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이 세상의 왕국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655859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9-06-25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역사소설 > 외국 역사소설
· ISBN : 9788954655859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9-06-25
책 소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80권. 쿠바의 국민 작가 알레호 카르펜티에르의 대표작 <이 세상의 왕국>이 국내에 처음 소개된다. 라틴아메리카에서 최초로 혁명을 일으키고 독립을 쟁취한 아이티의 역사를 다룬 소설이다.
목차
서문
I
II
III
IV
해설 | 라틴아메리카의 경이로운 현실과 아이티혁명의 문학화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연보
리뷰
책속에서
즉 아메리카는 풍경의 순결성 때문에, 그 자체의 형태 때문에, 그 자체의 존재론 때문에, 파우스트적인 방식으로 존재하는 인디오와 흑인 때문에, 최근의 발견으로 드러난 사실 때문에, 아메리카가 조장해 이루어진 창조적인 인종 혼합 때문에, 신화의 샘이 고갈될 가능성이 아주 낮다는 것이다.
그날 오후 노예들은 걷는 내내 웃으면서 자신들의 아시엔다로 돌아왔다. 마캉달은 이 세상의 왕국에 머무름으로써 자신의 약속을 지켰다. 백인들은 건너편 해안의 위대한 신들에게 다시 한번 허를 찔려버렸다.
옛 기억이 되살아나자, 이런 사실이 므시외 르노르망 드 메지를 몹시 불안하게 만들었고, 그는 북이란 것이 어떤 경우에는 속이 빈 통나무 위에 염소 가죽을 팽팽하게 씌운 것 이상의 무엇일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니까, 노예들은 반란을 일으키도록 자신들을 북돋고 연대하게 한 비밀 종교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아마도 노예들은 여러 해 동안 거듭해서 므시외 르노르망 드 메지의 코앞에서 그 종교의 의례를 행하고 축제용 북을 치며 대화했을 테지만, 그는 그게 무슨 의미인지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