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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왕국

이 세상의 왕국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지은이), 조구호 (옮긴이)
문학동네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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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왕국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세상의 왕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655859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9-06-25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0권. 쿠바의 국민 작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의 대표작 <이 세상의 왕국>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혁명을 일으키고 독립을 쟁취한 아이티의 역사를 다룬 소설이다.

목차

서문
I
II
III
IV

해설 | 라틴아메리카의 경이로운 현실과 아이티혁명의 문학화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연보

저자소개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꾸바의 아바나에서 자랐다. 마르께스, 요사 등과 더불어 20세기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평가받는다. 대학에서 건축학과 음악 이론을 공부했으나 중퇴하고 1922년부터 저널리스트의 길에 들어서 칼럼 기고와 잡지 편집 등으로 꾸바 독재정권에 맞섰다. 1928년 빠리로 건너가 당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가운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정체성을 가다듬고, 귀국 후에는 라디오 음악 방송 제작에 참여한다. 1945년에 2년 예정으로 떠난 베네수엘라에서 대평원과 오리노꼬강 등지를 여행하며 ‘경이로운 세계’로서의 라틴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이 세상의 왕국』(1949), 『잃어버린 발자취』(1953) 등을 썼다. 1956년 『잃어버린 발자취』로 프랑스에서 ‘최고의 외국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꾸바 혁명의 성공 이후 귀향하여 혁명정부의 문화 담당으로 일하며 창작에 매진, 『계몽의 세기』(1962), 『바로크 콘서트』(1974), 『방법청원』(1974) 등을 출간했다. 1975년 알폰소 레예스 문학상을 수상한 데 이어 1977년에는 스페인어권 최고 문학상인 세르반떼스상을 수상했고, 1979년에는 『하프와 그림자』로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추적』(1956), 『봄의 제전』(1978), 유고 단편집 『다른 이야기들』(1984) 외에 음악 에세이 『꾸바의 음악』(1946), 평론집 『더듬기와 차이』(1964) 등의 저서가 있다. 1980년 빠리에서 사망했고,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추모행사를 거쳐 유해는 꼴론 묘지에 안장되었다. ⓒ Fundacion Alejo Carpen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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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호 카르펜티에르의 다른 책 >
조구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카로 이 쿠에르보 연구소(Instituto Caro y Cuervo)’에서 문학석사학위를, ‘하베리아나 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Javeriana)’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박사후 연구원 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교수로 재직하면서 중남미 문학과 문화를 연구·강의하고, 에스파냐어권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백년의 고독』, 『이야기하기 위해 살다』, 『소금 기둥』, 『파꾼도』, 『조선소』, 『이 세상의 왕국』, 『켈트의 꿈』, 『소용돌이』, 『폐허의 형상』 등을 번역하고, 『가르시아 마르께스의 『백년의 고독』 읽기』 등 중남미에 관한 책 몇 권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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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즉 아메리카는 풍경의 순결성 때문에, 그 자체의 형태 때문에, 그 자체의 존재론 때문에, 파우스트적인 방식으로 존재하는 인디오와 흑인 때문에, 최근의 발견으로 드러난 사실 때문에, 아메리카가 조장해 이루어진 창조적인 인종 혼합 때문에, 신화의 샘이 고갈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것이다.


그날 오후 노예들은 걷는 내내 웃으면서 자신들의 아시엔다로 돌아왔다. 마캉달은 이 세상의 왕국에 머무름으로써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백인들은 건너편 해안의 위대한 신들에게 다시 한번 허를 찔려버렸다.


옛 기억이 되살아나자, 이런 사실이 므시외 르노르망 드 메지를 몹시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는 북이란 것이 어떤 경우에는 속이 빈 통나무 위에 염소 가죽을 팽팽하게 씌운 것 이상의 무엇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까, 노예들은 반란을 일으키도록 자신들을 북돋고 연대하게 한 비밀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노예들은 여러 해 동안 거듭해서 므시외 르노르망 드 메지의 코앞에서 그 종교의 의례를 행하고 축제용 북을 치며 대화했을 테지만, 그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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