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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지은이), 조구호 (옮긴이)
문학동네
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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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54639798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6-03-04

책 소개

세계 비평계의 호평을 받고 있는 콜롬비아 작가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의 국내 첫 소설. 이 책은 마약과 폭력, 광기와 야만으로 점철된 콜롬비아의 현대사와 그러한 공포의 시대를 살아낸 개인의 운명을 절묘하게 교차시켜 직조한 작품으로, 의문에 휩싸인 한 남자의 죽음과 그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과정을 통해 콜롬비아 암흑기의 잔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목차

1 / 단 하나의 긴 그림자 _011
2 / 그는 결코 내 망자들 가운데 하나가 되지 않을 것이다 _065
3 / 부재하는 자들의 시선 _119
4 / 우리는 모두 도망자다 _169
5 / 무엇을 위해 사는가? _227
6 / 위로, 위로, 위로 _287

감사의 말 _355
옮긴이의 말 _357

저자소개

후안 가브리엘 바스케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현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대표 작가. 1973년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태어나 로사리오 대학교에서 법학을 공부한 뒤 파리 제4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벨기에, 스페인 등지에 머물며 2012년까지 외국에서 작품 활동을 했고 지금은 보고타에 살고 있다. 빅토르 위고와 E. M. 포스터, 존 허시 등의 책을 스페인어로 옮긴 번역가이자 기자이기도 한 그는 사회, 역사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 담긴 작품들을 흡인력 있게 그려내어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997년 장편소설 『사람』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보고자들』 『코스타과나의 비밀 이야기』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 등 지금까지 일곱 권의 장편소설을 펴냈고 단편소설집과 에세이집을 한 권씩 펴냈다.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폴란드어 등으로 번역되어 30여 개국에 소개되었다. 바스케스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추락하는 모든 것들의 소음』은 마약과 폭력, 광기와 야만으로 가득한 콜롬비아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비행기 추락 사고로 인해 완전히 무너져버린 한 남자와 그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젊은 지식인의 고뇌를 그린 작품이다. 바스케스는 이 작품으로 알파과라상, 로제 카유아 상, 그레고르폰 레초리 상, 중남미 작가로는 최초로 국제 IMPAC 더블린 문학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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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에스파냐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소금 기둥』, 『파꾼도』, 『조선소』,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소용돌이』, 『폐허의 형상』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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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는 내 삶 전체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오래전 불과 며칠 동안에 일어난 것을 얘기할 것인데, 이 이야기가 동화에서처럼 이미 과거에 일어났지만 미래에도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아주 명징하게 인식하면서 얘기할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게 된 사람이 바로 나라는 사실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간헐적인 비명소리 또는 비명소리와 유사한 소리가 들린다. 내가 포착할 수 없는 소음도 들리는데, 그게 무슨 소음인지는 전혀 알 수 없다. 사람 소리가 아닌 소음 또는 바로 그 사람이 내는 소음, 소멸되는 생명들의 소음이지만 깨지는 물질의 소음이기도 하다. 높은 곳에서 물건들이 떨어질 때 나는 소음, 중단되었기 때문에 영원한 소음, 결코 끝나지 않을 소음, 그날 오후부터 내 머리에 계속해서 울리고 있으며 사라지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 소음, 내 기억에 항상 남아 있는 소음, 횃대에 걸린 수건처럼 내 기억에 걸려 있는 소음이다.


가짜 고아가 수백 명인데, 나는 그 가운데 한 명일 뿐이에요. 그게 바로 콜롬비아가 지닌 좋은 점인데요, 누구든 자신의 운명을 결코 혼자 떠맡지는 않죠. _302쪽

사람에게 일어날 수 있는 가장 슬픈 일은 거짓 기억을 갖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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