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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키스

레닌의 키스

옌롄커 (지은이), 김태성 (옮긴이)
문학동네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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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키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레닌의 키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중국소설
· ISBN : 9788954674072
· 쪽수 : 752쪽
· 출판일 : 2020-08-24

책 소개

중국에서 가장 쟁의가 많은 작가’로 일컬어지는 작가 옌롄커는 장편소설. 몸의 어딘가가 성치 않은 사람들이 수백 년에 걸쳐 고요히 모여 살고 있는 서우훠마을. 밀이 익어가던 어느 해 여름, 마을에 이레 동안 열설, 즉 눈이 내리자 마을을 구제하겠다며 관리 류 현장이 찾아온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_5
서문 _13

제1권 수염 _19
제3권 뿌리 _57
제5권 줄기 _177
제7권 가지_251
제9권 잎 _365
제11권 꽃 _513
제13권 열매 _629
제15권 씨앗 _659

후기 _729
옮긴이의 말 _735
옌롄커 연보 _739

저자소개

옌롄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중국 허난성에서 태어나 1985년 허난대학교 정치교육학과를 거쳐 1991년 해방군예술대학 문학과를 졸업했다. 1979년부터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해 현재까지 다수의 장편소설과 중·단편소설, 산문을 발표했다. 날카로운 현실 인식과 실험적인 문체로 주목받으며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으면서도 동시에 논쟁적인 작가로 평가된다. 루쉰문학상, 라오서문학상, 프란츠카프카문학상, 홍루몽상 최고상, 이호철통일로문학상을 비롯해 20여 개의 문학상을 수상했고,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최종 후보에 두 차례 오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한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은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어 200여 종 이상 해외에서 출간되었다. 『연월일(年月日)』은 옌롄커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그의 문학 세계를 압축해 담아낸 정수라 할 수 있다. 중국은 물론 여러 나라에서 널리 읽히며, 짧은 분량에도 깊은 여운과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작품이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장편소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딩씨 마을의 꿈』 『사서』 『물처럼 단단하게』 『풍아송』 『작렬지』 『레닌의 키스』 『일광유년』 『캄캄한 낮, 환한 밤:나와 생활의 비허구 한 단락』 『해가 죽던 날』, 소설집 『그해 여름 끝』, 산문집 『나와 아버지』 『침묵과 한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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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출생하여 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타이완 문학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국학 연구공동체인 한성문화연구소(漢聲文化硏究所)를 운영하면서 중국 문학 및 인문저작 번역과 문학 교류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중국 문화번역 관련 사이트인 CCTSS 고문, 《인민문학》한국어판 총감 등의 직책을 맡고 있다. 『인민을 위해 복무하라』,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고전의 배후』, 『방관시대의 사람들』, 『마르케스의 서재에서』 등 140여 권의 중국 도서를 우리말로 옮겼다. 2016년 중국 신문광전총국에서 수여하는 ‘중화도서특수공헌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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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기록에 따르면 서우훠마을은 천하 장애인들의 집결지였을 뿐만 아니라 혁명의 성지이기도 했다.


다리 하나인 사람이 둘인 사람보다 더 빨리 달리고 맹인이 귀만 가지고 어디가 동서남북인지 알아낸다면 믿겠어? 그게 다가 아니야. 귀머거리가 손가락으로 자네의 늘어진 귀를 만지기만 해도 자네가 주절주절 떠들어대는 말을 다 알아듣는다니까. 또 죽은 지 이레나 지나 땅에 묻은 사람이 나흘이나 지나 다시 살아난 일을 본 적 있어? 까마귀도 집에서 잘 기르면 비둘기랑 똑같이 길들일 수 있지. 이런 얘기들이 하나도 믿기지 않겠지. 서우훠마을에 도착하면 내가 보여줄게. 자네도 견문을 좀 넓힐 수 있게 말이야, 어때?


“여러분, 올해 이 괴로운 시간들을 참고 견뎌내면 내년에는 천국 같은 날들이 여러분 머리 위로 펼쳐질 겁니다.”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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