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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88955867091
· 쪽수 : 188쪽
· 출판일 : 2021-10-05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며
Chapter 1. 인공지능 기반 고전문헌 자동번역의 기술적 측면과 사업 성과 및 가능성
Chapter 2. ‘문학 동인의 시대’ 전후: 한국 작가 네트워크의 통시적 분석 1917-1927
Chapter 3. 디지털 인문학과 영미문학 교육: 4학기 동안의 실험
Chapter 4. 좋은 이야기는 콘텐츠가 되고, 혁신적인 이야기는 콘텍스트가 된다
책속에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승정원일기』와 『일성록』을 비롯한 한국 문집 등 9,600여 책에 달하는 우리나라 고전문헌 중에는 아직 한글로 번역되지 못한 자료들이 상당수여서 현재의 수준으로 번역을 할 경우 약 65년 이상 걸릴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승정원일기』의 경우 왕 대별 문장 구조 및 문체에서 차이가 있어서, 영조 대의 『승정원일기』 번역 모델을 고종 대에 바로 적용하기는 어렵다. 또한 『조선왕조실록』 등 편년체 사서는 완전히 구별된 형태의 새로운 도메인을 형성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각종 문헌은 구조와 문체에 따라 각각의 번역 모델에 그 특성을 반영하여 학습해야 하며, 동시에 다양한 장르에서 공통된 영역을 찾는 일반화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
문학사를 탐구하는 방식으로 그래프와 네트워크를 사용하면서 연구자들은 영문학의 경계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리처드 소(Richard J. So)와 호이트 롱(Hoyt Long)은 1910년대에서 1920년대까지 미국, 중국, 일본에서 문학 잡지에 실린 시의 기록을 수집하여 사회 연결망 분석(SNA)을 통해 모더니스트 시인 집단의 등장을 비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