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88954636414
· 쪽수 : 295쪽
· 출판일 : 2015-05-22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_ 5분이 작은 컬러 픽셀 하나가 되기를
SIDE A 생각, 하다
TRACK 01 Good night, Good luck
TRACK 02 복지국가 스웨덴의 비밀
TRACK 03 주교 지학순
TRACK 04 역사를 잊은 민족
TRACK 05 안녕하십니까?
TRACK 06 4만 7000원
TRACK 07 천국의 집
TRACK 08 꿈의 공장 속 ‘노동자’들
TRACK 09 다메
SIDE B 경계, 짓다
TRACK 01 세 개의 ‘국가개조론’
TRACK 02 사라진 목소리와 공영방송
TRACK 03 가난한 이들은 왜 보수적이 되는가
TRACK 04 썩은 상자와 수평 폭력
TRACK 05 공평하지 못한 세금의 결과
TRACK 06 모독 vs. 모독
TRACK 07 전시작전통제권과 세 명의 대통령
TRACK 08 부동산 불패 신화와 아이 안 낳는 나라
TRACK 09 꼰대 vs. 선배
에필로그_ 주인의 자격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우리가 정말 세상을 더 나은 쪽으로 변화시키고자 한다면, 궁극적으로 해야 할 일은 세상이 더 나아질 수 있는, 적어도 그럴 가능성이 ‘높은’ 범주를 끊임없이 발굴해서 사람들에게 제시하는 것뿐이다. 그렇게 제시된 범주가 사람들의 생각 속에서 중요한 범주로 자리잡고, 나아가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범주가 될 때, 세상은 충분히 바뀌어 있을 것이다.
우리는 기록하고 말하고 동참하길 겁내는 자의 후손이 아니며 억지 주장을 관철하려는 자의
후손도 아님을 명심하십시오. 과연 (매카시즘이) 누구의 탓일까요? 그는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 게 아니라 다만 효과적으로 이용했을 뿐입니다. 카시우스가 옳았습니다. 문제는 우리 운명이 아닌, 바로 우리 자신에게 있습니다.
- ‘Good night. Good luck’ 중에서
“우리는 몇십 년 몇백 년 뒤에 찾아올 낙원을 준비하며 살아가지 않는다. 낙원은 인류 역사의 시작에도 없었고 마지막에도 없을 것이다.”
- ‘복지국가 스웨덴의 비밀’ 중에서
“교회가 사회 문제에 직면했을 때 취해야 할 태도는 무산자에게는 참을성을 설교하고 유산자에게는 너그러움을 찬양하는 일이 아니며 문제를 얼버무리지 않고 그 원인을 똑바로 규명하여해결점을 정확히 제시하는 데 있다.”
- ‘주교 지학순 ’ 중에서
“모든 사람이 정치색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공정’이란 게 뭔지 이해하고 권력자의 애완동물이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정치적인 색깔이나 출신이 문제가 될 건 없다고 본다.”
- ‘사라진 목소리와 공영방송’ 중에서
“수평 폭력은 자신을 억압하는 근원을 향해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비슷하거나 나약해 보이는 사람에게 대신 분노를 드러내는 것이다.”
- ‘썩은 상자와 수평 폭력’ 중에서
“내가 사랑하는 건 조국, 국민이지 어쩌다 권력을 잡게 된 정부가 아니다. 어떤 정부가 민주주의 원칙을 저버린다면 그 정부는 비애국적이다. 민주주의에 대한 사랑은 당신으로 하여금 당신의 정부에 반대할 것을 요구한다.”
- ‘모독 vs. 모독 ’ 중에서
“너희는 왜 우리처럼 닥치는 대로 일하지 않나?”
“너희는 왜 우리처럼 부당함에 맞서 싸우지 않는가?”
“너희는 왜 우리처럼 자유롭지 못한가?”
그러면서 한 손에 쥐여주는 ‘자기 계발서’
또다른 손에 쥐여주는 ‘힐링’ 도서
하지만 그들의 20대엔 노력하면 보상받을 수 있었던 적지 않은 기회와
누군가 부당함에 맞서면 혼자 외롭게 두지 않는 연대의식과
비교적 낮은 대학 등록금으로 인해 자유로운 생각과 경험이 가능했다는 내용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 ‘꼰대 vs. 선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