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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슬픔은 날개 달린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7066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3-06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7066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3-06
책 소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와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두 아이가 상실의 슬픔을 딛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그 애도의 과정을 주관하는 것은 현명한 친척 어른이나 살가운 친구처럼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 난데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한 마리 말하는 까마귀다.
목차
│1부│ 지난밤을 조금이라도 _011
│2부│ 둥지 지키기 _043
│3부│ 이제 그만 가봐도 될까 _127
옮긴이의 말 슬픔의 삼면화 _167
리뷰
bk2**
★★★★★(10)
([100자평]책 재밌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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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10)
([마이리뷰]슬픔은 날개 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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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6)
([마이리뷰][마이리뷰] 슬픔은 날개 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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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j*
★★★★★(10)
([100자평]아빠와 아이들에게 필요했던 건 단지 시간일 뿐이었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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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소민*
★★★★☆(8)
([100자평]˝엄마, 어디 있어요?˝에서 툭, 솟는 눈물. 저자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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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
★★★★☆(8)
([100자평]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책. 정갈하고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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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오**
★★★★★(10)
([마이리뷰][마이리뷰] 슬픔은 날개 달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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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읽*
★★★★☆(8)
([100자평]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책. 정갈하고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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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묘미*
★★★★☆(8)
([100자평]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우연히 보게된 책. 정갈하고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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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가 떠남으로써 빚어진 가장 주요한 결과는 아마 내가 영영 이렇게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 상투적인 감사의 말을 주고받으며 이렇게 목록을 작성하는 상인 같은 사람, 엄마 없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기계처럼 일상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느꼈다. 슬픔이 사차원적으로, 추상적으로, 어렴풋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추웠다.
난 정말로 신경이 쓰여. 인간들이란 슬픔에 빠져 있을 때를 빼면 별 재미가 없거든. 건강, 재난, 기근, 악행, 찬란한 것들 또는 정상적인 것들은 별로 내 흥미를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하지만 엄마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 엄마 없는 아이들은 순수한 까마귀야. 나처럼 감상적인 새에게 그것은 숙성되고 진하고 그윽해서, 마치 새 둥지처럼 약탈하기에 아주 그만이야.
우리집은 말 그대로 ‘더이상 아내의 것이 아닌’ 항목들로 채워진 백과사전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충격의 연속이자, 우리집과 질병이 휩쓸고 지나간 집의 결정적인 차이였다. (...) 그녀는 죽느라 바쁘지 않았고, 간병의 흔적 같은 것도 없었다. 그녀는 그저 사느라 바빴고, 그러고는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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