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4866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10-20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88954648660
· 쪽수 : 264쪽
· 출판일 : 2017-10-20
책 소개
김숨 소설집. 동물을 테마로 한 여섯 작품을 엮었다. 김숨이 동물에 천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동물들이 인간에 의해 바뀐 전 지구적 환경 안에서 얼마나 강인하게 잔존하는지를 보여주는 작품들, 동물들에게 김숨의 소설은 그 잔존의 서식지다.
목차
쥐의 탄생
나는 염소가 처음이야
자라
벌
피의 부름
곤충채집 체험학습
해설│윤경희(문학평론가)
동물, 환영, 아이
저자소개
리뷰
물고구*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나는 염소가 처음이..)
자세히
hel**
★★☆☆☆(4)
([마이리뷰][마이리뷰] 나는 염소가 처음이..)
자세히
공중제*
★★☆☆☆(4)
([100자평]읽고 나면 기분이 더럽고 불쾌하다. 그래서 읽다 말았다...)
자세히
sti******
★★★★★(10)
([100자평]동물에 대한 인간중심주의를 이런 식으로도 까발릴 수 있...)
자세히
비공*
★★★★☆(8)
([100자평]동물과 인간에 관해 이런 식으로 쓸 수도 있구나. 제목...)
자세히
꿈꾸는*
★★★★★(10)
([마이리뷰]이런 소설 좋다)
자세히
꿈꾸는*
★★★★★(10)
([마이리뷰][마이리뷰] 나는 염소가 처음이..)
자세히
자목*
★★★☆☆(6)
([마이리뷰]어떤 애도)
자세히
책속에서
그녀는 자신과 상의 한마디 없이 그들을 집으로 보낸 남편이 원망스럽다못해 그들보다 쥐가 차라리 더 낫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쥐는 몰래 숨어서 다녔지만 그들은 무리를 지어 집안을 함부로 휘젓고 다녔다.
“차라리 쥐가 낫지! 쥐가!”
투덜거리던 그녀는 그들이 남자들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 한순간 무시무시하고 치명적인 무기로 돌변할 수도 있는 도구를 하나씩 손에 들고 있는 남자들이라는 걸.
_「쥐의 탄생」에서
그는 유전자 변형으로 애완견들의 얼굴이 인간의 얼굴, 그것도 아기의 얼굴을 점점 더 닮아가고 있다는 기사를 생명공학 전문 잡지에서 읽은 적이 있었다. 기사를 다 읽고 난 뒤 그는 의문이 들었다. 동물의 입장에서 인간의 얼굴을 닮아가는 것이 진화인지, 퇴화인지.
_「나는 염소가 처음이야」에서
생각해보니 자신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염소의 생명은 그만큼 연장되는 셈이었다. 그러니 염소로서는 자신들이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좋을 것이었다. 그는 그러나 그것이 염소에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었다. 어차피 해부 실습 교재로 쓰일 염소일 테니까. 그러지 않은 염소들도 결국은 때가 되면 도축되어 엑기스로 만들어 지거나 음식으로 요리되어 인간의 입으로 들어갈 것이었다.
_「나는 염소가 처음이야」에서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