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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발자취

잃어버린 발자취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지은이), 황수현 (옮긴이)
  |  
창비
2022-02-25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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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발자취

책 정보

· 제목 : 잃어버린 발자취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 ISBN : 9788936464882
· 쪽수 : 340쪽

책 소개

라틴아메리카 붐(Boom) 소설의 선구자, 스페인어권 최고 권위의 세르반떼스상 수상 작가 알레호 까르 뻰띠에르의 대표작으로, 라틴아메리카의 고유성과 독창성을 일상 현실 속에서 발견해낸 알레호 까르 뻰띠에르 문학의 핵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목차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작품해설 / 라틴아메리카의 ‘경이로운 현실’을 만나러 가는 길
작가연보발간사

저자소개

알레호 카르펜티에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04년 스위스 로잔에서 태어나 꾸바의 아바나에서 자랐다. 마르께스, 요사 등과 더불어 20세기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소설가로 평가받는다. 대학에서 건축학과 음악 이론을 공부했으나 중퇴하고 1922년부터 저널리스트의 길에 들어서 칼럼 기고와 잡지 편집 등으로 꾸바 독재정권에 맞섰다. 1928년 빠리로 건너가 당대 초현실주의 예술가들과 폭넓게 교류하는 가운데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정체성을 가다듬고, 귀국 후에는 라디오 음악 방송 제작에 참여한다. 1945년에 2년 예정으로 떠난 베네수엘라에서 대평원과 오리노꼬강 등지를 여행하며 ‘경이로운 세계’로서의 라틴아메리카를 발견하고, 이 체험을 바탕으로 『이 세상의 왕국』(1949), 『잃어버린 발자취』(1953) 등을 썼다. 1956년 『잃어버린 발자취』로 프랑스에서 ‘최고의 외국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꾸바 혁명의 성공 이후 귀향하여 혁명정부의 문화 담당으로 일하며 창작에 매진, 『계몽의 세기』(1962), 『바로크 콘서트』(1974), 『방법청원』(1974) 등을 출간했다. 1975년 알폰소 레예스 문학상을 수상한 데 이어 1977년에는 스페인어권 최고 문학상인 세르반떼스상을 수상했고, 1979년에는 『하프와 그림자』로 프랑스 메디치상을 수상했다. 장편소설 『추적』(1956), 『봄의 제전』(1978), 유고 단편집 『다른 이야기들』(1984) 외에 음악 에세이 『꾸바의 음악』(1946), 평론집 『더듬기와 차이』(1964) 등의 저서가 있다. 1980년 빠리에서 사망했고, 아바나 혁명광장에서 추모행사를 거쳐 유해는 꼴론 묘지에 안장되었다. ⓒ Fundacion Alejo Carpent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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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현 (옮긴이)    정보 더보기
경희대학교 스페인어학과 교수이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스페인어권 문화와 문학을 소개하고 있으며, 라틴아메리카 문화, 아방가르드 문학, 생태주의, 시에 관심이 많다. 중앙아메리카 지성사 연구를 수행했고, 라틴아메리카의 대표적인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알레호 까르뻰띠에르 등의 작품을 번역·소개하고 관련 연구를 발표했다. 주요 관심 분야는 라틴아메리카 문화와 시문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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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 운에 따라 살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 그것을 피하는 것은 영웅주의나 어떤 신성한 몸짓을 이 시대에 되살리려는 시도만큼이나 불가능한 것이다. 우리는 비정한 인간의 시대, 인간이 없는 시대로 추락했으며, 이 시대는 영혼을 악마에게가 아니라 회계사나 권력을 가진 자에게 판다.


나는 온 세상이 내게 강요한 시시포스의 운명을 피해, 포로가 되어 쳇바퀴 위를 도는 다람쥐의 공허한 직업으로부터, 암흑 속의 일과 계산된 시간으로부터 도망칠 것이다. 이제 더이상 월요일은 잿빛이 아닐 것이고 월요일이 월요일이라는 것을 기억할 필요도 없을 것이며, 내가 짊어졌던 바위는 그 쓸모없는 무게에 짓눌려 신음할 누군가의 것이 될 것이다. 방송사의 비위를 맞추며 음악을 모독하는 일을 계속하느니 톱과 괭이를 들겠다.


나는 여기에 생각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느끼고 보아야 한다. 보다가 관찰하게 되면 기묘하게 빛이 나고 모든 것이 목소리를 낸다. 그렇게 갑자기, 섬광 같은 한순간에 나는 ‘나무의 춤’이 존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모두가 바람 속에서 춤추는 비밀을 아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런 은총을 받은 나무들은 경쾌한 나뭇잎, 가지와 줄기가 나무둥치 주위를 둥글게 돌며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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