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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를 버린 논어

군자를 버린 논어

공자 (지은이), 임자헌 (옮긴이)
루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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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자를 버린 논어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군자를 버린 논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공자/논어
· ISBN : 9788954641517
· 쪽수 : 379쪽
· 출판일 : 2016-07-05

책 소개

선왕조실록 재번역 작업에 참여한 소장 여성 한학자 임자헌이 종래의 고답적인 '원문-현토' 방식이나 '고문체' 방식에서 과감히 탈피하여 혁신적인 한글 번역을 보여준다. 역대 논어 중 가장 급진적인 우리말 번역임에도 불구하고, 원문의 참뜻을 고스란히 담아낸 책이다.

목차

<머리말>
이 논어는 왜 군자를 버렸는가?

1 학이(學而)
자, 학문의 길을 열어봅시다!
2 위정(爲政)
효란 무엇인가요?
3 팔일(八佾)
질서가 무너진 사회
4 이인(里仁)
사람이 걸어야 할 길
5 공야장(公冶長)
제자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1
6 옹야(雍也)
제자들에 대해 알아봅시다 2
7 술이(述而)
배우려는 의지가 있어야 가르쳐줍니다
8 태백(泰伯)
훌륭한 옛적 임금들
9 자한(子罕)
마음가짐이 위대함을 만듭니다
10 향당(鄕黨)
생활 속에서 공자는
11 선진(先進)
공자와 안연, 그 애틋한 사제간
12 안연(顔淵)
온전한 사람다움이란 대체 무엇인가요?
13 자로(子路)
때로는 귀여운 상남자
14 헌문(憲問)
이름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
15 위령공(衛靈公)
진정한 지성인은 어떤 사람인가요?
16 계씨(季氏)
숫자로 배워보는 유학
17 양화(陽貨)
기회가 필요했던 공자의 갈등
18 미자(微子)
은둔파 현자들과의 만남
19 자장(子張)
제자들에게 배워보는 시간
20 요왈(堯曰)
정치를 말하며, 이상 수업 끝!

<부록>
간단히 살펴보는 논어의 시공간
간추린 공자의 생애와 사상
논어 속에서 만나는 공자의 제자들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공자 (지은이)    정보 더보기
기원전 551년 노나라 창평향 추읍에서 아버지 숙양홀(叔梁紇)과 어머니 안씨(顔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태어나면서부터 정수리가 움푹 들어가 둘레가 언덕처럼 솟아 있어 이름을 구(丘: 언덕 구)라고 했다. 세 살 때 아버지를 여의고 열일곱 살 때 어머니를 여의었으며, 열아홉 살 때 송나라 출신 여인과 혼인했다. 스무 살 때부터 계씨(季氏) 가문의 창고지기로 일했고 가축 사육일도 맡았지만 학문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마흔여덟 살 때 정치에서 물러나 본격적으로 제자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3년 뒤 양호가 망명하면서 중도(中都)를 다스리는 책임을 맡았고 다시 사공(司空) 벼슬과 대사구(大司寇) 벼슬을 지냈다. 기원전 497년 이후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가 기원전 484년 노나라로 돌아왔고 일흔세 살 때인 기원전 479년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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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헌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전문위원과 번역위원으로 활동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들을 번역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읽게 되었고, 옛글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임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맹자의 말들: 내일을 밝히는 난세의 철학》 《공자의 말들: 군자를 버린 논어》 《하루 한문 공부》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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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1. 이 책은 공자의 논어를 완역한 책이다. 즉, 논어에 ‘관한’ 책이 아니라 논어다. 그런데 아마 지금까지 보아온 논어와는 조금, 아니 많이 다를 것이다. 실생활에서 쓰이는 21세기 한국어만을 번역어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많은 차이 중에서도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올 차이는 아마 이 책의 번역문 속에 공자와 논어의 트레이드마크라고도 할 수 있는 ‘군자(君子)’라는 단어가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일 것이다. 물론 그 반대말인 ‘소인(小人)’도 보이지 않고, 다른 많은 곰팡내 나는 단어들도 마찬가지다.
읽다가 발끈할지도 모를 일부(극히 일부일 것이다) 독자를 위해 미리 말해두자. 이 책의 ‘공자님 말씀’ 속에는 약간의(아주 약간이다) 비속어, 유행어, 외래어가 섞여 있다. 현재 우리 언어생활을 반영해 뜻이 명확하고 잘 와 닿는 말이 있다면 굳이 피하지 않고 쓴 결과다.
모두 논어 본래의 취지가 더 잘 드러나게 하기 위한, 그래서 누구나 이해할 수 있고 끝까지 읽을 수 있는 논어로 번역하기 위한 선택이다.

2. 이 책은 왜 ‘군자’를 버렸는가? 군자는 유학이 빚어내고자 하는 궁극의 인간상이다. 그런데 무려 유학의 핵심 중의 핵심인 논어를 번역하면서 군자를 버렸다고? 하지만 생각해보자. 당신은 지난 1년 동안 ‘군자’라는 단어를 몇 번 사용했는가? 솔직히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사람이 대다수일 것이다. 군자는, 알기는 알아도 실제 생활에서는 전혀 쓰지 않는 단어가 돼버렸다. 나도 쓰지 않고 남이 쓰는 것도 보기 어렵다. 요즘 자녀한테 “너는 이다음에 군자가 돼야지”라고 말하는 부모가 한 사람이라도 있을까? 혹시라도 어떤 젊은 엄마가 말썽 피우는 어린 자식에게 “군자가 그러면 못써요”라고 말하는 광경을 본다면 오히려 개그처럼 느껴지지 않을까? 군자는 오늘의 우리에게 그런 단어다. 이 책이 버리기 전에 우리 삶이 이미 군자를 버렸다.
그런데 한편으로 이런 생각도 든다. 그렇게 군자라는 단어를 버리면서, 우리는 옛사람들이 그 단어 속에 담으려 했던 이상적인 인간상, 그런 인간에 대한 소망까지 함께 버린 걸까? 그건 또 아닌 것 같다. 이상적인 인간의 기준이 많이 달라지긴 했어도, 여전히 바람직한 것은 바람직하다고 여긴다. 세월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본질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아직 논어를 읽어야 할 이유가 된다.
군자라는 단어를 대표로 들었지만, 사실 전통적인 방식의 논어 번역은 대부분 그렇게 현실의 언어나 생활과 동떨어진 죽은 말들로 가득차 있다. 그러니 혹시 당신이 한때 논어를 읽기로 마음먹었다가 몇 줄 읽지 못하고 내려놓았다면 그건 당신 탓이 아니었을 가능성이 크다. […]
― ‘머리말 : 이 논어는 왜 군자를 버렸는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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