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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은이), 박현주 (옮긴이)
위즈덤하우스
1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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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영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71712922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4-10-02

책 소개

전미도서상, 페미나상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문학상을 수상하고 매년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미국 현대문학 대표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의 장편소설 《언니의 실종에 관한 48 단서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목차

1부
2부
3부

저자소개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이자 영미권에서 가장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작가 조이스 캐럴 오츠는 소설, 시, 희곡, 에세이, 비평 등 문학 전 영역에서 70종 이상의 책을 출간했다. 전미도서상과 펜/맬러머드상, 페미나상 수상자이며, 1995년 《좀비》와 2011년 《악몽》을 포함해 여섯 번의 브램스토커상을 수상했다. 1978년부터 미국문학예술아카데미 회원으로 활동해왔고 현재 프린스턴대학교 로저 S. 벌린드 인문학 석좌교수로 문예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대표작으로 《블론드》 《그들》 《그림자 없는 남자》 《멀베이니 가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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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리노이주립대학교에서 언어학을 공부했다.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소설가, 에세이스트, TV 평론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는 《브로큰 하버》 《세계는 계속된다》 《트루먼 커포티 선집》(전 5권)과 《레이먼드 챈들러 선집》(전 6권), 찰스 부코스키의 소설과 시집 및 에세이 등이 있다. 지은 책으로는 《새벽 2시의 코인 세탁소》 《당신과 나의 안전거리》 《서칭 포 허니맨》 《나의 오컬트한 일상》(봄/여름 편, 가을/겨울 편) 등이 있다. 2018년 《하우스프라우》로 제1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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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실크 재질의 하얀 천, 육체는 없는. 침실 바닥 위에 나른하게 액체처럼 주름져 고인 실크 웅덩이. (보는 이/관음하는 이들이 열심히 추정하듯이) 그녀는 바닥에 서서 어깨를 털어 자신의 나신을 이 슬립 드레스에서 빼내고, 옷이 마치 뱀처럼 스르륵 미끄러지도록 떨구었으리라. 속이 비칠 만큼 완전히 하얀, 순수하게 하얀, 동백처럼 하얀 비단 뱀은 그녀의 엉덩이, 허벅지를 지나 카펫 깔린 바닥까지, 식식거리는 소리를 내며 떨어진다. 그렇지만 육체도 없고, 뼈대도 없이, 그저 희미하게 (여성의) 육체의 향기를 풍기며.


M은 그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마법을 부렸다. 누구보다도 우리 부모님들에게.
언니의 아름다움, 그건 부당했다. 모든 아름다움은 부당하니까. 언니의 친절함, (내게는) 허영의 표현처럼 보일 뿐이었다. 언니가 갑옷을 벗었을 때 보이는 부드러운 마음. 언니의 (겉보기에는) 나에 대한 사랑, 혹은 나를 향한 애정.
마치 내가 M의 라이벌, 진지하게 여겨야 할 사람이 못 되고 그저 어색한 여동생일 뿐인 것처럼.


M은 자신의 (소박한) 월급이 장학금 기금으로 돌려진다는 사실을 이해하고서 대학의 자리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이 사실은 일급비밀에 부쳐졌다. M은 어떤 부류든 ‘자선가’로 알려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자신의 예술가 동료들이 (대부분은 그녀보다도 나이가 많았다) 자신의 존재를 불편해하기를 원치 않았다.
물론 그들은 마그리트 풀머보다 열등했다. 그리고 그 사실을 알 수밖에 없었다.
그들 중 누구라도 그녀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길 바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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