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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날개 달린 것

슬픔은 날개 달린 것

맥스 포터 (지은이), 황유원 (옮긴이)
문학동네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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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은 날개 달린 것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슬픔은 날개 달린 것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ISBN : 9788954670661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20-03-06

책 소개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남자와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두 아이가 상실의 슬픔을 딛고 살아가는 법을 배워나가는 이야기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그 애도의 과정을 주관하는 것은 현명한 친척 어른이나 살가운 친구처럼 평범한 인물이 아니라, 난데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한 마리 말하는 까마귀다.

목차

│1부│ 지난밤을 조금이라도 _011
│2부│ 둥지 지키기 _043
│3부│ 이제 그만 가봐도 될까 _127
옮긴이의 말 슬픔의 삼면화 _167

저자소개

맥스 포터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81년 잉글랜드 하이위컴에서 태어났다. 코톨드 예술학교에서 미술사 석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에는 서점 돈트북스의 첼시 지점을 운영했으며 2009년 ‘올해의 젊은 북셀러 상’을 받기도 했다. 그후 그란타 출판사에 입사해 2019년까지 편집자로 일하며 틈틈이 작품을 구상하고 글을 썼다. 2015년 발표한 첫 소설 『슬픔은 날개 달린 것』으로 딜런 토머스 상(2016)과 선데이 타임스 올해의 젊은 작가상(2016)을 수상했으며, 가디언 퍼스트 북 어워드와 골드스미스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산문과 운문을 오가는 독특한 문체와 독창적인 작품 세계로 화제를 모은 이 작품은 20여 개국에 판매되었으며, 킬리언 머피 주연의 연극으로 각색되어 2018년 3월 초연되었다. 2019년 두번째 장편소설 『래니』를 발표했다. 한 소년의 실종이 작은 시골 마을에 몰고 온 갈등과 혼란을 신화적이고 전설적인 요소를 곁들여 아름답고 환상적으로 그려낸 이 소설은 그해 부커상과 웨인라이트상 후보에 올랐고, 고든 번 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2021년,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의 생애 마지막 나날을 실험적 형식으로 풀어낸 소설 『프랜시스 베이컨의 죽음The Death of Francis Bacon』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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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강대학교 종교학과와 철학과를 졸업했고 동국대학교 대학원 인도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13년 『문학동네』 신인상으로 등단해 시인이자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시집으로 『하얀 사슴 연못』 『초자연적 3D 프린팅』 『세상의 모든 최대화』, 옮긴 책으로 『짧은 이야기들』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에로스, 달콤씁쓸한』 『패터슨』 『모비 딕』 『바닷가에서』 『폭풍의 언덕』 『위대한 개츠비』 등이 있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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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녀가 떠남으로써 빚어진 가장 주요한 결과는 아마 내가 영영 이렇게 뒷바라지를 하는 사람, 상투적인 감사의 말을 주고받으며 이렇게 목록을 작성하는 상인 같은 사람, 엄마 없는 어린아이들을 위해 기계처럼 일상을 설계하는 사람이 되고 마는 것이라고 느꼈다. 슬픔이 사차원적으로, 추상적으로, 어렴풋이 친숙하게 느껴졌다. 추웠다.


난 정말로 신경이 쓰여. 인간들이란 슬픔에 빠져 있을 때를 빼면 별 재미가 없거든. 건강, 재난, 기근, 악행, 찬란한 것들 또는 정상적인 것들은 별로 내 흥미를 (나의! 흥미를) 끌지 못하지만 엄마 없는 아이들이라면 이야기가 다르지. 엄마 없는 아이들은 순수한 까마귀야. 나처럼 감상적인 새에게 그것은 숙성되고 진하고 그윽해서, 마치 새 둥지처럼 약탈하기에 아주 그만이야.


우리집은 말 그대로 ‘더이상 아내의 것이 아닌’ 항목들로 채워진 백과사전이 되어버렸다. 그것은 충격의 연속이자, 우리집과 질병이 휩쓸고 지나간 집의 결정적인 차이였다. (...) 그녀는 죽느라 바쁘지 않았고, 간병의 흔적 같은 것도 없었다. 그녀는 그저 사느라 바빴고, 그러고는 우리 곁을 떠나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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