니…… 어떻게?”
“예컨대 사망 기사에 실린 사진 말이야.” (122쪽)

“악몽의 목적은 뭐야?”
“분명 벌주기 위한 것일 거야.” (129쪽)

형상이 흐릿했다. 얼굴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는 손을 들고 있었다. 인사하거나 경고하는 것처럼. 가만히 있어. 다가오지 마. (132쪽)

내게는 보이는 것도, 보이지 않는 것도 두려운 사람이었다. (149쪽)

아무도 날 따라다니지 않아서, 아무도 날 사랑하지 않아서 안도하며 잠에서 깨고 싶었다. 156쪽

너는 네가 아니라고 주장할 수 있어.
그게 그의 세대가 하는 생각이다. 누구도 사람들이 짐작하는 그대로의 존재가 아니다. 기성세대가 그들에게 바라는 존재가 아니다. (190~191쪽)

교외 지역에 사는 상위 중산층 부모들은 사춘기 아들에게 지속적으로 신경증, 불안, 부족한 아이라는 감정을 주입했다. 오늘날의 많은 미국 청소년들처럼 그는 생존을 위해 자기치료에 의존해야 했다. (199쪽)

그가 부모로서 실패했다면,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었다. 그는 불행한 결말을 맞이했다. 그건 복수의 도끼라서 절대 돌이킬 수 없었으니까. (201쪽)

물질주의가 판치는 1990년대에 그는 어린아이였다. 사람은 정신적인 환경의 독성을 떨쳐내지 못한다.
그의 세대가 다 그랬다. 꼭 저주받은 것 같았다. (202쪽)

이게 왜 내 잘못인가요? 바트는 부모에게 묻고 싶었다. 왜 자식을 더 낳지 않았어요? 잘난 자식들을? 다른 아들들이 있었다면 나보다 더 자랑거리가 됐을 거 같죠? 웃기시네! (236쪽)

어떤 바위든 들어올리면 그 밑에서 급히 도망치는 것. 그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일반적으로. (243쪽)

키가 크고 위협적이고 음울하게 잘생긴 아들과 얼굴이 망가진 어머니. 피에타의 반대 풍경이다. (245쪽)

남을 오해하게 만드는 것은 잔인하다. 유혹한 다음 쫓아버리는 것. 이건 위험할 수 있었다. (253쪽)

모든 사랑은 간절함이지. 이게 우리의 비밀이야. (260쪽)

술은 그녀에게 위로가 되지 않았다. 아니 술을 마시는 건 지나치게 대단한 위로가 될 테니 아예 시작하지 않는 편이 나았다. (260쪽)

사람들은 수줍음을 느림과 혼동한다. 과묵함을 멍청함으로, 신체적 경계를 신체적 능력 부족으로 착각한다. (264쪽)

훨씬 덜 중요한 비밀을 간직했던 사람들에게서 말이 말한 사람에게 되돌아온다는 것을 배웠다, 바람 부는 데서 침을 뱉은 것처럼. 그후 영원히 그 사람은 발설한 자, 고자질쟁이였고, 남들의 마음에서 그 사람이 당한 일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그와 섞여버렸다. (264~265쪽)

당신을 사랑한다. 이런 말을 들으니 아찔했다. 심장을 가격당한 것 같았다. (273쪽)

최근에 그것이 무엇이었는지 회상하려 애쓰다가, 기억나는 게 거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되살려낸’ 기억이란 말은 지독하게 진부했다. 어쩌면 그것은 ‘억압된’ 기억이었다. (274쪽)

누군가 당신에게 상처를 줬어. 성적으로. 혹은 다른 면으로도. 나한테 말해.
뭔가 잘못됐어. 뭔가 상처를 남겼다고. 치료된 흉터가 아니야. 피가 철철 흐르는 상처라고. (279~2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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