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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88954651141
· 쪽수 : 148쪽
· 출판일 : 2018-05-08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이별이 아플 수 있을까
황무지
살
인연
사람 하나
사람의 사랑
마지막 위안
나무들
사람은 어떻게
다시 눈길을 주다
속죄
꽃의 발을 기림
사람이 사는 일이
괄호 속의 생
끝자락
없어지는 사람
살짝 건널 수만 있다면
시간의 고고학
뭉클
부드러움이 곁에 올 때
2부 없는 가족도 자리잡고 앉는 밤
웃는다
이제는 웃는다
잠깐이다
기다리다
사람
파도 같은
그리운 세상
속수무책
문의 비밀
지붕은 이렇게 빛난다
그 세상
사람들
저기
이명(耳鳴)
그 길이 없을까요
바람이 휘어지면
다시
두 사람
곁에서
말단(末端)의 사랑
3부 서럽게 어렵게 뜨겁게
옛 사진첩
딸들은 파도 속에서―옛 사진첩 2
다시 집이 있고―옛 사진첩 3
내 심장은
그 아버지
언니
집밥
옛집
가족 여행
저 열쇠
그 사람이 웃는다
사후에도 늘 그렇듯
봄날 한나절
이승에서의 날들
장례식장에서
칼날 아래에서
혀
저 너머에는 저 너머의 것이
한바탕의 흰구름
위안
4부 잠 속에서도 잠만 잤다
가을날의 분당 메모리얼 파크
양들도 나처럼
너에게로 움직인다
잠시
임종(臨終)
봄날 꽃잎
그렇게 흐지부지
잃어버린 가방의 존재론
뭉텅
노을
훗날 녹을 날
눈길의 위력
유리창 한 장
강가(Ganga)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내 몸속의 미띨라 아트
춘천 명곡사
DMZ
정선에 가면 살아 있는 것부터 만나고 싶다
홍조(紅潮)한 세상
한숨 자는 사이
데스밸리
해설|사랑의 장소
|안서현(문학평론가)시인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하늘빛이 한번 크게 흔들린다
떠나는 사람
남는 사람
그 일이 언제나 그런데
그리고
하늘은 늘 그 하늘로 돌아오는데
사람은 어떻게 그렇게
이별이 아플 수 있을까
어느 날 하늘이 문득 흐려지는 이유가 있겠지만
사람이라서
더 크게 울 수 있는 사람이라서
여기까지 빗방울을 뭉쳐왔을까
사랑하는 사람들 떠난 가슴에
사람은 어떻게
어렵사리 새길을 내나
어떻게
안 오던 비가 오고
또다시
새 꽃이 피나
- 「사람은 어떻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