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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 2013 서울문화재단 발간지원사업 선정작)

김응교 (지은이)
문학동네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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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처럼 (시로 만나는 윤동주, 2013 서울문화재단 발간지원사업 선정작)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한국문학론 > 한국작가론
· ISBN : 9788954639682
· 쪽수 : 520쪽
· 출판일 : 2016-02-16

책 소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주옥같은 시들을 써낸 시인 윤동주의 71주기 기일을 맞아 그의 시와 삶을 섬세하게 복원해낸 평전이다. 윤동주의 시를 한 편 한 편 되짚으며, 그가 결국 세상에 남기고자 한 것이 무엇인지 추적하는 새로운 방식의 평전이다.

목차

‘윤동주’라는 고전_008
10쇄를 내며_010

시인의 탄생 -명동마을
만주·명동마을·김약연 -「오줌싸개 지도」 「곡간」_015
첫 깨달음 -첫 시 「초 한 대」_040
사촌형 송몽규 -송몽규, 「술가락」_053
내일은 없다 -「삶과 죽음」 「내일은 없다」_066

바람을 흔드는 나무 -숭실·광명학원
은진의 투사, 송몽규_081
숭실숭실 합성숭실 -「공상」 「가슴 1」 「가슴 3」_087
조개껍질, 어디서 썼을까 동시 ① -「조개껍질」 「기왓장 내외」 「모란봉에서」 「종달새」 「닭 1」 「병아리」_098
『정지용 시집』을 만나다 -「비로봉」_111
명랑한 뾰뾰뾰 동시 ② -「해비」 「개 1」 「만돌이」 「거짓부리」_127
판타지와 모성 회귀본능 동시 ③ -「봄 1」 「눈」 「남쪽 하늘」 「고향집」 「오줌싸개 지도」 「곡간」 「굴뚝」 「편지」_136
단독성과 ‘완고하던 형’ 동시 ④ -「거짓부리」 「나무」 「애기의 새벽」 「이런 날」 「반딧불」_153

나의 길은 언제나 -연희전문 일~삼학년
고개 넘어 마을로 -연희전문에 입학하고 쓴 첫 시 「새로운 길」과 사학년 때 쓴 「길」_169
슬픈 족속, 슬픈 동시 동시 ⑤ -「해바라기 얼굴」 「슬픈 족속」 「아우의 인상화」_182
참말 이적 -「소년」 「사랑의 전당」 「이적」 「눈 오는 지도」_196
윤동주에게 살아난 투르게네프 -투르게네프의 「거지」와 윤동주의 「투르게네프의 언덕」_215
‘또다른 나’와의 대화 -「귀뚜라미와 나와」 「자화상」_229
침묵기 때 만난 벗 -「달같이」_243

곁으로 가는 행복 -침묵기 이후 연희전문 사학년
팔복(八福), 영원한 행복 -「팔복」_263
곁으로 -「위로」 「병원」_277
다가오는 메시아적 순간 -「간판 없는 거리」 「무서운 시간」_287
‘처럼’의 현상학 -「십자가」와 스플랑크니조마이_300
필사하며 배운 백석 -「별 헤는 밤」_312
윤동주가 만난 맹자 -「서시」를 읽는 한 방법_328
모든 죽어가는 것을 -「서시」 「새벽이 올 때까지」_344
단독자, 키르케고르와 윤동주 -「돌아와 보는 밤」 「길」 「간」_352
강요된 이름, 히라누마 도주·소무라 무케이 -「참회록」_370

살리는 죽음 -일본 유학
일본 유학 시절과 유고시 -「흰 그림자」 「흐르는 거리」 「사랑스런 추억」 「쉽게 쓰여진 시」 「봄 2」_391
시인의 명예, 남은 자의 긍지_423
살리는 죽음 -윤동주의 재판 판결문_432
시혼무한의 우애 -윤동주와 정병욱_459
얼음 아래 한 마리 잉어 -윤동주와 정지용_466
일본인이 기억하는 윤동주 -이바라키 노리코, 오무라 마스오_472
거대한 두 나무 -윤동주와 문익환_489
큰 고요 곁으로_502

윤동주가 곁에 있다고_512

저자소개

김응교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시인, 문학평론가. 시집 『부러진 나무에 귀를 대면』, 『씨앗 / 통조림』과 네 권의 윤동주 이야기 『처럼-시로 만나는 윤동주』, 『나무가 있다-윤동주, 산문의 숲에서』, 『서른세 번의 만남-백석과 동주』, 『윤동주 문학지도, 걸어가야겠다』 를 냈다. 평론집 『김수영, 시로 쓴 자서전』, 『좋은 언어로-신동엽 평전』, 『무라카미 하루키, 지금 어디에 있니』, 『그늘-문학과 숨은 신』, 『곁으로-문학의 공간』, 『시네마 에피파니』, 『韓國現代詩の魅惑』(東京 : 新幹社, 2007)를 냈다. 『일본적 마음』, 『백년 동안의 증언-간토대지진, 혐오와 국가폭력』, 『일본의 이단아-자이니치 디아스포라 문학』 등 한일 관계를 기록해왔다. 번역서는 다니카와 슌타로 『이십억 광년의 고독』,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오스기 사카에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운영수 공역) 일본어로 번역한 고은 시선집 『いま、君に詩が來たのか-高銀詩選集』(사가와아키 공역, 東京 : 藤原書店, 2007) 등이 있다. 2017년 『동아일보』에 「동주의 길」, 2018년 『서울신문』에 「작가의 탄생」, 2023년 『중앙일보』에 「김응교의 가장자리」를 연재했다. 가끔 유튜브 <김응교TV>에 영상을 올리는 그는 2005년 대산문화재단 외국문학 번역기금, 2023년 샤롯데출판문화대상 본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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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처럼’이란 조사만 한 행으로 써 있는 시를 본 적이 있나요. 한국 시가 아니더라도 영어 시, 일어 시, 중국어 시에서 ‘처럼’만 한 행으로 된 시를 본 적이 있나요.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윤동주는 알고 있었어요. 그 귀찮은 길을 ‘행복’한 길이라고 그는 씁니다. 타인의 괴로움을 외면하지 않고 그 고통을 나누는 순간, 개인도 ‘행복’한 주체가 되는 그 길을, 윤동주는 택합니다.


윤동주도 그저 보통 사람처럼 내면의 욕정과 질투를 고민하던 평범한 청년이었습니다. 윤동주의 시에는 정지용을 모방한 모작도 있고 좀 떨어지는 태작도 있습니다. 그런데 무엇이 우리를 북받치게 할까요. 그의 시입니다. 신비화된 윤동주가 아니라 그가 쓴 ‘시’, 그것도 부분이 아니라 전체를 읽어보는 것이 윤동주를 만나는 유일한 길입니다. 이 평범한 청년이 써온 시를 읽다보면, 맹자, 키르케고르, 투르게네프 등을 만나고요. 잉어를 힘겹게 끌어당겨 올리면 팔목과 가슴에 미세한 근육이 생기듯, 윤동주의 시를 대하면 영혼에 미묘한 근육이 생깁니다. 무엇보다도 행복이 무엇인지, 의미 있는 삶이 무엇인지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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