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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중국사 > 중국고대사(선사시대~진한시대)
· ISBN : 9788954654913
· 쪽수 : 1416쪽
· 출판일 : 2019-02-18
책 소개
목차
〈1권〉
옮긴이 머리말 | 해제 | 서 | 연표
제1회 인질이 된 진나라 왕손
제2회 여불위의 선택
제3회 화양부인의 약속
제4회 미녀를 앞세우다
제5회 탈출하는 잠룡
제6회 여불위가 자결하다
제7회 책을 불태우고 유생을 생매장하다
제8회 신발을 진흙탕에 빠뜨리다
제9회 자결하는 비운의 태자
제10회 흰 뱀을 베다
제11회 우희와 오추마를 만나다
제12회 범증이 세상에 나오다
제13회 가랑이 사이를 기다
제14회 솥을 깨고 배를 침몰시키다
제15회 장함을 뒤쫓다
제16회 조고의 올가미
제17회 원수를 받아들이다
제18회 미치광이 선비
제19회 간신배의 최후
제20회 부자 늙은이나 되고 싶소?
제21회 천명을 거스르려는 범증
제22회 항백의 비밀 누설
제23회 홍문의 칼춤
제24회 옥두를 산산이 부수다
제25회 항우, 서초패왕에 등극하다
제26회 진시황릉을 도굴하다
제27회 한왕이 된 유방
제28회 불타는 잔도
제29회 항백의 만권서루
제30회 관을 쓴 원숭이
제31회 장량이 한신을 만나다
제32회 신하가 임금을 죽이다
제33회 한중으로 가는 한신
〈2권〉
제34회 나무꾼을 죽이다
제35회 고금을 꿰뚫은 지혜
제36회 소하를 만난 한신
제37회 큰 능력 작은 자리
제38회 의심받는 한신
제39회 천명을 받들어 정벌을 행하라
제40회 공적이 크다고 날뛰지 말라
제41회 추상같은 군율
제42회 험난한 잔도 수리
제43회 몰래 진창도로 나가다
제44회 한왕이 포중을 떠나다
제45회 대산관을 깨뜨리다
제46회 폐구를 공격하다
제47회 동예와 사마흔을 사로잡다
제48회 돌아오지 않는 육가
제49회 서위의 위표가 항복하다
제50회 하남왕 신양이 항복하다
제51회 상봉의 기쁨
제52회 은왕 사마앙이 항복하다
제53회 진평이 귀의하다
제54회 의제를 위해 소복을 입다
제55회 한왕이 수수에서 대패하다
제56회 초나라 사신을 죽인 영포
제57회 한신을 다시 부르다
제58회 병거전으로 패왕을 격파하다
제59회 위표의 배반
제60회 자결한 왕릉의 모친
제61회 대주를 점령하다
제62회 강물을 등지고 진을 치다
제63회 범증이 죽다
제64회 한왕을 대신하여 기신이 죽다
제65회 두 임금을 섬기지 않겠다
제66회 백성은 밥을 하늘로 삼는다
〈3권〉
제67회 어린아이의 유세
제68회 역이기의 활약
제69회 역생, 기름솥에 삶기다
제70회 초나라 맹장 용저가 전사하다
제71회 괴철의 삼분지계
제72회 화살에 맞은 한왕
제73회 광무산 대전
제74회 국 한 그릇을 나누어다오
제75회 한왕의 약속 위반
제76회 한신, 영포, 팽월이 움직이지 않다
제77회 땅을 분봉하여 세 장수를 부르다
제78회 하늘이 낸 전장
제79회 둑기가 부러지다
제80회 구리산 십면매복
제81회 천하무적 서초패왕
제82회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 노래
제83회 이별의 노래
제84회 영웅이 자결하다
제85회 논공행상을 하다
제86회 전횡과 오백 의사의 순절
제87회 숨은 범을 찾으라
제88회 사로잡힌 한신
제89회 미인도로 흉노의 포위를 풀다
제90회 장량이 신선술에 심취하다
제91회 진희의 반란
제92회 한 고조의 일보 후퇴
제93회 한신의 목이 잘리다
제94회 괴철이 한신을 장사 지내다
제95회 팽월의 목이 잘리다
제96회 영포의 목이 잘리다
제97회 태자를 돕는 네 늙은이
제98회 장량이 은퇴하다
제99회 한 고조가 세상을 떠나다
제100회 혜제가 즉위하다
제101회 혜제의 시대
〈가이드북〉
『원본 초한지』 관련 고본 표지 | 주요인물도 | 지도 | 연표 | 고사성어 | 인명사전
리뷰
책속에서
〈1권〉
『서한연의』가 우리 문학과 문화에 깊이 녹아들었음에도 현재 완역본이 하나도 없다는 건 안타까운 일이다. 여기에는 『서한연의』라는 고전을 고전답게 대접하지 못하고 있다는 자괴감도 포함되지만, 더 근본적으로는 우리 문학과 문화의 저변을 구성하고 있는 한 토양을 너무 맹목적으로 버려두고 있다는 쓸쓸함도 포함된다. (…) 『서한연의』의 ‘초한 쟁패 고사’는 단순히 옛날이야기가 아니라 『삼국지』, 『열국지』와 더불어 지금도 살아 있는 우리 삶의 일부다. 피와 살로 체화(體化)된 우리 삶의 일부를 더욱 진실하게 향유하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 삶의 양상과 그 원천에 대한 점검 및 성찰이 필요하다. 이번 『서한연의』 완역이 고전을 고전답게 대접하고, 그동안 버려뒀던 쓸쓸한 땅에 생기를 불어넣고, 우리 삶의 한 바탕을 점검하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_‘해제’에서
호사가들이 혹시라도 내 책을 가져가 읽는 과정에서 처음에는 이 소설을 좋아하여 흥밋거리로 삼고, 그다음에는 역사의 흐름에 따라 대의를 구하고, 마지막에는 사물을 넓게 알아 자신의 뜻에 통할 수 있으면, 이에 마음에 드는 독서 자료로 삼아 시중의 패관소설과 비교할 때 이 책이 작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하지는 못할 것이다. 만약 구구절절 모두 역사와 부합해야 한다고 말한다면 이 책을 지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책이 완성되자 식자들이 서로 전해가며 베끼기 경쟁을 했다. 이처럼 열람하기가 불편해지자 나의 선배가 장인(匠人)에게 책을 판각하게 했고 그것을 또 사방의 호사가들과 공유하게 했다. 이 책 첫머리에 실을 작은 서문을 내게 부탁하기에 마침내 붓을 잡고 이 글을 써서 내가 이 책을 편집할 때의 초심을 알리고자 한다. _ ‘서’에서
“나는 너와 부귀를 함께하려고 이러는 것이니 내 마음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옛사람이 이르기를 ‘큰일을 이루려면 작은 행실에 신경쓰지 않는다’라고 하지 않더냐? 비록 잠시 몸을 굽히는 것이지만 기실은 천추만대를 위한 계책이니 어찌 즐거이 행하지 않을 수 있겠느냐?” _‘제4회 미녀를 앞세우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