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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맹자

지금 우리에게, 맹자

(혼돈의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

임자헌 (지은이)
단비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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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에게, 맹자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지금 우리에게, 맹자 (혼돈의 시대를 건너는 단단한 마음)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동양철학 > 유교철학/주역 > 맹자
· ISBN : 979116350150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25-09-20

책 소개

왜 측은지심이 발현되지 않을까? 맹자와 함께 질문을 품어 보자. 우리가 무엇을 생각하며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잠시 맹자를 읽으며 숨 고르기를 해 보자. 어렵기만 한 맹자가 아니라 우리 곁에서 지금의 언어로 들려주는 저자의 목소리로 젊은 맹자를 만나 보자.

목차

들어가는 말 005
오직 인仁과 의義가 있을 뿐입니다 014
인정仁政을 행하십시오 036
인간의 본성은 선합니다 074
구하면 얻고 버리면 잃습니다 095
잘 길러 주면 자라지 못할 것은 없습니다 110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길러 봅시다 131
죽음보다 싫어하는 것이 있습니다 150
조선에서 대한민국으로, 다시 내일로 164

저자소개

임자헌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잠시 미술 잡지 기자로 일하던 중, 우연히 접한 한학의 매력에 빠져 진로를 바꾸었다.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상임연구부를 거쳐 한국고전번역원에서 전문위원과 번역위원으로 활동했다. 《일성록》 번역을 시작으로 전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으며 《조선왕조실록》 현대화 사업에 참여하여 《정조실록》 《세종실록》 《세조실록》 들을 번역했다. 옛 문헌 속에서 지내면서 자연스레 과거와 현재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읽게 되었고, 옛글이 그 외투가 낡았을 뿐 내용은 얼마든지 오늘과 소통할 수 있는 생기발랄한 것임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지금-여기’의 문제에 대해 과거가 줄 수 있는 지혜의 가능성을 열심히 모색하는 중이다. 《맹자의 말들: 내일을 밝히는 난세의 철학》 《공자의 말들: 군자를 버린 논어》 《하루 한문 공부》 《나의 첫 한문 수업》 《마음챙김의 인문학》 들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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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 조직의 보스가 누구에게 칼을 맞습니까? 중간 보스에게 당합니다. 크면 큰 대로, 작으면 작은 대로, 어떤 조직이든 마찬가지입니다. 중간 보스에게 10퍼센트 정도의 이권을 챙겨 주고 있어도 그렇게 됩니다. 10퍼센트면 결코 적은 게 아닌데도 말입니다. 정의와 같은 철학적 가치를 뒷전에 놓고 이익을 앞세우면, 서로 싸워서 빼앗지 않고는 성에 차지 않는 겁니다.”
이익이 당장 눈앞에 보기에 정말 빨리 도움이 되는 것 같지만 그 이익이란 것이 정말로 내내 이익이기만 하겠는가 생각해 보았느냐는 말이다. 윗사람이 추구하는 가치가 앞뒤 전후 따지지 않고 그저 이익이기만 하면 아랫사람도 당연히 마찬가지로 오로지 이익에 골몰하지 않겠는가? 윗사람이 오로지 이익만 따져 취하고 버리는데 아랫사람이 그런 윗사람을 위해 사람다운 행동을 하고 정의니 의리니 그런 것을 지킬 수 있을까? 아니 그럴 마음이라도 먹긴 할까?


항산(恒産)은 소득이 보장된 생업을 말한다. 맹자는 제나라의 선왕(宣王)과 등나라 문공(文公)을 만나 백성을 살리는 바른 정치를 말할 때 ‘항산’이란 표현을 썼다. 항산이 왜 중요할까? 항산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항심이란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바른 마음을 한결같이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맹자는 마음이 육체 안에 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았다. 육체가 필요한 것을 전혀 만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에 바른 마음이나 신념이 지켜질 리 없고, 바른 마음이나 신념이 사라진 세상은 사람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된다는 것을 직접 보고 겪어 알았다. 그래서 무엇보다 사람들의 육신이 필요한 것을 채워 주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은 누구나 불쌍하고 안타까운 것을 보면 측은해하는 마음, 즉 측은지심을 가지고 있다. 또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 즉 수오지심이 발휘되는 걸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자기가 가지고 누려서는 안 되는 것에 대해 거절할 줄 아는 마음, 즉 사양지심이 발동되기도 한다. 이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지적 능력, 즉 시비지심이 이미 인간에게 내재해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것들이 바로 인간에게는 인, 의, 예, 지라는 인간다움의 능력이 있음을 알게 하는 단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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